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올림픽의 열기는 어디로... '난장판' 되어버린 'IBK 기업은행 배구단'

by 신현우대학생기자 posted Dec 29, 2021 Views 695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kyp_displayad_8thuniv.png

KakaoTalk_20211227_184639546.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신현우 대학생기자]


 2021년 여름코로나 속에서 지켜가던 우리에게 큰 감동을 준 세계적인 행사는 바로 '2020 도쿄올림픽'이었다그중에서도 여자배구 '월클 김연경'의 하나 된 팀은 더할 나위 없이 우리의 심금을 울렸다. '해보자해보자해보자', '후회하지 말고등 많은 명언이 탄생한 경기들은 지금까지도 동영상 조회 수가 고공행진 중이다올림픽 4강이라는 기적을 거둔 한국 여자배구는 이렇게 황금기가 찾아오는 줄로만 알았다.


 그러나 여자배구계의 심상치 않은 조짐이 발견되었다이는 올림픽에서의 유입된 팬이 가장 거대했던 'IBK 기업은행 배구단'에서 나타났다주장 조송화 세터와 김사니 코치의 갑작스러운 무단이탈이었다이로 인해 트위터 등 각종 소셜미디어에서는 '#서남원_사퇴해'라는 해시태그가 줄지어 올라오기 시작했다이후 행장은 해결책을 모색한다고 했지만서남원 전 감독의 경질은 예정된 수순으로 보였다예상대로 서남원 전 감독과 기업은행 배구단장을 동시에 경질시키고김사니 코치를 감독 대행으로 앉혔다.


 하지만 전세는 역전되어버렸다김사니 감독 대행이 선임되기 전 감독 경질을 위한 고참 선수들의 '태업 논란'이 제기된 것이다기업은행 배구단의 고참 선수라면 올림픽에서 큰 성과를 거두는 데에 이바지했던 김수지김희진표승주 선수도 포함되었기에 일파만파로 이야기가 와전된 채 퍼져나갔다이런 논란 와중에 김사니 감독 대행의 첫 데뷔전인 11월 23일 기업은행과 흥국생명전이 중계되었다.


 그런데경기 전 인터뷰에서 충격적인 발언이 나왔다김사니 감독 대행이 서남원 전 감독으로부터 공개적인 폭언을 당했다는 것이다김사니 감독 대행은 이후 눈물을 흘렸다경기 후 올림픽 3인방에 대한 인터뷰도 진행되었는데, 김수지와 표승주는 폭언에 대한 어느 정도 인정을 했지만김희진은 중립적인 태도를 취한 것으로 보인다서남원 전 감독 또한 추가 전화 인터뷰에서 "어떤 부분에서 폭언이라고 느꼈는지 모르겠다폭언한 적이 없다."라고 밝혔다.


