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올림픽의 열기. 식어가는 민족의 열기

Extra Form
취재지역	431-843 경기 안양시 동안구 동안로 283 (비산동, 뉴타운삼호아파트)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한종현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2016년 8월.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시작된 올림픽의 열기. 그 열기는 브라질을 떠나 전 세계로 퍼져나가기 시작했다. 우리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 역시 그 열기에 빠져 힘차게 대한민국의 선수들을 응원하고 있다. 수영, 축구, 태권도, 유도 등등 수많은 종목들에 출전한 우리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사람들은 늦은 시간의 경기에도 불구하고, 경기를 시청해 리우경기 시청률 17.8%라는 높은 수치를 자랑하고 있다. 8월에 시작한 이러한 열기에 대한민국은 국민과 함께 열광하고 있다. 하지만 이 열기 속에는 안타까움을 자아해내고 있다. 우리가 진정으로 기억해 내야 하는 날의 의미를 잊어버리고 있었던 것이다. 8월 15일. 광복의 기쁨을 누리기 위해 수많은 피를 흘려야 했던 조국의 독립투사들. 그들을 기억해야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들을 기억하고, 그날의 기쁨을 함께 느끼기 위해 생겨난 8.15 광복절. 과연 광복절에 대한 우리의 인식은 어떠할까? 길을 지나가는 사람 5명을 무작위로 선정하여 질문을 해 보았다. “곧 있으면 광복절인걸 알고 계십니까?” 1명의 사람은 광복절의 시기를 인지하고 있었지만 나머지는 광복절이 다가오고 있었다라는 사실을 알지못한 채 생활을 살아가고 있었다. 앞으로의 세상을 이끌어 나가야 하는 학생들에게는 다른 질문을 해보았다. “광복절은 당신에게 어떤 의미가 있습니까?” 다행히 대다수의 학생은 참된 의미를 느끼고 있었지만, 소수의 학생은 “쉬는날이요”라는 안타까운 발언을 하였다. 광복절의 날이 밝아오고, 과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 날을 기억하고 기념하고 있을지 아파트 단지로 들어가 보았다. 각 세대마다 국기를 계양할 수 있는 공간에는 대한민국의 태극기를 쉽게 찾아볼 수 없었다. 취재지역에서 찍은 사진을 살펴보면 태극기는 숨은그림 찾기 놀이를 하는 것처럼 찾기 어렵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어쩌면 사소한 것일지도 모르지만, 이런 사소한 것조차 기억하지 않기 시작한다면, 국민의식이 상승하는 것은 기대조차 할 수 없지 않을까라는 염려가 생긴다.

올림픽도 분명 즐길만한 행사이지만, 그 행사로 인해 진정으로 기억해야 할 것은 잊혀지고 있는 것은 아닌가 염려가 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3기 한종현기자]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2023.03.30	박우진	1295750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2023.03.22	조영채	1309990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2021.08.27	조민주	1731428
눈부신 발전, 그 뒤편의 아픔을 추억하다…일본 고베 항 지진 피해 메모리얼 파크 1	2017.03.02	조지원	23418
이색 도서관, 의정부 과학도서관을 소개합니다. 6	2017.03.01	임성은	18506
3·1절 맞아 대형태극기 게양... 대한독립만세 외치자! 12	2017.03.01	조묘희	18812
'포켓몬 고'안전불감증, 이대로 괜찮은가 7	2017.03.01	성유진	18373
즐기세요! 도전하세요! 상상하세요! 꿈을 펼치세요! 3	2017.03.01	유림	16843
책나눔터가 뭔지 알아? 4	2017.03.01	김경민	17863
"날자! 날자! 더 높이" 광주아동복지협회, 아동 문화예술 축제 열어 2	2017.03.01	이서현	18805
부산광역시 동래구, 온 세상에 '대한 독립 만세'를 외치다! 1	2017.03.01	이윤희	21717
