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지 촬영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조윤지 기자 ]
페미니즘 페스티벌 FEMEET(페밋)이 5월 13일부터 14일간 탈영역 우정국에서 개최되었다. 페밋은 "Feminist"와 "Meet"의 합성어로, 페미니스트들의 만남을 뜻한다. 행사는 입장을 위해 30분 이상 줄을 서야 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첫째 날은 참여형 부스와 굿즈스토어인 후로파간다, 그리고 75A와 SLEEQ의 공연이 진행되었다. 참여형 부스로는 킬조이, 스튜디오 달큰쌉쌀, Slippery Door 등 총 21개의 부스가 마련되었고, 각 부스에서는 프로그램이 마련되거나 굿즈가 판매되었다. 퀴즈를 푼 후 상품으로 굿즈를 받고, 설명을 듣는 등 페미니즘에 대한 이해를 증진할 수 있는 행사였다.
둘째 날은 핀치 라운드 토크, 후로파간다, 페밋-테이블, “아주친절한 (페미니즘)연극” 상영회가 진행되었다. 핀치 라운드 토크는 <한국여자 게임하기: 난이도★★★★★>, <이거 제 몸인데요: 재생산권과 월경으로 말하다>, <지금은 오디션시대: 페미니스트 소비자의 번민>의 세 가지 주제로 열렸다. 페밋-테이블은 테이블에 둘러앉아 주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인데, 이것 또한 ‘청소년과 페미니즘’, ‘ 월경컵 수다회’, ‘브라를 어디서 구하지?’ 등 여러 주제를 다루었다.
?페밋은 인기에 힘입어 이틀간 약 16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며 성황리에 행사를 종료했다. 페밋에 참여한 관람객들은 대체로 페밋에 대해 ‘질서정연한 행사였다’, ‘즐겁고 좋은 기회였다’, ‘다음에도 또 개최되었으면 좋겠다’는 등 긍정적인 후기를 남겼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4기 조윤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