 이들의 진실 공방은 머지않아 끝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무단 이탈에 대한 것은 사실인 점에서 프로배구 선수와 코치의 모습으로는 적절치 않다는 의견이다. 또한 태업 논란이 사실이라면 많은 배구 팬들은 회의감이 들 것이다. 올림픽 4강 신화를 이룬 '라바리니호'의 감동이 약 4개월 만에 막을 내린다면 그동안 태극마크를 달고 헌신했던 김연경 선수를 포함한 여러 선수의 노력은 한 순간에 잿더미처럼 사라지는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대학생기자 신현우]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383244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380922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802462
급작스러운 넷플릭스의 주가 폭락, 그 원인은? file 2022.01.25 서승현 6157
'별다꾸' Z세대, 이제는 케이크도 꾸민다 1 2022.01.25 김지민 10498
메타버스(Metaverse)가 무엇인가요? file 2022.01.24 허민영 8269
"22년에도 흥행 이어간다!"... 넷플릭스 2022년 신작 라인업 공개 file 2022.01.24 손동빈 14117
영화관 매출 내리막, 극복할 수 있을까? file 2022.01.24 박예슬 6282
“장난감은 언제나 현실의 또 다른 모습이다”, 신비한 장난감 가게 : 작은 것들의 큰 이야기 file 2022.01.24 김진영 7421
남산타워 조명으로... 대기오염 정보를? file 2022.01.24 김명현 7162
즐거움을 낚다, 제12회 파주 송어축제 file 2022.01.21 최은혁 9658
내 집 마련 부스터, 주택청약종합저축 file 2022.01.17 이서현 11114
일반인들의 우주, 도래할 것인가 file 2022.01.13 현예린 13580
얼음덩어리의 내부가 하얀 이유 file 2022.01.10 김다혜 11839
곧 시작될 새 학기! 입을 교복, 입고 있는 교복: All about 교복 1 file 2022.01.05 김유진 6836
나만의 향을 기억하다, ‘향수 만들기 클래스’ file 2022.01.03 조민주 9720
"OTT" 무슨 말인지는 모르지만 모두가 알고 있는 것 file 2022.01.03 오은진 11394
변화하고 있는 필리핀 골프문화 1 file 2021.12.31 최윤아 10043
항공기의 기본적인 특성을 아는것은 미래를 위한 투자다 file 2021.12.31 박재현 6184
올림픽의 열기는 어디로... '난장판' 되어버린 'IBK 기업은행 배구단' 1 file 2021.12.29 신현우 6956
자유를 위한 고귀한 희생 file 2021.12.29 허정희 7458
다가오는 2022년, CES에서 확인하라 file 2021.12.27 이준호 6890
초미세 반도체 위한 신소재 합성에 성공... 실리콘 대체 가능성 증가 file 2021.12.27 한건호 9538
스마트도시란 무엇인가 file 2021.12.27 백소윤 8270
매일 밤 기억을 잃는다면? - 책 :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1 file 2021.12.27 김하영 10033
겨울을 녹이는 따뜻한 마음, 여러분은 가지고 계신가요? 1 file 2021.12.23 민유정 8261
중국 애니메이션! 일본 긴장해라? file 2021.12.22 강민지 7405
크리스마스에 관해서 아시나요? file 2021.12.22 이유진 6451
카레의 숨겨진 효능 1 file 2021.12.21 김다혜 6765
영국 내 '오미크론 변이' 확산 비상... 꼬여버린 PL 일정 어쩌나 file 2021.12.21 손동빈 6716
유명 모델 켄달 제너의 테킬라 브랜드 Drink 818의 양면성 file 2021.12.20 강려원 8465
우리의 영원한 영웅들, UN묘지에 잠들다 2021.12.20 김예린 7152
스노든의 태도 <미국 청소년 추천 도서: 스노든 파일> file 2021.12.16 이유진 18737
국회의사당 해태상 밑 100년 화이트 와인 file 2021.12.15 강준서 7176
국회의원 배지의 변천사 2021.12.14 강준서 8811
우리 모두가 알아야 하는 12월 3일, '세계 장애인의 날' file 2021.12.13 이서정 11514
제18회 추억의 충장축제 file 2021.12.13 채원희 6347
통계청 장래인구추계로 알아본 인구절벽 위기와 정부의 정책 대응 file 2021.12.10 엄태우 10009
중국의 식문화와 우리 경제의 영향, 한국을 강타한 '마라' 열풍 file 2021.12.09 권나연 9211
우리나라의 의생활에 남아있는 일제 잔재 file 2021.12.03 김민정 12683
자살을 시도하는 군인을 본다면? file 2021.12.03 김나연 6390
청년들이 제작하는 국내 최초 환경 용어 뉴스레터, '이유있는 기후식' 2021.11.30 지혜진 11262
경제강대국 미국, 알고 보면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중 하나? 2021.11.29 류채연 9879
11월은 남성의 달 “Movember” file 2021.11.29 유수정 6452
백신 패스 등의 위드 코로나 정책, 미접종자에 대한 고려도... 1 file 2021.11.29 황연우 8506
‘Fashion Revolution’ 지속가능한 발전을 향한 발걸음 file 2021.11.29 양연우 5919
점점 발전하는 '해킹'기술...우리가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것 2021.11.29 박채은 8892
역풍 부는 “친환경” 대책… 새로운 해결방안은 file 2021.11.29 오정우 6786
엔돌핀이 마약이라고? - 호르몬에 대한 오해와 진실 2021.11.26 김상우 10745
인텔의 새로운 도약 file 2021.11.26 이준호 6783
쌍란, 과연 쌍둥이 병아리가 태어날까? file 2021.11.26 하지수 817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