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담배연기에 찌든 청소년들

by 송은지 posted Aug 01, 2014 Views 2534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담배연기에 찌든 청소년들

 

 

우리들 중에 청소년 흡연이 건강에 해롭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담배에는 최루탄에 사용되는 포름알데히드, 발암물질인 니코틴, 아스팔트의 재료 타르 등의 유해물질이 다량 함유 되어있다. 많은 사람들이 자살행위라고 까지 불리는 흡연을 예방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이 청소년 흡연 문제는 끊임없이 사회문제로 제기되고 있다.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은 138월 국회의원관에서 열린 청소년금연정책토론회에서 “10년 전 70%대였던 성인 남성 흡연율을 시민단체·전문가의 도움으로 201147.3%까지 낮췄지만 남자 중학생 흡연율은 9.8%, 남자 고등학생 흡연율은 22.4%로 아직도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하며 청소년 흡연실태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우리 사회에서 청소년 흡연 문제는 해결해야 할 큰 과제로 남아 있다.

 

청소년 흡연의 원인은 호기심, 친구의 권유도 있겠지만 스트레스도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 실제 한국농촌의학지역보건학회에서 20038월부터 2개월간 설문지를 이용하여 대구, 경북지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조기흡연 경험률과 관련 요인을 분석하고자 조사를 하였다. 흡연동기에 대한 응답결과 호기심20.2%로 가장 높았고, ‘친구의 권유9.0%, ‘스트레스 해소6.2%로 나왔다. 지속적으로 흡연을 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습관 때문에53.1%로 가장 높았고 스트레스 해소26.5%로 두 번째로 높은 비율을 보였다. 치열한 입시, 시험경쟁 속에서 청소년들에게 흡연이란 어쩌면 이러한 삭막한 일상에서 조금이나마 벗어날 씁쓸한 일탈이었는지도 모른다. 청소년들의 조기흡연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이 조기흡연의 원인을 파악하고 그것에 맞는 예방대책을 세워야 한다.

 

청소년들이 담배를 얻기까지의 경로가 너무 쉽다는 것도 문제의 원인 중의 하나이다. 질병관리본부가 실시한 2013년 청소년 건강형태 온라인조사 결과 담배를 피는 청소년 중 절반은 담배를 편의점이나 가게에서 직접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담배 구매 시도자 중 76.5%는 구매 당시 별 노력없이 쉽게 살 수 있었다고 답했다. 청소년 흡연에 대한 국가의 정책과 단속이 부실하다는 증거이다. 정부는 담배구입처에 대해 담배를 구입할 때 미성년자 단속을 강화시켜야 하며 이를 어길 때 엄격한 처벌로 대응해야한다. 아직 해결되지 못한 청소년 흡연 문제가 하루 빨리 사라지기를 기대해 본다.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699576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857573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1073710
9시 등교에 대한 여러 의견 2014.09.10 박어진 21755
9시 등교, 과연 이대로 괜찮을까? 2014.09.09 김도희 23322
9시등교, 11시 하교 나아진 것은 없다. 2014.09.07 장은영 25611
9시등교 누구를 위한 9시등교인가? 2014.09.06 박인영 23068
밑 빠진 독에 9시 등교 붓기 file 2014.09.06 박정언 30339
[인터뷰] 경기도 9시 등교에 대한 학생들의 다른 의견 file 2014.09.06 천종윤 25234
9시등교, 개선이 필요하다. 2014.09.04 이세영 28306
47만 명의 청소년이 흡연자, 흡연 저연령화 막아야…. file 2014.08.16 김소정 25238
담배연기에 찌든 청소년들 2014.08.01 송은지 25341
청소년들의 금연,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2014.07.31 이종현 23250
청소년 흡연문제 1 2014.07.31 정다인 24943
보이지 않는 살상무기 말 2014.07.31 최정주 27133
대안 문화에서 미숙한 문화로 2014.07.31 조민지 30796
언어파괴로 얼룩진 청소년들의 언어문화 2014.07.31 박민경 25534
청소년 흡연- 김성겸 file 2014.07.31 김성겸 24387
청소년 흡연, 치명적인 독 file 2014.07.31 이가영 36644
무심코 던진 돌에 개구리 맞아 죽는다 2014.07.31 1677 37127
청소년 흡연,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 2014.07.31 구혜진 25463
사랑하는 가족들을 위해, 오늘 하루 만큼은 금연하세요 2014.07.31 장정윤 25574
청소년들의 흡연 2014.07.30 변다은 24277
청소년들의 흡연 file 2014.07.30 1645 23118
계속해서 늘어나는 청소년 흡연 문제 2014.07.30 이수연 23983
내가한흡연은 나만의 것이 아니다. 2014.07.29 박지원 25810
청소년의 흡연과 실질적인 방안 2014.07.28 김서정 25313
청소년 언어문제 , 욕설문제 해결이 우선 file 2014.07.27 이동우 57813
[오피니언] 모든 병의 근원! 흡연!!! 2014.07.27 전민호 23012
심각한 간접흡연의 피해들 2014.07.27 정진우 21473
청소년 언어문화, 이대로 괜찮은가? 2014.07.27 장은영 34185
언어는 칼보다 강하다 2014.07.27 박사랑 22742
위험에 빠진 청소년, 흡연으로부터 멀어질 방법은? 2014.07.27 김대연 26816
미디어의 중심에 선 청소년, 위태로운 언어문화 2014.07.27 김지수 24363
청소년들이여 흡연의 불씨를 꺼라 2014.07.26 양나나 25141
청소년 흡연, "죽음의 지름길" 2014.07.26 장원형 2593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