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EBS 다큐프라임 욕해도될까요? 中
“애들다 욕해요. 안하는애 없을껄요?”
“욕이 안좋은건지 알면서도, 다하니까 또 하게되고...”
요즘 학생들을 보면 길거리에서도 서슴치 않고 욕을 하고 심지어는 어른들 앞에서도 말을 가리지 않는 학생도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청소년의 언어생활에 대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평소에 욕설이나 비속어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고 답한 학생은 4%밖에 되지 않는다. 또한 고등학생 한 명이 학교에서 4시간동안 평균 385번의 욕을 한다고 한다.
수치가 말해주듯 많은 학생들이 욕설을 하고있고 습관화 되어있다. 청소년의 언어문제에서 가장 대두가 되는것을 욕설에 관한 문제이다. 지금에 와서 청소년에 욕설이 대두되는 이유는 전보다 더 저연령화됬고 더 평준화 되었기 때문이다. 대중매체의 확산은 어린아이도 욕을 하게 만들었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욕을 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청소년의 언어문제를 대중매체에 탓만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그럼 어떤식으로 청소년의 언어를 순화 할 수 있을까?
■ 욕의 정확한 뜻을 알게하자
욕설의 개성방안으로 진주대 도덕교육과 이경원 교수는 “청소년들에게 사용하는 욕의 정확한 의미를 알려줘야 한다”고 답했다. 많은 학생들은 욕의 뜻도 모르고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정확한 뜻을 알려주면 욕의 빈도가 줄어들 것 이라는 생각을 드러냈다.
학생들이 사용하는 욕의 대부분은 성적이고 저급한 표현들이 많다. 정확한 뜻을 알면 수치심 때문이라도 욕의 빈도가 줄 수 있을 것이다.
■ 전국민적인 캠페인 절실
욕설의 개선방안으로 동신대 상담심리학과 최태산 교수는 “청소년언어문제는 국가적 문제이고 또한 어른들의 잘못도 부정하지 못하므로, 국가적인 언어순환 켐페인등으로 전국민이 함께 노력해야 극복 할 수 있다”말하였고, 언어문화교육개발원 김수연 부장은 “바른 언어사용 문화 정착을 위해 정부와 지역사회, 학교 등이 함께 동참하는 대책이 시급하다”면서 모두가 언어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야한다는 주장을 밝혔다.
전국민이 청소년언어문제에 좀더 관심을 가지고 극복 할 수 있도록 인도한다면 청소년의 생각도 바꿀 수 있을 것 이다.
위의 전문가의 공통된 의견은 청소년의 인식의 변화이다. 스스로 변화한다면 좋겠지만 스스로 바뀌지않는다면 주변에서 도와줘야하고 구체적방안을 밝히고 있다.
많은 해결 방안이 있겠지만, 학생들 스스로에 노력이 가장 기본적인 밑바탕이 아닐까싶다.
[니코틴탑=이동우 학생기자]
buglabi0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