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소재의 학교에서는 8시 30분이 다가와도 학생들이 없다. 그 이유는 지난 9월 1일부터 시작된 경기도에 모든 학교는 9시부터 등교 하기로 경기도 교육청이 강행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늦게 학교에 등교하는데도 사람들의 시선은 곱지만은 않다. 이유는 맞벌이 부부들이 출근시간과 등교시간이 같아 학교에 데려다주기 힘든 탓이다. 또한 현재 고등학교 3학년들의 수능 시험시간과 등교시간이 많이 달라 수능 때 실력발휘를 제대로 못할 수도 있다.
이런 많은 반발 속에서 이재정 교육감이 9시 등교를 강행하는 이유는 다름아닌 학생들의 충분한 잠과 아침 밥을 통한 건강한 정신·육체적 성장과 학습 효율성 향상 등의 장점때문이라고 한다. 그리고 그는 현재 일어나고 있는 부작용들은 예상하였고 부작용은 점자 줄어가게 할 것이라고 말하였다. 그는 9시등교를 강행한 것이 아니며 시도를 해본 것이라고 말하였다.
이번에는 학교 교사들의 의견을 들어보기로 하였다. 교사들은 9시 등교의 시행은 사실상 강제시행이라고 답한 이가 무려 86%에 임박한다고 했다. 그들은 이재정 교육감의 상당한 압박으로 제도가 시행되고 있다고 답하였다.
경기도가 9시등교를 시행하고있자 진보세력에 여러 교육감들도 9시등교를 시행하겠다고 말하였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내년부터 9시등교를 시행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쳐서 다른 교육감들의 공감을 받고 있다. 하지만 반발도 거세서 과연 이 9시등교가 서울에서도 시행될 수 있을지가 의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