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평내고등학교 박채영 인턴기자, 지난 2일 평내고 체육대회 사진)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2학기 1차 지필평가를 앞둔 시점에서 아이들에게 활력을 불러일으킬 수 있었던 체육대회가 지난 2일 행해졌다. 그 당일, 비가 온다는 소식이 있었고 체육대회는 비의 유무에 따라 결정되는 상황에 처해있었다. 학생들은 마음을 모아 비가 많이 오지 않기를 원했고 그들의 바람대로 취소없이 진행되었다.
아이들이 간절히 원했기 때문일까, 체육대회를 하는 내내 전 1,2학년 학생들은 공정하고 열정적으로 참여했고 그로 인해 분위기도 좋았다. 승패 판정에 대한 항의 또한 적었다. 이렇게 모든 학년들이 얼굴 붉힐 힐 없이 진행된 체육대회로 인해 승자 패자 할 것 없이 모두 웃으며 끝났다.
선생님들이 입을 모아 말한 작년과 달라진 광경이 있었다. 체육대회가 끝난 후 쓰레기 하나 운동장에 없었고 어느 누구도 탈선을 하거나 좋지 못한 광경을 만들지 않았다는 것이다. 비록 끝날 땐 비가 쏟아져 예정 시간보다 일찍 끝났지만 2015학년도 체육대회는 선생님과 학생 모두가 즐겁게 시작하고, 끝낼 수 있었던 좋은 경험이었다. 아쉽게도 2학년은 이번 체육대회를 끝으로 고등학교 생활의 체육대회의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