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여보, 아버님 댁에 친환경 콘덴싱 놓아드려야겠어요

by 김하영대학생기자 posted Jan 25, 2022 Views 1871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여보, 아버님 댁에 보일러 놓아드려야겠어요.”하고 얘기하던 2008년의 광고 속 보일러는 어떤 종류의 보일러였을까. 당시 국내의 보일러 판매량과 인지도를 보았을 때, 아마 그 보일러는 일반 보일러였을 것이다. 하지만 현재는 어떠할까. 그저 집 바닥과 물을 데우는 기계로만 생각했던 보일러가 시간이 흐름에 따라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다. 최근의 경향인 콘덴싱 보일러를 조명하고자 한다.


1월 기사 사진.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김하영 대학생기자]


콘덴싱이란 일반 보일러와는 달리 배기가스 속 잠열을 재사용하는 것으로 에너지 사용을 줄이는 한편 배기가스의 온도를 낮추어 준다. 특히 보일러 연통의 온도는 일반 보일러(120) 대비 콘덴싱 보일러는 (45)75나 낮은데 이만큼의 열을 난방에 재사용함으로써 가스비는 줄어들고 열효율은 높일 수 있는 것이다또한, 한 대의 콘덴싱 보일러로 질소산화물 약 79% 감소, 이산화탄소 배출량 연간 576kg 감소, 1년에 소나무 208그루를 심는 효과를 낼 수 있을 정도로 친환경적인 제품이다.

 

이는 현대사회의 추세인 친환경에 걸맞은 소재로 202043대기 관리권역의 대기 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이 개정됨에 따라 대기 관리권역으로 지정된 전국의 모든 지역에서는 친환경 인증 마크를 받은 보일러를 설치해야 한다는 콘덴싱 보일러 설치 의무화 법안이 통과되었다. 콘덴싱 보일러는 일반 보일러 대비 오염물질의 배출이 적고 열효율이 높은 데다가 정부가 20만 원의 보조비를 지원하는 등 많은 지원을 받고 있다.

 

국내외 에너지 난방기기 시장의 흐름을 볼 때, 미래의 난방기기의 모습은 콘덴싱 보일러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을 것이다. ‘글로벌 마켓 인사이트에 따르면 미국의 경우 2016년을 기준으로 가정용 보일러 중 콘덴싱이 55.4%, 일반 보일러는 44.6%를 차지했다. 또한, 2024년 전망치는 콘덴싱 보일러가 60%, 일반 보일러가 40% 규모로 시간이 지날수록 콘덴싱 보일러와 일반 보일러 간의 판매 및 보급 격차는 점차 커지고 있다.

 1월 기사 표4.jpg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김하영 대학생기자]


친환경과 에너지 절약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온실가스 감축, 에너지 절감을 목표로 하는 정책 또한 선진국을 비롯하여 여러 국가 사이에서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사실 우리나라는 다른 선진국들에 비해 콘덴싱 시장이 늦게 발달하였다. 1988년 경동나비엔이 콘덴싱 보일러를 개발하였지만, 콘덴싱의 인지도가 빈약한 탓에 제대로 빛을 발하지 못하다가 2000년대 중반부터 콘덴싱의 장점이 알려지며 판매가 가시화되었다.


