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나만의 향을 기억하다, ‘향수 만들기 클래스’

by 조민주대학생기자 posted Jan 03, 2022 Views 1970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누구나 자신에게서 나는 향기가 있다. 나의 향을 직접 만들어 보고 정할 수 있다는 것은 얼마나 흥미로운 일인가? 호불호 없는 향수라고 해서 덜컥 구매했는데, 내 취향도 아닐뿐더러 머리만 아팠던 향수를 모셔만 둔 경험을 해본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그런 사람들에게 향수 만들기 클래스를 추천해 보고 싶다.


향수 만들기 클래스를 통해 향을 직접 맡아보며 내가 어떤 향을 좋아하는지와 어떤 향을 싫어하는지 등 본인도 몰랐던 자신의 향에 대한 취향을 알 수 있다. 향수 만들기 클래스를 통해 향에 대해 알게 되는 시간을 가지면, 향수를 구매할 때나 향과 관련된 선물을 할 때 직접 향을 맡아보지 않아도 충분히 참고할 수 있다.


대청기 1.pn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조민주 대학생기자]


만들기 클래스는 비교적 어렵지 않게 진행된다. 먼저 간단한 설문조사를 통해 자신이 보여주고 싶은 자신의 이미지나 선호하는 향을 택하게 되면, 선생님께서 나의 향기 타입을 알려주신 후 향을 추천해주시기도 한다.


공방의 여러 가지 향료들을 시향해 보면서 Smelling Note를 작성하여 향료 명과 그 향의 느낌을 자신의 언어로 표현해보고, 선호 여부를 표시한다. 향을 직접 맡아보며 연상되는 느낌을 그냥 생각나는 대로 적기만 하면 된다. 하나의 향료를 종이에 뿌려 하나씩 각각 맡아보기도 하고, 2-3개의 향료를 한 손에 쥐고 흔들어 맡아보기도 한다. 각각 맡았던 향 중 불호였던 향이 다른 향과 같이 맡았을 때는 느낌이 또 다르기 때문에 가 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다양하게 시도하여 시향해보는 것이 좋다.


대청기 2.pn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조민주 대학생기자]


앞에서 시향하는 단계를 진행했다면, 이제는 향을 조합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마음에 들었던 향과 같이 맡았을 때 어울렸던 향들을 잘 기억하여 향수 한 개당 10ml에 맞추어 비율을 정한다. 자신이 좋아하는 향을 더 많이 배분하여도 좋다. 취향껏 하면 된다. 마지막에 선생님께서 비율 조절을 도와주시기 때문에 너무 과한 향이 될지는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 어려워하지 말고 자신감 있게 향을 조합해보자.


대청기 3.pn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조민주 대학생기자]


마지막으로 만든 향수의 이름을 정해 라벨지에 적어 향수 공병에 붙여주면 된다자신에게 어울리는 향을 잘 알고 있는 것은 강력한 매력 어필이 될 수 있다향기가 주는 힘은 대단하다. 좋은 향기는 때론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기도 하며, 행복감과 편안함을 주기도 한다.


