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올림픽의 열기는 어디로... '난장판' 되어버린 'IBK 기업은행 배구단'

by 신현우대학생기자 posted Dec 29, 2021 Views 1275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KakaoTalk_20211227_184639546.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신현우 대학생기자]


 2021년 여름코로나 속에서 지켜가던 우리에게 큰 감동을 준 세계적인 행사는 바로 '2020 도쿄올림픽'이었다그중에서도 여자배구 '월클 김연경'의 하나 된 팀은 더할 나위 없이 우리의 심금을 울렸다. '해보자해보자해보자', '후회하지 말고등 많은 명언이 탄생한 경기들은 지금까지도 동영상 조회 수가 고공행진 중이다올림픽 4강이라는 기적을 거둔 한국 여자배구는 이렇게 황금기가 찾아오는 줄로만 알았다.


 그러나 여자배구계의 심상치 않은 조짐이 발견되었다이는 올림픽에서의 유입된 팬이 가장 거대했던 'IBK 기업은행 배구단'에서 나타났다주장 조송화 세터와 김사니 코치의 갑작스러운 무단이탈이었다이로 인해 트위터 등 각종 소셜미디어에서는 '#서남원_사퇴해'라는 해시태그가 줄지어 올라오기 시작했다이후 행장은 해결책을 모색한다고 했지만서남원 전 감독의 경질은 예정된 수순으로 보였다예상대로 서남원 전 감독과 기업은행 배구단장을 동시에 경질시키고김사니 코치를 감독 대행으로 앉혔다.


 하지만 전세는 역전되어버렸다김사니 감독 대행이 선임되기 전 감독 경질을 위한 고참 선수들의 '태업 논란'이 제기된 것이다기업은행 배구단의 고참 선수라면 올림픽에서 큰 성과를 거두는 데에 이바지했던 김수지김희진표승주 선수도 포함되었기에 일파만파로 이야기가 와전된 채 퍼져나갔다이런 논란 와중에 김사니 감독 대행의 첫 데뷔전인 11월 23일 기업은행과 흥국생명전이 중계되었다.


 그런데경기 전 인터뷰에서 충격적인 발언이 나왔다김사니 감독 대행이 서남원 전 감독으로부터 공개적인 폭언을 당했다는 것이다김사니 감독 대행은 이후 눈물을 흘렸다경기 후 올림픽 3인방에 대한 인터뷰도 진행되었는데, 김수지와 표승주는 폭언에 대한 어느 정도 인정을 했지만김희진은 중립적인 태도를 취한 것으로 보인다서남원 전 감독 또한 추가 전화 인터뷰에서 "어떤 부분에서 폭언이라고 느꼈는지 모르겠다폭언한 적이 없다."라고 밝혔다.


