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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라이프

[해외특파원 뉴스] Discover India: 인도 탐방기

by 3기이지선기자 posted Mar 20, 2016 Views 17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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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촬영=?국제부?3기 이지선기자??ⓒ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지난?3?5일부터 12일까지 인도 American International School?학생들이 Discover India (인도 탐방 프로그램) 위해 인도 각지로 떠났다.?Discover India program?2012년부터 진행되어온?체험 학습으로 학생들에게 포괄적인 현장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설계되었다. American international school 사명과 가치를 강조 하는 가지의 분야 (용기, 자신감, 창의력, 봉사) 맞춰 계획된 17개의 각기 다른 프로그램을 통해 기존의?딱딱했던 교과 과정에서 벗어나 일주일이라는 시간 동안?실제 상황에서 직접 실천하고 경험해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에 중점이 맞추어 졌다.?이하는 학생들에게 주어졌던 17개의?탐방지역 목록의 일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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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iking in Himalayas: 히말라야 하이킹 (용기, 자신감)

·???????? Pondicherry?Service:?폰디체리 봉사활동 (봉사)

·???????? Dilli Champs: 델리?거리의 행위예술가들이 살고 있는?슬럼가 탐방?(창의력, 봉사)

·???????? Ganga river Photography : 사진술 배우기?(창의력)

·???????? Andaman Island: 안다만 섬의 생태계 관찰 (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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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목록에서 보여지듯 학생들은?인도 전역의 도시에서?자연 탐방부터 사진술 배우기,?봉사 활동, 그리고 하이킹, 래프팅 같은?오직 현장에서 배울 있는 값진 경험을 기회를 얻게 되었다.

학생개인의 관심 분야에 따라 어느 지역에서 어떤 분야의?활동을 경험할 것인지 선택이 가능했는데, 평소 봉사 활동에 관심이 많고?사라지고 있는 예술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기자는 인도의 수도 델리 슬럼가에 살고 있는 행위예술가들의 인권에 대해 배워보기 위해 "Dilli Champs" 탐방지를 선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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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리에 도착한지 하루째, 학생들은 직접 거리예술가들을 만나기 전에 그들이 하는 예술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아크로벳 (acrobats: 곡예사), 곡예사, 마술사 그리고 동물 곡예사와 같은 예술가들에 대해 찾아보고 나누는 활동을 기자는 이들 문화에 한걸음 다가간듯한 느낌을 받았다.?이후 학생들은 직접 일주일간의 활동 계획을 새우기 시작했는데 갖은 논의 후?주민들의 인권에 대해 취재하여 이들의 인권에 대해 널리 알리는 것을 기반으로 잡고 구체적인 계획을 새웠다. 다큐멘터리 만들기, 미디어를 사용해 알리기 등의 다양한 의견이 나왔고 시간과 가능성을 고려하여 최종적으로 사진과 인터뷰를 활용하여 프레젠테이션을 만들어 먼저 현지학교 학생들에게 상황을 알리기로 했다.?


둘째날, 학생들은 사진사와 함께 사진술과 인터뷰 하는 등을 배우는 활동을 했고 첫째 잡은 계획을 바탕으로 학생들을 찾아온 거리예술가 분과 만나 이야기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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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활동은 셋째 날부터 시작되었는데?각기 다른 문화에 익숙한 국제 학생들이 팀을 이루었기 때문에 활동을 시작하기에 앞서 인도 전통의 문화와 주의점을 익혔다.?학생들은?옷차림에 보수적인 현지인들을 고려해 짧은 반바지와 나시는 피해 단정하게 옷을 입었고 간단한 인사말을 배웠다. 교육 학생들은 대도시의 뒤에 가려져 보이지 않던 인도 거리 예술가들의 빈민촌,?Kathputli colony (카트푸틸리 콜로니) 두근거리는 가슴을 안고 출발했다.?