향수 만들기 클래스는 친구, 연인, 가족과 함께 해봐도 좋은 클래스이다. 그 시간만큼은 향으로 기억되는, 오랫동안 잊히지 않는 좋은 추억이 될 것이다. 소중한 사람과 향으로 기억되는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향수 만들기 클래스를 자신 있게 추천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4기 대학생기자 조민주]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548554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563273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992575
'별다꾸' Z세대, 이제는 케이크도 꾸민다 1 2022.01.25 김지민 20498
메타버스(Metaverse)가 무엇인가요? file 2022.01.24 허민영 18495
"22년에도 흥행 이어간다!"... 넷플릭스 2022년 신작 라인업 공개 file 2022.01.24 손동빈 22393
영화관 매출 내리막, 극복할 수 있을까? file 2022.01.24 박예슬 15798
“장난감은 언제나 현실의 또 다른 모습이다”, 신비한 장난감 가게 : 작은 것들의 큰 이야기 file 2022.01.24 김진영 19286
남산타워 조명으로... 대기오염 정보를? file 2022.01.24 김명현 15895
즐거움을 낚다, 제12회 파주 송어축제 file 2022.01.21 최은혁 17916
내 집 마련 부스터, 주택청약종합저축 file 2022.01.17 이서현 19490
일반인들의 우주, 도래할 것인가 file 2022.01.13 현예린 22269
얼음덩어리의 내부가 하얀 이유 file 2022.01.10 김다혜 21992
곧 시작될 새 학기! 입을 교복, 입고 있는 교복: All about 교복 1 file 2022.01.05 김유진 17571
나만의 향을 기억하다, ‘향수 만들기 클래스’ file 2022.01.03 조민주 19705
"OTT" 무슨 말인지는 모르지만 모두가 알고 있는 것 file 2022.01.03 오은진 20501
변화하고 있는 필리핀 골프문화 1 file 2021.12.31 최윤아 18780
항공기의 기본적인 특성을 아는것은 미래를 위한 투자다 file 2021.12.31 박재현 14824
올림픽의 열기는 어디로... '난장판' 되어버린 'IBK 기업은행 배구단' 1 file 2021.12.29 신현우 19759
자유를 위한 고귀한 희생 file 2021.12.29 허정희 15840
다가오는 2022년, CES에서 확인하라 file 2021.12.27 이준호 15016
초미세 반도체 위한 신소재 합성에 성공... 실리콘 대체 가능성 증가 file 2021.12.27 한건호 21221
스마트도시란 무엇인가 file 2021.12.27 백소윤 17774
매일 밤 기억을 잃는다면? - 책 :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1 file 2021.12.27 김하영 23368
겨울을 녹이는 따뜻한 마음, 여러분은 가지고 계신가요? 1 file 2021.12.23 민유정 17134
중국 애니메이션! 일본 긴장해라? file 2021.12.22 강민지 15728
크리스마스에 관해서 아시나요? file 2021.12.22 이유진 14463
카레의 숨겨진 효능 1 file 2021.12.21 김다혜 15016
영국 내 '오미크론 변이' 확산 비상... 꼬여버린 PL 일정 어쩌나 file 2021.12.21 손동빈 17840
유명 모델 켄달 제너의 테킬라 브랜드 Drink 818의 양면성 file 2021.12.20 강려원 20030
우리의 영원한 영웅들, UN묘지에 잠들다 2021.12.20 김예린 16570
스노든의 태도 <미국 청소년 추천 도서: 스노든 파일> file 2021.12.16 이유진 28343
국회의사당 해태상 밑 100년 화이트 와인 file 2021.12.15 강준서 17022
국회의원 배지의 변천사 2021.12.14 강준서 18322
우리 모두가 알아야 하는 12월 3일, '세계 장애인의 날' file 2021.12.13 이서정 26142
제18회 추억의 충장축제 file 2021.12.13 채원희 14528
통계청 장래인구추계로 알아본 인구절벽 위기와 정부의 정책 대응 file 2021.12.10 엄태우 22377
중국의 식문화와 우리 경제의 영향, 한국을 강타한 '마라' 열풍 file 2021.12.09 권나연 21693
우리나라의 의생활에 남아있는 일제 잔재 file 2021.12.03 김민정 25311
자살을 시도하는 군인을 본다면? file 2021.12.03 김나연 15731
청년들이 제작하는 국내 최초 환경 용어 뉴스레터, '이유있는 기후식' 2021.11.30 지혜진 22630
경제강대국 미국, 알고 보면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중 하나? 2021.11.29 류채연 22631
11월은 남성의 달 “Movember” file 2021.11.29 유수정 13526
백신 패스 등의 위드 코로나 정책, 미접종자에 대한 고려도... 1 file 2021.11.29 황연우 19492
‘Fashion Revolution’ 지속가능한 발전을 향한 발걸음 file 2021.11.29 양연우 17986
점점 발전하는 '해킹'기술...우리가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것 2021.11.29 박채은 20785
역풍 부는 “친환경” 대책… 새로운 해결방안은 file 2021.11.29 오정우 15676
엔돌핀이 마약이라고? - 호르몬에 대한 오해와 진실 2021.11.26 김상우 21022
인텔의 새로운 도약 file 2021.11.26 이준호 15542
쌍란, 과연 쌍둥이 병아리가 태어날까? file 2021.11.26 하지수 17829
지구를 지키는 우리들의 한 발자국, 제로 웨이스트 1 file 2021.11.26 김하영 1608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