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청소년 댄스 밴드 경연대회 PUNK&DREAM!

by 4기조성민기자 posted Jun 14, 2017 Views 2902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18274869_1895998893981980_7220772622646022873_n.jpg

[이미지 제공=시립창동청소년수련관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2017년 5월 20플랫폼 창동 61에서 청소년들의 특별한 행사가 진행되었다행사 이름은 'PUNK & DREAM'으로, 청소년 밴드댄스 경연대회이다. 서울특별시와 창동 청소년 수련관의 공동 주최로 12번째 대회의 막을 올렸다오후 3시부터 밴드 경연대회가 열린 후 같은 날 6시부터 댄스 경연대회가 치러졌다.

 장소는 플랫폼 창동 61의 레드박스에서 치러졌다하계중학교노곡중학교상계고등학교정의여자고등학교 등 인근 중학교고등학교의 팀과 여러 학교의 학생들이 뭉친 연합 팀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다른 참가자들과 관객들 앞에서 마음껏 뽐냈다참가자들이 자기 순서를 기다리면서 긴장하느라 못 즐길 법도 하지만 다른 참가자가 공연할 때 대회 참가자가 아닌 하나의 관객으로 함께 즐기면서 긴장감을 푸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KakaoTalk_20170520_223615841.jpg

 [이미지 제공=시립창동청소년수련관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먼저 치러진 밴드 경연대회에서는 11개 팀이 참여하였다마지막 순서인 상경중학교 '보컬밴드반'의 공연이 끝난 후 심사 결과를 집계하는 동안 '이제는 말할 수 있다'라는 코너가 진행되었다입장하기 전에 포스트 잇에 하고 싶은 말을 적어 붙여 몇 개를 뽑아 읽어주는 코너였는데뽑힌 사연이 대부분 연애에 관련된 사연이었다잠깐의 코너가 진행된 후 선덕고와 상계고와 연합 팀인 '급조밴드'와 효문중의'라이브밴드'팀이 우수상을 받았고북서울중의 '리트위드'가 최우수상을 받았다밴드 부문 대상의 영예는 참가한 팀 중 유일하게 경기도에서 온 비봉고의 '마그녹스'팀에게 돌아갔다.

 나중에 치러진 댄스 경연대회에서는 좀 더 많은 13개의 팀이 참가하였다마지막 순서인 누원고의 'A.C'가 공연을 마친 후 심사 결과를 집계하는 시간을 가졌는데그 사이 진행자가 싸이의 신곡 'NEW FACE'와 싸이를 월드스타로 만든 곡 '강남스타일'의 화려한 댄스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자칫 긴장감에 휩싸일 수 있던 분위기를 쇄신하여 모두가 일어나서 춤추고 즐기는 파티장 같은 밝은 분위기가 되었다이후 정의여고의 'XOXO', 연합 댄스팀 '팬텀'이 우수상을 받았고누원고등학교의 'A.C'가 최우수상을 받았다댄스 부문 대상의 영예는 박력 넘치는 퍼포먼스를 선보인 용화여고의 '천성'팀에게 돌아갔다.


KakaoTalk_20170521_001012294.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조성민 기자]


 오늘 이 대회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뜻깊은 경험을 가질 수 있었다신일고등학교의 김민혁(18)은 "오늘 이 대회는 무대와 객석이 가까워 평소에 학교 축제 찬조 공연 때 멀리서 보던 실력 있는 동아리들의 공연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했다밴드 부문 우수상을 탄 '급조밴드'의 보컬 선덕고등학교 김남훈(18)은 "음악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과 하나가 되어 즐길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부족한 실력이지만 상을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다음 번에는 더 열심히 해서 대상을 받도록 하겠다"라고 하였다밴드 부문 대상을 탄 '마그녹스'의 베이스 기타를 맡은 정종민(19)은 "멀리서 왔는데 다들 호응도 좋았고 우리 밴드 모두도 즐길 수 있었기에 좋은 추억을 가지고 돌아간다"라고 했다상을 받으며 단상 위에서그리고 내려오면서도 흘린 참가자의 눈물은 그들의 그 동안의 땀과 노력을 대변해주기에 충분했다.

