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의정부고등학교에는 제작년까지만 해도 '의고컵' 이라는 체육대회가 있었으나 작년은 모종의 이유로 개최가 되지 않았었다. 그러나 학생들의 성원과 전교회장단의 노력으로 교장선생님이 의고컵 재개 요구를 받아들여 9월말 부터 지금까지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치루고 있다. 축구 종목의 경우는 20분으로 단축하여 운영, 배드민턴과 농구 종목도 동시에 개최하고 있으며 11월 중순 경에 모든 경기를 끝내고 반별 종합 성적을 매겨 가장 우수한 반에게 시상을 하기로 예정되어 있다.
가장 인기 있는 종목인 축구의 경우는 반별 실력이 비슷한 경우가 많아 대체로 승부차기까지 진행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의고컵의 전통인지는 알 수 없으나, 의례적으로 승부차기에서는 대다수 관중들이 운동장으로 나와 골대 주위를 둘러싸고 관람한다. 지난 22일 축구 종목에서는 1학년 9반과 14반의 경기가 있었는데, 이번 경기도 접전 끝에 승부차기를 하여 14반이 승리하였다.
한편 의정부고등학교는 여러 매체에서 이색 졸업사진으로 이슈가 된 바 있다.
기사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