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대한민국은 지금 ‘소녀화장시대’

by 4기이혜진기자 posted Jun 24, 2017 Views 2070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뷰티와 메이크업의 인기도가  급상승하면서 그 여파는 초등학교까지 전해졌다. 실제로, 경기 화성의 한 초등학교에서 6학년 담임을 맡은 교사 최 모(31) 씨는 "화장하는 학생들 때문에 골치가 아프다. 여학생 2명이 처음엔 ‘틴트(입술용 색조 화장품)’를 바르던 정도더니 이제는 파우더와 아이섀도까지 사용하고 있다."라는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렇다면, 어른들 눈에는 맨얼굴이 가장 예쁜 10대 초반 아이들이 화장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일까. 몇몇 이유들을 조사해본 결과, 10대 때에는 친구들의 여파가?큰 만큼 '친구가 화장을 하길래 따라 했어요.' '친구가 화장을 알려줬어요.' 등의 이유가 제일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YOUTUBE(세계 최대 무료 동영상 공유 사이트)' 나 각종 SNS와 같은 여러 영상매체나 미디어 매체들이 발달함에 따라 더 빠르게 습득한다는 이유도 존재한다. 심지어는 교실, 수업시간에도 대놓고 거울을 꺼내 화장을 하는 현재 상황에서는 더 이상 소녀들의 화장은 특별한 것이 아니게 되었다.

심지어는 기초화장 뿐만아니라 색조화장까지 일상이 되어버린 10대들, 이미 그들에게 화장은 '일상화'가 되어 버린 것이다. 하지만 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인권조례니 진로탐색이니 하는 문제들로 무작정 화장을 금지하기는 힘들다는 입장을 내비치고 있다.

 그렇다면 과연 학생들이 무심코 쓰는 화장품은 안전할까? 실제 한 뉴스기사의 구절을 인용해 보면

'식약처 관계자는 “피부가 민감한 어린이들이 어른들의 색조 화장품을 무분별하게 쓰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며 “오는 9월 화장품 유형에 어린이용 제품류를 추가해 시행할 예정인데 어린이용 화장품에 색조 화장품을 포함할지 여부 등은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라는 의견을 밝히고 있다. 

실제로, 문방구에서도 색조 화장품을 판매하고 있지만, 무슨 성분이 포함되어 있는지 혹은 사용했을 때 안전한지에 대한 것들은 대체로 표기되어 있지도 않을뿐더러, 사용자는 더더욱 무관심한 채로 화장품을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우리는 소녀들의 화장이 일상화되는 과정 속에서 외모지상주의에 발맞춰 가는 10대 초반의 아이들의 화장을 어디까지 규제하고 허용해야 하는지 고심해볼 때가 아닌가 싶다.


