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얼음덩어리의 내부가 하얀 이유

by 김다혜대학생기자 posted Jan 10, 2022 Views 1183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kyp_displayad_8thuniv.png

얼음은 투명한 이미지이다. 이 때문에 살얼음이 언 강 위를 바라보면 강 속 생명체들이 움직이는 것을 관찰할 수 있다. 그런데 간혹 뿌옇게 보이는 얼음이 있다. 투명한 물이 얼어서 생기는 것이 얼음인데 어디서 이런 뿌연 흰색이 생기는 것일까?


이것에 대한 해답을 얻기 위해서는 먼저 용해도에 영향을 주는 원인을 알아야 한다. 용해도에 영향을 끼치는 요인으로는 크게 구조, 압력, 온도가 있다.


극성화합물은 극성 용매에 잘 녹고, 비극성화합물은 비극성 용매에 잘 녹는다. 이것을 설명하는 것이 구조적 영향이다. 용액 속에 녹을 수 있는 기체의 양을 식으로 표현한 헨리의 법칙(C=kP)은 압력이 용해도에 미치는 영향을 나타낸다. 마지막으로 온도적 영향은 고체가 높은 온도에서 더 빨리 녹으며, 녹는 용질의 양은 온도에 따라 증가 또는 감소한다는 원리이다. 다만, 모든 경우에서 이러하지는 않으며 황산나트륨이나 황산세륨과 같은 예외도 존재한다.


얼음얼음.PN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김다혜 대학생기자]


얼음이 뿌연 이유에는 온도적 영향을 들 수 있다. 물의 온도가 내려가면 용해도 또한 감소하게 된다공기와의 접촉면에서 첫 번째의 얼음층이 형성되고 녹아 있던 기체와 무기질은 용액의 안쪽으로 농축된다. 이 과정에서 가운데로 모여든 기체와 무기질이 빛을 굴절시켜 뿌옇게 보이는 것이다.


이 원리를 통해 끓는 물을 바로 얼리면 투명한 얼음이 만들어지는 이유도 설명할 수 있다. 물을 끓이면 불필요한 공기와 불순물이 제거되기 때문에 가운데로 농축되는 물질이 줄어들어 투명한 얼음이 생기는 것이다.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얼음에도 이러한 과학적 원리가 숨겨져 있다. 과학은 참으로 우리의 일상과 함께하는 것 같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5기 대학생기자 김다혜]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382809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380531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802074
급작스러운 넷플릭스의 주가 폭락, 그 원인은? file 2022.01.25 서승현 6150
'별다꾸' Z세대, 이제는 케이크도 꾸민다 1 2022.01.25 김지민 10496
메타버스(Metaverse)가 무엇인가요? file 2022.01.24 허민영 8269
"22년에도 흥행 이어간다!"... 넷플릭스 2022년 신작 라인업 공개 file 2022.01.24 손동빈 14113
영화관 매출 내리막, 극복할 수 있을까? file 2022.01.24 박예슬 6282
“장난감은 언제나 현실의 또 다른 모습이다”, 신비한 장난감 가게 : 작은 것들의 큰 이야기 file 2022.01.24 김진영 7419
남산타워 조명으로... 대기오염 정보를? file 2022.01.24 김명현 7162
즐거움을 낚다, 제12회 파주 송어축제 file 2022.01.21 최은혁 9656
내 집 마련 부스터, 주택청약종합저축 file 2022.01.17 이서현 11113
일반인들의 우주, 도래할 것인가 file 2022.01.13 현예린 13578
얼음덩어리의 내부가 하얀 이유 file 2022.01.10 김다혜 11836
곧 시작될 새 학기! 입을 교복, 입고 있는 교복: All about 교복 1 file 2022.01.05 김유진 6834
나만의 향을 기억하다, ‘향수 만들기 클래스’ file 2022.01.03 조민주 9718
"OTT" 무슨 말인지는 모르지만 모두가 알고 있는 것 file 2022.01.03 오은진 11392
변화하고 있는 필리핀 골프문화 1 file 2021.12.31 최윤아 10040
항공기의 기본적인 특성을 아는것은 미래를 위한 투자다 file 2021.12.31 박재현 6181
올림픽의 열기는 어디로... '난장판' 되어버린 'IBK 기업은행 배구단' 1 file 2021.12.29 신현우 6953
자유를 위한 고귀한 희생 file 2021.12.29 허정희 7458
다가오는 2022년, CES에서 확인하라 file 2021.12.27 이준호 6889
초미세 반도체 위한 신소재 합성에 성공... 실리콘 대체 가능성 증가 file 2021.12.27 한건호 9534
스마트도시란 무엇인가 file 2021.12.27 백소윤 8270
매일 밤 기억을 잃는다면? - 책 :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1 file 2021.12.27 김하영 10033
겨울을 녹이는 따뜻한 마음, 여러분은 가지고 계신가요? 1 file 2021.12.23 민유정 8260
중국 애니메이션! 일본 긴장해라? file 2021.12.22 강민지 7402
크리스마스에 관해서 아시나요? file 2021.12.22 이유진 6448
카레의 숨겨진 효능 1 file 2021.12.21 김다혜 6763
영국 내 '오미크론 변이' 확산 비상... 꼬여버린 PL 일정 어쩌나 file 2021.12.21 손동빈 6716
유명 모델 켄달 제너의 테킬라 브랜드 Drink 818의 양면성 file 2021.12.20 강려원 8462
우리의 영원한 영웅들, UN묘지에 잠들다 2021.12.20 김예린 7149
스노든의 태도 <미국 청소년 추천 도서: 스노든 파일> file 2021.12.16 이유진 18734
국회의사당 해태상 밑 100년 화이트 와인 file 2021.12.15 강준서 7173
국회의원 배지의 변천사 2021.12.14 강준서 8807
우리 모두가 알아야 하는 12월 3일, '세계 장애인의 날' file 2021.12.13 이서정 11511
제18회 추억의 충장축제 file 2021.12.13 채원희 6347
통계청 장래인구추계로 알아본 인구절벽 위기와 정부의 정책 대응 file 2021.12.10 엄태우 10006
중국의 식문화와 우리 경제의 영향, 한국을 강타한 '마라' 열풍 file 2021.12.09 권나연 9209
우리나라의 의생활에 남아있는 일제 잔재 file 2021.12.03 김민정 12680
자살을 시도하는 군인을 본다면? file 2021.12.03 김나연 6388
청년들이 제작하는 국내 최초 환경 용어 뉴스레터, '이유있는 기후식' 2021.11.30 지혜진 11261
경제강대국 미국, 알고 보면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중 하나? 2021.11.29 류채연 9876
11월은 남성의 달 “Movember” file 2021.11.29 유수정 6451
백신 패스 등의 위드 코로나 정책, 미접종자에 대한 고려도... 1 file 2021.11.29 황연우 8504
‘Fashion Revolution’ 지속가능한 발전을 향한 발걸음 file 2021.11.29 양연우 5919
점점 발전하는 '해킹'기술...우리가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것 2021.11.29 박채은 8886
역풍 부는 “친환경” 대책… 새로운 해결방안은 file 2021.11.29 오정우 6785
엔돌핀이 마약이라고? - 호르몬에 대한 오해와 진실 2021.11.26 김상우 10745
인텔의 새로운 도약 file 2021.11.26 이준호 6782
쌍란, 과연 쌍둥이 병아리가 태어날까? file 2021.11.26 하지수 817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