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초콜릿은 사랑의 묘약? - 호르몬이 부리는 감정의 마법

by 김상우대학생기자 posted Jan 26, 2022 Views 1698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초콜릿은 사랑이다." 흔히들 초콜릿을 좋아하는 이른바 '초콜릿 마니아'들이 달고 사는 말이다.그런데, 초콜릿은 사랑이라는 말에 과학적 근거가 있다는 놀라운 사실을 알고 있는가? 오늘은 과거부터 사랑의 묘약으로 불리었던 초콜릿과 호르몬을 다루어 보도록 하겠다.


KakaoTalk_20220125_150053654.jpg

우유 맛과 함께 느껴지는 부드러운 초콜릿의 맛이 일품이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김상우 대학생기자]


◎ 초콜릿은 영양적으로 완벽한 식품이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섭취하는 카카오가 함유된 초콜릿에는 탄수화물 60%, 백질 8%, 지방 30%가 함유되어 있다. 그 외에도 비타민과 300여 종의 화학 물질이 함유되어 있다. 이 중 우리가 주목해 볼 것은 바로 페닐에틸아민이다.


KakaoTalk_20220125_150112245.jpg  

페닐에틸아민은 사랑에 관여하는 호르몬이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김상우 대학생기자]


◎ 페닐에틸아민은 사랑의 묘약이다

페닐에틸아민은 우리가 '사랑'이라고 부르는 감정을 느낄 때 주로 분비된다. 이는 뇌에서 감정을 관장하는 변연계에서 작용하여 도파민이나 세로토닌, 노르에피네프린 등 각성제 역할을 하는 호르몬을 분비하는데, 이때 페닐에틸아민도 같이 작용하여 감정적인 고양과 행복감을 느끼게 된다. 이는 이성적으로 행동하기 힘들어지는 작용을 하게 되는데, 흔히 '콩깍지가 씌었다'라고 표현하는 그것이다. 그런데, 이는 메스암페타민으로 대표되는 암페타민류 약물과 같은 작용 기전을 가진다. 사랑은 마약이라는 말이 비유가 아니라 사실인 것이다.


KakaoTalk_20220125_150112245_01.jpg

KakaoTalk_20220125_150112245_02.jpg

페닐에틸아민의 두 가지 구조. (위=α-페닐에틸아민, 아래=β-페닐에틸아민)

우리 몸에는 α-형과 β-형 모두 β-페닐에틸아민으로 작용한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김상우 대학생기자]


 페닐에틸아민이 작용하는 기간은 2년이다

일반적으로 처음 사람을 보고 페닐에틸아민이 분비되기 시작하는 시간은 2~3초이다. 사람의 첫인상에 따라 그 이미지가 결정되는 것처럼, 사랑에 빠지는 것도 아주 짧은 순간에 결정 나는 것이다. 이렇게 빠른 시간에 분비를 시작한 페닐에틸아민은 사랑을 시작한 지 2년, 길어야 3년 안에 분비를 멈추게 된다. 연애를 오래 하면 처음의 설렘이 사라지는 것과 같은 것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그렇다면 이후에는 어떤 호르몬이 관여할까. 자궁 수축 호르몬으로 잘 알려져 있는 옥시토신이 관여하게 되고, 이때부터 사랑은 사회학의 영역으로 들어서게 된다.


◎ 과거부터 사랑에 이용되었던 초콜릿

초콜릿은 지배 계급을 위한 음료수로 이용되었으며, 고대에는 최음제라고 여겨져 여성에게는 금지되었던 식품이기도 하다. 현재는 연인들을 위한 선물이나 중요한 시험을 앞둔 사람들에게 주기도 한다.