 그러나 빛이 있으면 그림자도 있는 법이다아무래도 참가자가 많다 보니 무대 앞 좌석에 참가자들이 앉고 관객들은 1층과 2층에 나뉘어 서서 관람하였다많은 관객들이 오랜 시간 서서 봐야 한다는 점공간이 좁다 보니 다른 사람이 지나갈 때 계속 비켜줘야 한다는 점또는 주로 측면에서 보는 관계로 불편하다는 점에 대해 하소연하였다게다가 실내 공간에서 오랜 시간 동안 많은 사람들이 있다 보니 그 열기로 인해 더위가 기승을 부렸다또한 밴드 경연대회를 치를 때 참가자들이 기타 등 악기를 직접 가지고 다니는데이에 관해 창동고등학교 밴드부 '단델리온'의 일렉 기타를 맡은 신현송(18)은 "참가자들은 무대 앞 좌석에 앉아 대기하는데 의자끼리 간격이 좁아 악기를 간수하기 힘들었다악기를 한 곳에 모아 보관했다가 공연하기 직전에 챙겨오는 편이 더 나을 것 같다그래도 진행이 깔끔하고 음향장비가 좋았다."라고 했다지금까지 12번이나 진행돼온 대회이고앞으로도 더 발전된 모습으로 이어가려면 참여한 사람들의 의견을 수용하여 장점은 살리고 고쳐야 할 점은 개선해야 할 것이다.

