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1일, 하남에 위치한 기숙사 학교인 한OO고등학교에서는 9시 등교를 시작하였다.
8시10분 교실에 학생은 한명도 보이지 않았다. 기숙사학교라는 점에서 9시등교를 반대하는 학생들의 의견은 많았지만 학교에서는 9시등교를 시작하였다.
학생들의 잠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실시된 9시 등교 정책에 맞게 첫날 1교시에는 자는 학생들을 거의 찾아 볼 수 없었다.
막상 9시 등교를 실시하고 반대를 하던 학생들의 의견이 찬성을 바뀌는 경우가 많았지만 여전히 9시등교 정책에 반대하는 교사와 학생들는 9시 등교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12시20분원래는 급식을 먹는 시간이지만 아직 수업을 하고 있는 상태. 아이들과 선생님은 매일 밥을 먹고 있떤 시간에 이렇게 수업을 하니 집중이 안되고 배가 고프다 라며 적응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
하남에 위치한 한국애니메이션고등학교 교사는 늦게 시작하는점은 좋지만 끝나는 시간도 똑같이 늦어져 말로는 잠을 많이 잘 수 있기 위해 9시에 등교를 하지만 그저 눈속임이 아니냐는 의견을 가지고 있다. 솔직히 하루의 일과가 점점 뒤로 늦어지는 것이지 실상 잠을 많이 잘 수 있다고는 할 수 없다.
기숙사를 사는 한 최모씨는 9시등교를 하기 전에는 점호에 나가는 것이 힘이들 정도로 피곤했지만 9시등교 이후에는 점호에 나가는것이 힘이 들지않고 개운한 기분으로 나갈 수 있다 답했다.
아직은 9시등교에 적응하지 못한 학생들과 교사들이 많은것 같다. 9시 등교에 대한 반대의견을 고려해서 시간을 조정해야 할 때가 와야 할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