여러분들도 사랑하는 사람에게 마음을 담아 초콜릿을 선물하는 것은 어떨까. 아마 좋아할 것이다. 초콜릿은 사랑이니까 말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5기 대학생기자 김상우]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548465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563157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992503
경기 부천시 도당 1-1구역 투명한 재개발 위해 조합원 뭉쳤다 1 file 2022.04.04 지주희 38632
한류가 가져오는 한류 무역 1 file 2022.03.28 강민지 15691
아이들이 부모를 선택하는 시대, '페인트' 1 file 2022.03.28 민유정 18676
MZ세대의 명품 '플렉스(Flex)' 1 file 2022.03.28 김지민 39911
화장품 소비 문화, 그 현황은? 1 file 2022.03.28 박예슬 16553
청년희망적금 걱정 잇따라.. 1 file 2022.03.28 박서빈 22900
시각화 그게 뭐길래? -시각화의 이중성 1 file 2022.03.25 조수민 22381
23여 년 만에 재출시한 '포켓몬빵', 선풍적인 인기를 끌다 1 file 2022.03.24 최은혁 35224
'예측불허' PL 순위싸움... 우승-챔스 티켓-강등 주인공 '아모른직다!' 1 file 2022.03.23 손동빈 17436
제주도 영어교육도시 내 열린 제8회 모델유엔(GECMUN 8) 1 file 2022.03.11 강려원 17330
거대 IT기업 '애플' 1 file 2022.03.08 현예린 23617
읽고, 보고, 들으면 내 방이 여행지로 바뀌는 여행 콘텐츠들 3 file 2022.03.08 오은진 18245
희귀의약품 '메카신(Mecasin)' 1 file 2022.03.07 김다혜 20661
한일 관계 개선의 거름이 되는 한일 청년 교류: JENESYS2021 1 file 2022.03.04 명나디 20147
3.1절은 어떤 날인가? 1 file 2022.02.28 이유진 16140
국내 도시재생의 성공 사례, <인천 개항로> 2 file 2022.02.28 김다희 17494
소방청, “2021년 소방활동으로 화재피해 16조 원 경감” 1 file 2022.02.28 이지은 14120
그날의 감정도 메모처럼-감정 기록 애플리케이션 MOODA 알아보기 1 file 2022.02.25 조수민 26919
영화 <원더>와 <말아톤>이 장애아동 가족에게 건네는 따뜻한 위로 1 file 2022.02.24 김유진 20177
울산의 새로운 문화 공간, 울산시립미술관 2 file 2022.02.24 김지언 17791
고통의 연속이였던 코로나19 자가진단, 가글 한번으로 끝 1 file 2022.02.23 황진경 14937
대선 후보 본격 유세 시작...李&尹 민심저격 '로고송' 어떻게 만들었나 1 file 2022.02.21 손동빈 20557
혼란의 시대 속 현실을 파고든 영화 '돈 룩 업' 1 file 2022.02.18 이동재 17282
카페 프랜차이즈 가격 인상, 약 10년 만에 오른 커피 가격 1 2022.02.17 조민채 18086
책과 과학의 만남 1 file 2022.02.14 현예린 16088
광주광역시의 대표하천, 광주천 file 2022.02.14 채원희 14580
‘녹용을 먹으면 바보가 된다’는 속설은 어디서 왔을까? 1 file 2022.02.11 김다혜 18113
'자도 자도 부족한 그 존재, 잠'...수면이 이루어지는 과정은? 1 file 2022.02.11 하지수 16057
뮤지컬 ‘레베카’, 출연 배우 확진으로 오는 6일까지 공연 취소 1 file 2022.02.07 오다해 18722
뮤지컬 ‘광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삼연 개막 확정 1 file 2022.02.07 오다해 17724
약은 어떻게 버려야 할까? 1 file 2022.02.07 민지혜 37089
온라인으로 찾아가는 청년 멘토링 축제...'MBN Y포럼 2022' 16일 유튜브서 방송 1 file 2022.02.07 디지털이슈팀 15279
MBN Y포럼, '수제맥주 창업가·36살 은퇴 파이어족' 소개된다...오는 16일 개최 file 2022.02.07 디지털이슈팀 17416
2021 터키 앙카라대학교 한국어 문학과 중심 한-터 학생 간 언어교환 모임 소식 file 2022.02.03 김승권 18563
인텔. 12의 완성 file 2022.02.03 이준호 16846
팬데믹 속 숨통이 되어주는 문화생활 1 file 2022.02.03 임민영 14478
거대한 방주와 망망대해에서 펼쳐지는 신비하고 짜릿한 모험 [노아의 방주 2: 새로운 세계로] 2022.01.27 여인우 18567
요즘 팬덤 문화의 핫이슈 '포카'를 들어보셨나요? 1 file 2022.01.27 정하윤 22621
생명을 위한 관심, 헌혈이 필요한 시기 file 2022.01.27 임나연 18779
차세대 전자여권, 어떤 점이 달라졌을까? 1 file 2022.01.27 민유정 15814
모두를 위한 신비로운 힐링 판타지 '달러구트 꿈 백화점' 1 file 2022.01.27 신유빈 18923
필리핀 인터넷 쇼핑의 변화 file 2022.01.26 최윤아 16731
SNS 형 독서 기록 어플 텍스처 알아보기 file 2022.01.26 김승원 20755
초콜릿은 사랑의 묘약? - 호르몬이 부리는 감정의 마법 1 file 2022.01.26 김상우 16986
올바른 다이어트란 뭘까? 1 file 2022.01.26 권소연 17425
여보, 아버님 댁에 친환경 콘덴싱 놓아드려야겠어요 file 2022.01.25 김하영 17478
설날은 우리나라만 있는 것이 아니다? 1 file 2022.01.25 이유진 17049
급작스러운 넷플릭스의 주가 폭락, 그 원인은? file 2022.01.25 서승현 1497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