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20기 최윤아기자]
현재도 코로나는 한창이다. 아니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 12월을 지나 2022년 새해에는 나아질 거라는 기대를 무색하게 환자의 수는 3만 명에 육박하고 있다. 이제 우리의 생활 습관은 코로나 전과 후로 나누어진다. 한국이 그러했듯 필리핀도 인터넷 쇼핑이 한창이다. 필리핀에서 누가 인터넷 쇼핑이 이렇게 빨리 성행할 거로 예측했겠는가. 코로나로 인해 모든 이가 밖으로 나가 사람들과 마주하는 것에 부담을 느끼면서 아주 작은 생필품부터 음식에 이르기까지 인터넷으로 주문을 한다. 많이 사용하는 배달 주문 앱은 라자다, 쇼피, 그랩, 판다 등이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20기 최윤아기자]
필리핀엔 캐시엔 딜리버리라고 하는 시스템이 있다. 음식을 주문했을 때처럼 모든 쇼핑에 결제 수단을 선택할 수 있는데 배달이 왔을 때 현금으로 결제하는 시스템이다. 필리핀에선 모든 사람이 은행 계좌나 신용카드를 가지고 있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배달 후에 현금으로 결제하는 시스템이 사용되고 있다. 필리핀에서의 배달부들도 여러 가지 특성이 있다. 가장 많은 배달은 오토바이로 이루어지고 있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자전거 배달을 하고 있다. 코로나 전엔 인터넷으로 물건과 음식을 주문하는 게 그렇게 자연스러운 일이 아니었다. 하지만 지금은 인터넷으로 쇼핑하는 게 하나의 일상이 되었다. 코로나가 계속 지속된다면 매장은 쇼룸의 개념이 되고 구매자들은 인터넷으로 주문하는 시대가 될 것 같다. 물론 세대에 따라 쇼핑의 문화도 나누어지니 아직 시간은 더 필요하겠지만, 지금의 젊은 세대가 시간이 지나 실질적 구매력을 갖춘 세대가 되면 지금의 쇼핑문화와는 완전히 다른 형태이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코로나는 우리 생활 깊숙이 들어와 많은 것을 바꾸어 놓았다. 그리고 미래도 바꿀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20기 최윤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