 이 행사는 많은 청소년그리고 어른들까지 한 자리에 모여 다같이 즐길 수 있었다공부를 잘하든 못하든사교성이 좋든 부족하든키가 크든 작든 그런 사소한 것에 연연하지 않고 모두가 그저 하나의 관객으로서참가자로서 즐겼다참가자들 중 누군가에겐 자신의 진로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어 자신의 장래희망에 있어 훌륭한 거름이 될 것이고누군가에겐 남들 앞에서 공연하는 기회를 통해 부족했던 자신감과 용기를 갖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어른들에겐 학창 시절 자신의 꿈과 열정을 되돌아 보는 계기가어린 학생에게는 언젠가 자신도 무대에 올라 주인공이 되고 싶다는 도전정신을 가지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단순한 심심풀이가 아닌 청소년의 땀과 열정에 '동행'해보는 기회로 삼아보면 어떨까?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 = 4기 조성민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오경서기자 2017.07.17 17:34
    왠지 미드 글리의 한국판느낌이나네요. 참여해보면 재밌을 것같아요 좋은기사 잘읽었어요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511422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525229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954316
청소년기 담배, 피울 것인가? 5 file 2017.06.20 서상겸 21777
알고 계셨나요? “아이스크림은 유통기한이 없다?” 4 file 2017.06.20 이승연 27149
자전거, 이제 도난 위험 없이 등록하고 타자! 1 file 2017.06.20 신지혁 23344
'원더우먼'으로 보는 국제적 이해관계 2 file 2017.06.19 김다은 20384
"시험만 보면 배가 아파요" 5 file 2017.06.19 방상희 25288
덥고 복잡한 도심 속 즐기는 소소한 여유 file 2017.06.18 김나림 24988
대전 ‘타슈’ 무겁고, 눈비에 무방비 노출 아쉬워... 1 file 2017.06.16 박현규 26902
청소년 댄스 밴드 경연대회 PUNK&DREAM! 1 2017.06.14 조성민 29022
"나의 꿈. 나의 미래"를 찾아 축제의 장을 열다 1 file 2017.06.14 이지은 24613
참여와 소통을 통한 화합의 장을 마련하다, '2017 오송읍 주민화합 한마음 축제' file 2017.06.13 김다빈 25170
‘충청북도 교육공동체 헌장' 선포 1주년, 함께 행복한 교육을 모색하다 file 2017.06.13 김다빈 23707
청소년의 꿈과 희망이 넘치는 '어서와, 청소년문화는 처음이지?' file 2017.06.12 조예린 22738
한 마디의 말과 행동보다 더 큰 울림, 서울환경영화제 1 file 2017.06.12 오주연 21990
과학? 축제의 중심이 되다! file 2017.06.12 오지석 21480
기억할 선열의 뜻, 지켜야 할 대한민국 file 2017.06.11 김소희 25235
14,15 장미꽃 다음은 스승의 날!? 2017.06.10 김윤지 19938
미래 유권자인 고등학생들이 말하는 정당공천제도! 1 file 2017.06.10 이윤영 21674
짜증 유발!! 똑같은거 아니야? 1 2017.06.10 박소민 19226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기자단은 정부와 협약 관계인 언론기관... 신뢰성 문제 없다” 공식 피드백 발표 file 2017.06.08 온라인뉴스팀 27971
시원함 전에 안전을 먼저 확인하자. 2 file 2017.06.08 김나림 21395
학교 2017의 시작, 이쯤에서 알아보는 드라마 학교시리즈가 사랑받는 이유? 4 file 2017.06.08 김혜원 29832
2017년 로마이에 연례 아트 페어: 30주년의 축제 file 2017.06.07 이민정 19232
2017년 강릉단오제(5/27~6/3) 성황리 폐막 file 2017.06.07 김동근 20765
중구난방한 중국의 대세론 file 2017.06.06 이현정 19565
점점 떨어지는 대한민국 출산율, 단지 여성의 문제일까? 1 file 2017.06.06 이소미 21479
영화 ‘겟아웃’으로 본 국제적 인종 차별 file 2017.06.06 이소미 21922
'아름다운 팬심' EXO 팬, 강릉 산불 피해 이웃 도왔다 3 file 2017.06.06 김현정 23246
정보화시대, 암호의 중요성 file 2017.06.06 정다소 24999
WWDC 2017 애플 또 다른 변화 file 2017.06.06 한윤성 21831
맛과 멋이 있는 곳! 순천 푸드 아트 페스티벌 1 2017.06.06 이소명 25316
[시사경제용어 알아보기] ③ ‘블레임 룩’을 아시나요? file 2017.06.05 오경서 21071
세계여러국가의 문화를 알아보는시간! 한국국제관광전 file 2017.06.05 고선영 22156
그저 학교 안가는 날이라고요? 절대 아니에요! file 2017.06.05 김나림 21392
청소년들의 의견을 나누어보는 토론,'세발작'개최 3 file 2017.06.04 신지원 22905
경기도 의정부시, 삼성 드림락서 행사 개최되다!! file 2017.06.04 이현 22881
스승의 날, 의미의 모순? 2 2017.06.04 박환희 23506
전주 한지 온누리에 펼치다 2 file 2017.06.04 설서윤 22608
뜨거운 열기의,2017 드림 콘서트! 1 file 2017.06.04 전예인 22664
독도를 가슴에 품고 대한민국을 세계로! 4 file 2017.06.03 정지윤 19759
518 레드페스타 개최, 끝없는 민주주의를 위하여 file 2017.06.03 이서현 18200
1코노미: 1인 경제 file 2017.06.03 송경아 19163
제14회 평택 환경축제 성황리에 개막 file 2017.06.03 김정은 22802
영화를 통해 환경을 생각하는 '제14회 서울환경영화제' file 2017.06.03 문정호 25955
청소년들의 축제,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에 가다 3 file 2017.06.03 이채연 22018
2017 서울환경영화제, 부스를 둘러보니.. 현재 지구의 환경은 심각.. file 2017.06.02 김홍렬 19926
지역사회의 5개의 학교가 모여 따뜻한 나눔활동 3 file 2017.06.01 최희주 19670
봉사활동의 또 다른 형태 - 재능기부 5 file 2017.06.01 정인교 28544
영원한 신라의 보물, 불국사 file 2017.05.31 김하은 2052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9 60 61 62 63 64 65 66 67 68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