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23기 하정원기자]
교토는 1,100년 간 일본의 수도였던 오랜 역사를 증명하는 듯 수많은 유적들을 품고 있어 도시 전체가 문화 유산이라고도 불린다. 옛 일본의 모습을 가지고 있어 현지인, 관광객이 좋아하는 교토의 초 겨울을 소개한다.
처음으로 볼 교토의 여행지는 '기요미즈데라'다. 기요미즈데라는 일본 교토부 교토시 히가시야마구에 위치한 교토의 대표 관광지로 손꼽히는 사찰이다. '기요미즈데라(키요미즈데라)'는 물이 맑은 절이라는 뜻이다.
사찰에서는 '오토와노타키'라는 샘물을 만나볼 수 있는데 세 줄기로 떨어지는 이 샘물이 이곳의 상징이다. 본래 세 줄기의 물은 각각 법, 불, 승을 의미해 불교에 귀의한다는 뜻이지만 건강, 사랑, 돈을 기원하는 성수로서 일본 시민들에게 인기가 많다.
반드시 하나를 골라 마셔야 하며 3가지를 다 마시면 오히려 해가 된다는 재밌는 이야기가 사람들 사이에 돌기도 한다. 교토에서 제일 유명하고 큰 절 인만큼 인기 있는 관광지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23기 하정원기자]
사진은 '후시미이나리 신사'다. 이곳은 교토 여행 필수 코스로 손꼽히며 짙은 주황색의 도리이가 매력적인 신사다. 교토 남부 이나리 산기슭에 위치하여 있으며 영화 '게이사의 추억' 촬영지로도 유명한 곳이다.
후시미이나리 신사는 특히 여우 신사로 유명한데, 여우 신사라는 말을 들으면 여우를 모시는 신사라고 오해하기 쉽다. 하지만 실제로 여우를 모시는 신사는 아니며 신의 심부름꾼이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는 투명한 흰 여우라 여우 신사라고 불린다고 한다. 정상까지는 대략 2시간 정도 걸릴 만큼 시간이 소요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23기 하정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