조선의 그린벨트, 성저십리 2	2017.03.01	최지민	21313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2	2017.03.01	박효주	17994
시대의 어둠 속 작은 ‘등불’이 되었던 저항시인, 윤동주 2	2017.03.01	최은희	18677
'그루밍족' 이어 등장한 '남성 뷰티 유튜버', 앞으로의 활약 기대돼… 4	2017.02.28	박서연	20235
나무 뿌리의 습격 1	2017.02.28	최지민	21597
조선 최고의 식목왕, 정조 4	2017.02.28	최지민	17604
빅이슈, 당신이 읽는 순간 세상이 바뀝니다 4	2017.02.28	곽지현	19485
전국학생 나라사랑 토론대회: 청소년이 말하는 한국	2017.02.28	최지민	23825
학생을 위한 정책, 학생으로부터의 정책 1	2017.02.28	유성훈	16780
길었던 겨울 지나 봄 맞은 인공지능, 한국은 아직도 영하 5도	2017.02.28	장영욱	30746
두 마리 토끼 잡는 에너지 충전소	2017.02.28	최지민	19871
강남역 한복판에 떠오른 'GT 타워 아이스링크' 1	2017.02.28	송초롱	24121
연세대, 제 7회 KSCY 성공적인 개최 6	2017.02.28	최서진	16695
비트코인, 편리함 뒤에 가려진 진실 1	2017.02.28	이수빈	17936
여행에 빠지다. 일본 1	2017.02.28	이다봄	20130
환경운동연합 <350 캠페인>	2017.02.28	양정윤	19140
크라우드 펀딩으로 미래 산업을 이끌다	2017.02.28	정세호	23213
'첨성대·동궁과 월지' 등 경주 문화유적지,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	2017.02.28	박지홍	28452
다양한 분야의 원서로 즐거운 영어 학습이 가능한 곳 ! ' 영어특성화도서관 '을 아시나요?	2017.02.28	김채원	20571
2017 경향하우징페어 In 킨텍스	2017.02.27	장지민	19279
설날 물가 상승, 여러분의 지갑은 안녕하셨습니까?	2017.02.27	임촌	16056
영화, 부천시 소향관에서 무료로 보세요. 1	2017.02.27	어지원	17961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을 통해 본 한국 쇼트트랙의 성과와 과제	2017.02.27	김혜리	19625
MBN Y 포럼, 여러분은 아직 ‘~ing'입니다.	2017.02.27	김현재	16807
즐라탄, 맨유를 EFL컵 정상에 올려놓다	2017.02.27	최민규	19442
성추문의 케이시 애플렉, 우리는 그저 그를 축하해야 하는가? 1	2017.02.27	한지나	17611
딸기와 함께 봄의 입구를 걷다!	2017.02.27	전예인	15575
신사임당, 그녀는 누구인가 1	2017.02.27	박혜민	18492
논란과 화제의 중심. Mnet '고등래퍼' 4	2017.02.27	최진혜	28072
살기 좋은 과천의 기자단, 과천시 소셜시민기자단 간담회	2017.02.27	이연진	15680
[MBN Y FORUM 2017] 우리의 사전에 더 이상 '불가능'이란 없어졌다.	2017.02.27	김민준	16572
드림스프링스, 청소년의 꿈을 응원합니다! 1	2017.02.27	김보경	551245
근현대 민족의 수난과 아픔을... 서대문형무소역사관 9	2017.02.26	이동준	16226
희망을 파는 그들, 꿈다리 컴퍼니. 4	2017.02.26	박환희	19798
임기자의 매3문: NCT DREAM 의 마지막 첫사랑 뮤직비디오 논란 4	2017.02.26	임정연	19747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로봇공학자, 한재권 교수를 만나다. 1	2017.02.26	정보경	22891
질보단 양으로, Give and Take 식 청소년의 생일문화 6	2017.02.26	전은서	19691
온종합병원과 필리핀 소년의 아름다운 콜라보 4	2017.02.26	김수진	16165
단 두 권으로 과학상식의 질을 높일 수 있다. 5	2017.02.26	이주형	17523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 공개 코앞으로 다가와...너무 많은 브라우저, 어떤게 좋을까? 2	2017.02.26	윤혁종	24554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