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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청소년 흡연문제

by 정다인 posted Jul 31, 2014 Views 26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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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청소년의 흡연문제에 대하여 심각성이 두드러지고 있다. 미성년자라는 신분으로 몰래 어른들의 눈을 피해 흡연을 하던 청소년들이 이제는 당당히 길거리에서 흡연을 하는 모습을 볼 수가 있을 것이다. 질병관리본부의 조사에 따르면 전국 중고등학교 800여 곳의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흡연율을 조사해보니 남학생은 약15%, 여학생은 5%가 흡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순히 흡연하는 모습이 멋있게 보여 호기심으로 담배를 접한 후 중독되어 지속적인 흡연으로 이어지곤 한다.

 

담배에는 4000여 가지의 독성물질, 니코틴, 일산화탄소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렇게 유해한 성분을 가진 담배를 청소년기부터 피우게 되면 아직 성장이 완전하게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여서 성인보다 더 좋지 않은 영향을 받게 된다. 한창 공부해야 할 나이에 집중력과 기억력이 떨어져서 학업능력이 감소하고, 니코틴 성분이 성장호르몬의 분비를 방해해 성장속도를 늦추게 한다는 연구결과도 보고되기도 하였고, 담배냄새가 몸에 배는 것 등 청소년 흡연으로 인한 문제는 일일이 나열할 수 없을 정도로 많다.

 

담배를 직접 피우는 직접흡연, 다른 사람이 피우고 있는 담배 연기를 들이마시는 간접흡연, 담배를 피우고 난 후 남아 있는 독성물질을 들이마시는 것은 3차 간접흡연이라고 한다. 흡연은 주변사람들에게까지 여러 피해를 준다. 간접흡연의 최대피해자는 어린 아이들과 임산부, 노약자들이다. 독성물질은 작은 입자로 폐에 침투하기가 쉬워 폐가 약한 어린아이와 노약자들에게는 치명적이고, 임산부와 뱃속아이에게까지 피해를 준다. 뱃속아이는 심한 경우 기형아로 태어 날수도 있다. 흡연자들은 자신들만 생각하지 말고 주변사람들 까지 생각하고 금연해야한다.

 

세련되고 멋진 디자인의 담배 갑을 보면 청소년들이 오히려 이 담배를 피우면 자신이 멋져 보인다는 착각에 빠지게 만든다. 그래서 요즘 외국에서 추세하는 담배 갑처럼 디자인을 담배는 우리에게 악영향을 준다는 경고그림과 폐암에 걸린 사람의 폐 사진을 도입하는 등의 금연을 하기 위해 여러 방면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어른들이 모범을 보여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아이들은 어른들의 거울이라고도 하듯이 흡연을 할 때에는 해로운줄 몰랐지만 중독되었을 때 담배를 끊으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담배에 해로운 점들을 설명해주며 흡연을 하는 것에 대하여 심각성을 알려준다. 사실 학교에서 시행하는 흡연예방은 청소년들에게 큰 자극을 주지 못한다. 이 시기에는 부모와 선생님들 등 어른들의 많은 관심이 가장 필요하다. 청소년들 자기 자신도 흡연의 심각성에 대해 깨닫고 금연을 하기 위해 꾸준히 운동을 하며,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하는 등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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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윤정 2014.11.12 19:23
    기자님 말씀대로 세련되고 멋진 디자인의 담뱃갑보다는 외국의 여러사례와 같이 흡연의 폐해를 보여주는 그림을 붙여 흡연을 예방하는 방법도 꽤 효과적일 것 같아요. 단지 흡연이 우리에게 악영향을 끼칠거라는 문구는 청소년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 경각심을 느끼게 해 주지 않거든요. 그래서 현재 보건복지부에서 이와 같은 제도를 시행하기 위해 여러 그림을 모집하고 있더군요. 이 후 흡연율을 조사해보면 현저하게 그 수가 줄어들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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