 이들의 진실 공방은 머지않아 끝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무단 이탈에 대한 것은 사실인 점에서 프로배구 선수와 코치의 모습으로는 적절치 않다는 의견이다. 또한 태업 논란이 사실이라면 많은 배구 팬들은 회의감이 들 것이다. 올림픽 4강 신화를 이룬 '라바리니호'의 감동이 약 4개월 만에 막을 내린다면 그동안 태극마크를 달고 헌신했던 김연경 선수를 포함한 여러 선수의 노력은 한 순간에 잿더미처럼 사라지는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대학생기자 신현우]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183317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202771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616300
변화하고 있는 필리핀 골프문화 1 file 2021.12.31 최윤아 14909
항공기의 기본적인 특성을 아는것은 미래를 위한 투자다 file 2021.12.31 박재현 10822
올림픽의 열기는 어디로... '난장판' 되어버린 'IBK 기업은행 배구단' 1 file 2021.12.29 신현우 12757
자유를 위한 고귀한 희생 file 2021.12.29 허정희 11493
다가오는 2022년, CES에서 확인하라 file 2021.12.27 이준호 11194
초미세 반도체 위한 신소재 합성에 성공... 실리콘 대체 가능성 증가 file 2021.12.27 한건호 14996
스마트도시란 무엇인가 file 2021.12.27 백소윤 14055
매일 밤 기억을 잃는다면? - 책 :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1 file 2021.12.27 김하영 17458
겨울을 녹이는 따뜻한 마음, 여러분은 가지고 계신가요? 1 file 2021.12.23 민유정 12603
중국 애니메이션! 일본 긴장해라? file 2021.12.22 강민지 12193
크리스마스에 관해서 아시나요? file 2021.12.22 이유진 10897
카레의 숨겨진 효능 1 file 2021.12.21 김다혜 11591
영국 내 '오미크론 변이' 확산 비상... 꼬여버린 PL 일정 어쩌나 file 2021.12.21 손동빈 11635
유명 모델 켄달 제너의 테킬라 브랜드 Drink 818의 양면성 file 2021.12.20 강려원 14426
우리의 영원한 영웅들, UN묘지에 잠들다 2021.12.20 김예린 11929
스노든의 태도 <미국 청소년 추천 도서: 스노든 파일> file 2021.12.16 이유진 23940
국회의사당 해태상 밑 100년 화이트 와인 file 2021.12.15 강준서 12192
국회의원 배지의 변천사 2021.12.14 강준서 13712
우리 모두가 알아야 하는 12월 3일, '세계 장애인의 날' file 2021.12.13 이서정 19214
제18회 추억의 충장축제 file 2021.12.13 채원희 10556
통계청 장래인구추계로 알아본 인구절벽 위기와 정부의 정책 대응 file 2021.12.10 엄태우 16086
중국의 식문화와 우리 경제의 영향, 한국을 강타한 '마라' 열풍 file 2021.12.09 권나연 15536
우리나라의 의생활에 남아있는 일제 잔재 file 2021.12.03 김민정 18547
자살을 시도하는 군인을 본다면? file 2021.12.03 김나연 11482
청년들이 제작하는 국내 최초 환경 용어 뉴스레터, '이유있는 기후식' 2021.11.30 지혜진 17005
경제강대국 미국, 알고 보면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중 하나? 2021.11.29 류채연 16939
11월은 남성의 달 “Movember” file 2021.11.29 유수정 10413
백신 패스 등의 위드 코로나 정책, 미접종자에 대한 고려도... 1 file 2021.11.29 황연우 14110
‘Fashion Revolution’ 지속가능한 발전을 향한 발걸음 file 2021.11.29 양연우 12364
점점 발전하는 '해킹'기술...우리가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것 2021.11.29 박채은 14905
역풍 부는 “친환경” 대책… 새로운 해결방안은 file 2021.11.29 오정우 11524
엔돌핀이 마약이라고? - 호르몬에 대한 오해와 진실 2021.11.26 김상우 16440
인텔의 새로운 도약 file 2021.11.26 이준호 11638
쌍란, 과연 쌍둥이 병아리가 태어날까? file 2021.11.26 하지수 13793
지구를 지키는 우리들의 한 발자국, 제로 웨이스트 1 file 2021.11.26 김하영 12592
자가격리, 어떻게 하는 걸까? file 2021.11.26 정서진 12902
MZ세대의 명품 소비,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을 수 있을까? file 2021.11.26 박예슬 13322
더불어민주당 청년들과 소통한다. 새로운 시작, 제1기 청년명예국회의원 본회의 개최 완료 file 2021.11.26 지주희 12458
노스페이스의 뉴 페이스 1 file 2021.11.26 김지민 12642
'위드코로나', 전 세계적으로 효과 있었을까? file 2021.11.25 서승현 12963
포스트잇은 왜 노란색일까? 1 file 2021.11.25 민지혜 13012
11월 22일, '김치의 날'을 아시나요? file 2021.11.23 민유정 13949
문재인 대통령, 수험생들에게 응원의 메시지 전달 file 2021.11.23 강준서 10468
호주-싱가포르 트래블 버블 금일부터 시행 file 2021.11.22 임규리 13154
'한 중 일' 문화대결 승자는? file 2021.11.22 강민지 11960
터키 공화국 수립 98주년과 무스타파 케말 2021.11.22 SeunggwonKim 11080
'기적'을 꺾은 '마법', kt 창단 8년 만에 통합우승... 두산 2년 연속 KS 준우승 file 2021.11.22 손동빈 10402
세계시민문화한마당, 걸어서 세계속으로! file 2021.11.22 채원희 1051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