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에 거주하는 A씨는 최근 버스정류장에 서있다가 불쾌함을 느꼈다
40대 중반으로 보이는 남자가 흡연중이었기 때문이다.
A씨는 "공공장소에서의 흡연은 피해줬으면 좋겠다"며, "담배냄새를 많이 맡아 머리가 아프고 눈이 따가웠다"고 말했다.
서울시의 '2013년도 금연도시 서울 사업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간접흡연 경험률은 2012년 90.8%에서 지난해 88.6%로 감소했지만, 실외 공공장소에서 간접흡연은 줄지 않았다. 실외 공공장소에서 하루 평균 간접흡연 경험 횟수는 0.9회로 2012년과 동일했다. 실내 다중이용시설이 0.4회에서 0.3회로 줄어든 것과 대조되는 모습이다.
담배에는 니코틴뿐만 아니라 다른 4천여가지 이상의 화학물질이 들어 있으며, 타르와 가스, 그리고 다른 독극물들은 심장과 폐를 손상시키거나 미각과 후각을 잃게 하고 면역성을 떨어뜨리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또한 흡연이 사망 위험을 높이는 매우 중요한 위험요인이라는 연구결과도 있다.
흡연자들의 사망률을 무려 40% 이상 높인다는 결과다.
이 연구에 따르면,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남성은 1.44배, 여성은 1.48배 각각 사망률이 높았다.
흡연으로 인한 피해가 계속 증가함에 따라,
정부와 각 지자체에서는 여러가지 금연 프로젝트를 계획하거나 시행하고 있는 중이다.
금연길라잡이 (http://www.nosmokeguide.or.kr/mbs/nosmokeguide/)
한국금연운동협의회(http://www.kash.or.kr/user_new/main.asp)
위 두 곳의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전문가 상담은 물론, 스스로 진단체크를 해 볼 수 있고, 포스터들과 통계자료를 볼 수 있다.
또한 금단 현상 극복법에 대해 공부할 수 있는 코너가 마련되어 있다.
사랑하는 가족들을 위해, 오늘 하루 만큼은 금연하는 것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