우리는 2020년부터 시행된 콘덴싱 보일러 의무화 법안으로 많은 콘덴싱 보일러들을 주변에서 보게 될 것이다. 하지만 그에 비하여 콘덴싱에 대해 제대로 인지하고 있는 사람은 별로 없다. 이 기사를 통해 콘덴싱 보일러가 가진 친환경적인 면을 알아보고 콘덴싱 보일러가 더 보급화 될 수 있기를 바란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4기 대학생기자 김하영]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664927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678850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2110403
여보, 아버님 댁에 친환경 콘덴싱 놓아드려야겠어요 file 2022.01.25 김하영 18714
설날은 우리나라만 있는 것이 아니다? 1 file 2022.01.25 이유진 18299
급작스러운 넷플릭스의 주가 폭락, 그 원인은? file 2022.01.25 서승현 16418
'별다꾸' Z세대, 이제는 케이크도 꾸민다 1 2022.01.25 김지민 21858
메타버스(Metaverse)가 무엇인가요? file 2022.01.24 허민영 19892
"22년에도 흥행 이어간다!"... 넷플릭스 2022년 신작 라인업 공개 file 2022.01.24 손동빈 23683
영화관 매출 내리막, 극복할 수 있을까? file 2022.01.24 박예슬 16957
“장난감은 언제나 현실의 또 다른 모습이다”, 신비한 장난감 가게 : 작은 것들의 큰 이야기 file 2022.01.24 김진영 20302
남산타워 조명으로... 대기오염 정보를? file 2022.01.24 김명현 17193
즐거움을 낚다, 제12회 파주 송어축제 file 2022.01.21 최은혁 19221
내 집 마련 부스터, 주택청약종합저축 file 2022.01.17 이서현 20579
일반인들의 우주, 도래할 것인가 file 2022.01.13 현예린 24216
얼음덩어리의 내부가 하얀 이유 file 2022.01.10 김다혜 24093
곧 시작될 새 학기! 입을 교복, 입고 있는 교복: All about 교복 1 file 2022.01.05 김유진 18606
나만의 향을 기억하다, ‘향수 만들기 클래스’ file 2022.01.03 조민주 20971
"OTT" 무슨 말인지는 모르지만 모두가 알고 있는 것 file 2022.01.03 오은진 21764
변화하고 있는 필리핀 골프문화 1 file 2021.12.31 최윤아 20102
항공기의 기본적인 특성을 아는것은 미래를 위한 투자다 file 2021.12.31 박재현 15956
올림픽의 열기는 어디로... '난장판' 되어버린 'IBK 기업은행 배구단' 1 file 2021.12.29 신현우 20809
자유를 위한 고귀한 희생 file 2021.12.29 허정희 17393
다가오는 2022년, CES에서 확인하라 file 2021.12.27 이준호 16686
초미세 반도체 위한 신소재 합성에 성공... 실리콘 대체 가능성 증가 file 2021.12.27 한건호 22267
스마트도시란 무엇인가 file 2021.12.27 백소윤 19284
매일 밤 기억을 잃는다면? - 책 :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1 file 2021.12.27 김하영 24869
겨울을 녹이는 따뜻한 마음, 여러분은 가지고 계신가요? 1 file 2021.12.23 민유정 18305
중국 애니메이션! 일본 긴장해라? file 2021.12.22 강민지 17115
크리스마스에 관해서 아시나요? file 2021.12.22 이유진 16339
카레의 숨겨진 효능 1 file 2021.12.21 김다혜 16608
영국 내 '오미크론 변이' 확산 비상... 꼬여버린 PL 일정 어쩌나 file 2021.12.21 손동빈 18651
유명 모델 켄달 제너의 테킬라 브랜드 Drink 818의 양면성 file 2021.12.20 강려원 21209
우리의 영원한 영웅들, UN묘지에 잠들다 2021.12.20 김예린 17753
스노든의 태도 <미국 청소년 추천 도서: 스노든 파일> file 2021.12.16 이유진 30159
국회의사당 해태상 밑 100년 화이트 와인 file 2021.12.15 강준서 19142
국회의원 배지의 변천사 2021.12.14 강준서 19857
우리 모두가 알아야 하는 12월 3일, '세계 장애인의 날' file 2021.12.13 이서정 27757
제18회 추억의 충장축제 file 2021.12.13 채원희 16211
통계청 장래인구추계로 알아본 인구절벽 위기와 정부의 정책 대응 file 2021.12.10 엄태우 23311
중국의 식문화와 우리 경제의 영향, 한국을 강타한 '마라' 열풍 file 2021.12.09 권나연 22868
우리나라의 의생활에 남아있는 일제 잔재 file 2021.12.03 김민정 27238
자살을 시도하는 군인을 본다면? file 2021.12.03 김나연 17387
청년들이 제작하는 국내 최초 환경 용어 뉴스레터, '이유있는 기후식' 2021.11.30 지혜진 23628
경제강대국 미국, 알고 보면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중 하나? 2021.11.29 류채연 23871
11월은 남성의 달 “Movember” file 2021.11.29 유수정 15410
백신 패스 등의 위드 코로나 정책, 미접종자에 대한 고려도... 1 file 2021.11.29 황연우 20549
‘Fashion Revolution’ 지속가능한 발전을 향한 발걸음 file 2021.11.29 양연우 19212
점점 발전하는 '해킹'기술...우리가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것 2021.11.29 박채은 21871
역풍 부는 “친환경” 대책… 새로운 해결방안은 file 2021.11.29 오정우 16686
엔돌핀이 마약이라고? - 호르몬에 대한 오해와 진실 2021.11.26 김상우 2264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