요즘 청소년들의 도를 넘은 언어문화에 대한 부작용이 부각되고 있다. ‘소통’을 해야 하는 말이 서로에게 상처를 주는 ‘흉기’로 변하고 있다. 학교폭력의 절반이상이 언어폭력과 관련된 내용이다. 청소년폭력예방재단은 “물리적인 신체폭력이 줄어드는 반면에 언어폭력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또 의도치 않았지만 상대에게 상처를 주는 경우도 있다. 욕을 배우기 시작하는 나이가 빠르면 초등학교 1학년부터인 지금 학생들의 대화는 욕설로 시작해 욕설로 끝난다. 자신들은 전혀 자신이 욕설을 사용하고 있다고 인지하고 있지 못한다.
하지만 그것은 비속어 사용이 학생들의 말의 일부가 되어버림을 뜻한다. 학생들의 욕설문화를 줄이기 위한 방법은 가정에서부터 비속어의 정확한 뜻을 알려주는 교육을 실시해야한다. 청소년들은 비속어가 정확히 어떤 뜻인 지도 모른채 사용한다.
부모가 아이에게 비속어의 뜻을 자세히 알려줌으로써 비속어 사용을 줄일 수 있다. 대체할 마땅한 단어가 떠오르지 않으면 자녀와 함께 국어사전을 찾아보는 방법도 있다. 그 단어의 의미와 함께 다른 표현들을 알게 되는 효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