Kathputli colony 전만 해도 인도 전역을 돌며 공연을 하는 유목생활을 하던 거리의 예술가들이 "거리 예술" 법적으로 금지된 정부의 강압적 압박에 의해 델리 부분에 자리잡게 되면서 생겨난 조그마한 빈민가이다.?인도 정부가 불법으로 지정해 버린 거리 예술의 혼을 그대로 담고 있던 마을에서 주민들은 자신들의 일거리이자 인생의 동반자인 예술을 지키기 위하여 작은 NGO 만들어 운행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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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촬영=?국제부?3기 이지선기자??ⓒ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마을에 입구에 도착해 차에서 내린 기자는 끝없이 펼쳐져 있는 빈민촌의 풍경을 보고 놀라움을 느꼈다. 인도에 거주한지 7년이 지나 인도의 모든 것을 보았다고 자부하던 기자였지만 칙칙한 작은 골목과 페인트칠이 벗겨져 벽돌이 드러나는 집들, 그리고 먼지 가득한 뿌연 공기아래서 호기심 가득한 얼굴로 학생들을 기다리고 있던 꾀죄죄한 아이들을 보는 것은 처음 이였기 때문이다. 멀리 떨어져 학생들을 보며 수근 거리던 어른들과 달리 아이들은 맨발로 뛰쳐나와 학생들의 주위를 돌며 자신들의 언어로 말을 걸었다. 지금 와서 회상해보면 당시엔 적극적인 아이들이 마냥 달갑지만은 않았다. 언제 감았는지 모를 떡진?머리에 먼지 뭍은 고사리 같은 작은 , 얼굴에는 콧물자국을 남긴 아이들과 손을 잡고 살을 맞대며 지낼 있을까에 대한 의문이 들었고 모든 상황이 너무나도 낯설었다. 하지만 이런 생각도 잠시, 해맑게 웃어대며 학생들과 친해지고 싶다는 의사를 수줍게 밝히는 아이들과 함께 조그마한 거리를 돌아다니다 보니?어느 샌가 기자와 다른 학생들의 손엔 아이들의 조그마한 손이 잡혀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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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촬영=?국제부?3기 이지선기자??ⓒ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인터뷰를 하고 사진을 찍기 위해 학생들은 그룹별로 흩어져 동내를 돌아다녔는데 피부색이 다른 낯선?외국인들이 동내를 돌아 다니는 것이 신기했는지 모든 시선이 학생들을 향했다. 그렇게 어수선했던 셋째 날을 성과 없이 마치고 다음날을 기약하며 학생들은 숙소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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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째 해가 밝았고 아침 일찍 빈민촌에 도착한 학생들은 부지런히 사진을 찍고 인터뷰를 요청하기 위해 마을을 돌아다녔다. 전날에 모든 낯섦을 떼어 버렸는지 넷째 날에는 셋째 날에 느꼈던 이질감을 전혀 느낄 없었고 이런 깊은 활동을 하고 있다는 사실에 너무나도 즐거웠다. 수천 장의 사람냄새 나는 사진을 찍고 통역사의 도움을 받아 예술가들을 인터뷰했다. 힌디어를 구사하지 못해 더욱 깊은 대화를 나눌 없다는 너무 아쉬웠지만 손짓발짓과 짤막한 영어는 학생들과 주민들을 연결해 주기에 충분했다.?

비록 말은 통하지 않았지만 아이들과 뛰어 놀며 눈높이를 맞춰 갈수 있었고, 예술가들의 사는 얘기 들으며 공감하는 시간을 가질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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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사람들과의 마지막 ,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많은 가르침을 경험을 있었다는 것에 감사하며 아쉬운 마지막 인사를 했다. 비록 3일을 봤지만 3개월을 따뜻하게 학생들을 반겨주었던 주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했고 아이들과 마지막 악수를 하며 나중을 기약했다. 그렇게 숙소로 돌아와 학생들은 본격적으로 프레젠테이션 만들기에 돌입했다. 마을에 가서 느꼈던 많은 일들을 담기 위해 토론에 토론을 거듭했고 마을과 예술가들을 가장 담은 사진을 골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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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촬영=?국제부?3기 이지선기자??ⓒ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학생들은 3일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마을 사람들이 만든 NGO, 전통과 변화, 우리가 생각하는 교육과 그들의 교육의 차이, 예술가들의 빈약한 생활 조건 등을 담은 프레젠테이션을 만들었고, 마지막 델리의 학교에 찾아가 예술가들의 상황에 대해 알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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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가 활동을 하며 느꼈던 중에 가장 깊었던 것은 바로 전통과 변화에 대한 사람들의 시선이었다. 물론 전통은 지켜져야 하며 변화는 발전을 위해 필수적인 요소다. 활동 전에는 단순히 전통을 지키며 변화를 주는 이상적인 상황이 어디에나 존재 알았고 전통과 변화를 향한 사람들의 시선이 기자의 시선과 같을 알았다. 하지만 전통을 지키려는 예술가들의 상황과 변화를 추구하는 인도정부의 힘겨운 접전을 직접 눈으로 보고 느낀 어디에나 의견의 충돌은 존재하며 충돌을 최소화 하기 위해서는 소통이 진정한 답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하루빨리 인도정부와 예술가들이 소통을 통해 합의점을 찾아 문제를 해결할 있기를 빌며, 예술가들의 이야기가 인도 정부에 닿을 있을 때까지 기자와 AISCH 학생들은 그들의 상황을 알리기 위해 노력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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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3기 이지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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