기사 사진.jpg

[이미지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이혜진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4이혜진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이나경기자 2017.06.24 22:46
    저도 그렇고 제친구들도 화장을 많이 하는데 확실히 화장을 하니까 피부가 안좋아지는게 느껴져서 싫더라고요ㅠㅠㅠ 전부 화학성분일텐데 제 동생도 화장을 하는것 보니까 우리나라 학생들의 피부건강이 걱정됩니다.. 저도 이제부턴 화장은 줄이도록 해야겠어요ㅠ!! 좋은기사 감사합니다~
  • ?
    4기이승은기자 2017.06.28 12:29
    어린 학생들이 화장을 한다는게 참 안타까워요. 10대의 마지막을 달리고 있는 저로서는 더더욱, 화장을 몰랐던 혹은 관심이 크지 않았던 저희들의 초등시절이 참 좋았던 것 같은 생각도 들구요. 자신의 있는 그대로의 외모를 마음껏 사랑하며 살 수 있는 문화로 우리나라의 문화가 점차 변화되길 바라며, 좋은 기사 잘 읽고 갑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549519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564293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993664
서울대에서 직접 실험하자 1 2017.07.04 정예림 19867
나영석 피디, 리얼을 재료로 판타지를 만들다 2 file 2017.07.04 김혜원 28199
양파를 썰 때 눈물이 나오지 않게 할 수 있다고? 2017.07.03 장민경 26029
갑자기 사라진 성취도 평가 1 file 2017.07.02 한한나 20306
YMUNK, THIS IS OUR WORLD 1 file 2017.07.02 정혜윤 24837
여행과 가방의 역사 속으로, '비행하라, 항해하라, 여행하라 ? 루이 비통' 전시 file 2017.07.02 김지우 26400
어떤 고민이든 상담해 드립니다. '나미야 상담소' 2 file 2017.07.01 윤하은 23596
6월 5일은? 세계 환경의 날! 2017.07.01 정채린 17479
국민프로듀서님 잘 부탁드립니다; 현대고의 프로듀스 101 시즌 2 열풍 2 file 2017.07.01 김가빈 26113
삼성을 몰락시킨 KIA 타선 2 file 2017.07.01 서재성 19465
내가 직접 만들어서 팔아요. 2017.06.30 박승미 88689
평창 올림픽 D-228, 평창호 탑승자가 되는길! 3 file 2017.06.29 김채현 21174
중국의 모바일 기기의 확산이 바꾸어 놓은 중국의 독특한 소비문화 1 file 2017.06.28 박태림 25227
하멜은 조선에게 무엇을 주었는가 2017.06.28 김용준 20284
워싱턴 Ford's Theater, 링컨의 마지막 흔적을 찾아서 file 2017.06.28 박세은 25667
약학의 눈부신 발전 file 2017.06.28 신온유 22807
가뭄 피해, 남의 일이 아니다. 1 file 2017.06.28 장나은 25009
오프라인 서점이 고전하는 이유 file 2017.06.28 현소연 20134
몸무게를 줄이고 싶다면? file 2017.06.27 오정윤 22771
신개념 공포영화 <겟 아웃>, 관객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하다 2 file 2017.06.27 윤혜인 19681
인천 동구의 자랑, '달빛거리 송현 야시장' file 2017.06.27 한지민 38885
6월은 호국보훈의 달 1 file 2017.06.26 조희경 18435
되돌아온 AI, AI에 대해 알아보자 file 2017.06.26 조민재 23409
에어버스의 야심작, A350 file 2017.06.26 신준영 22991
우리의 외출을 방해하는 미세먼지! 예방법은? file 2017.06.26 곽서영 20468
지역 간 불균형 성장,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file 2017.06.25 박수지 27467
새로운 소비생활을 창출하다, 노브랜드. 1 file 2017.06.25 윤선애 20150
환경문제 인식? 어렵지 않아요! 1 file 2017.06.25 안옥주 27403
2017 민주평통 고등학생 통일골든벨 경북지역 본선대회 개최 1 file 2017.06.25 정명주 25231
네팔 아이들과 함께했던 꿈 같았던 9일 1 file 2017.06.25 이가은 23495
스마트한 기부, 변화된 기부, 기부박수 337 1 file 2017.06.25 최찬영 21993
독일어를 즐기고 싶은 사람들에게, 주한독일문화원 '파쉬 페스트' 1 file 2017.06.25 장지윤 25649
설문지에 부모님 학력,종교,가정 형편은 왜? 1 file 2017.06.25 정무의 35577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하늘마당, 빛과 그림자 file 2017.06.25 이세림 27875
IT 기반 금융 빅게임으로 '금융사기 예방법'을 알다. file 2017.06.24 김나영 22998
청소년 모의유엔, 이젠 VIVIDMUN에서 만나요! 2017.06.24 황보민 39081
페미니스트들의 만남, 페밋! 2 file 2017.06.24 조윤지 20502
해피풍선, 아산화질소 위험 1 file 2017.06.24 한제은 20685
대한민국은 지금 ‘소녀화장시대’ 2 file 2017.06.24 이혜진 20703
광주시 이웃사랑 걷기캠페인 성황리에 마쳐 file 2017.06.23 전은지 22695
아물지 않은 상처, Boxing day 태국 쓰나미 1 2017.06.23 권윤주 27744
일부 한국인 관광객들의 잘못된 윤리의식, 이대로 괜찮은가? file 2017.06.23 김다정 22960
[문화칼럼] 가장자리와 가장자리 사이에 있었더라면 file 2017.06.22 김정모 31458
픽사가 전하는 30년의 희망과 감동 1 file 2017.06.22 강건화 19410
민주화 운동의 역사를 되돌아보다 5 file 2017.06.21 김다빈 20319
오베르 쉬즈 우아즈에서 고흐의 발자취를 따라 걷다 4 file 2017.06.21 이현지 25378
대한민국의 캡틴 기성용에 대해 파헤쳐보자! file 2017.06.21 어일선 26232
인공지능, 최고의 발명품 혹은 최후의 발명품 1 file 2017.06.21 장영욱 3113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8 59 60 61 62 63 64 65 66 67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