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8년 만에 들이닥친 전기요금 인상

by 백정훈대학생기자 posted Sep 27, 2021 Views 1457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전기 요금이 상승한다. 문재인 정부의 대표적 정책 중 하나였던 '탈원전 정책'의 결과물이 나타나기 시작한 것이다. 물론 탈원전 하나만으로 발생한 가격 인상은 아니다. 원자력 발전의 비중 감소와 LNG 가격의 상승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발생한 결과이다. 당연히 시간이 지나면 물가가 상승하고, 최저 시급이 상승하는 것처럼 공공요금의 인상도 불가피한 것으로 여겨질 수 있다. 하지만 전기요금 인상은 다른 공공요금 인상의 시작점이 될 수 있다. 이러면 자연스레 인플레이션의 우려도 발생할 것이고, 공공요금의 인상은 단순하게 공공요금의 측면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전반적인 물가에도 영향을 끼쳐 물가 관리에도 상당한 어려움을 야기할 수 있다. 한국전력의 발표에 의하면 4인 가구 기준 월 최대 1,050원이 높아진다. 현재 정권에서 추진하는 탈원전 정책과 원전 비율을 낮추고 신재생 에너지에 의존도를 높이면 전기요금의 인상은 앞으로도 계속 있을 것이다. 


KakaoTalk_20210925_112500840.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백정훈 대학생기자]

 

  현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원전의 발전량이 이전 박근혜 정부에 비교하여 줄어든 상태인데, 6년 전 계획 대비 4.9 GW 규모의 원전이 가동되지 않거나 사라진 상태이다. 이렇게 되면 자연스레 새로운 에너지원을 찾아 전기를 충당해야 하는데, 원전의 대체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신재생 에너지들은 전기 생산량이 원전에 비해 많이 부족한 편이고, 발전단가가 높은 에너지원에 의존하게 되면 전기요금 상승은 피할 수 없게 된다. 이는 고스란히 국민들의 지갑에서 나가게 되는데, 탈원전 정책이 지속될 경우, 더 나은 대체자원을 찾기 전까지는 가격의 인상은 불가피하다. 


  현재 다른 국가들도 탈원전 정책을 펼치다가 어려움을 겪고, 다시 원전을 사용하는 추세로 돌아서고 있다. 대한민국의 원전 기술은 세계 최고로 평가받고 있는 상황에서 너무 극단적인 사례들만 대입하여 원전의 사용은 나쁘다는 편견을 가지고 원전 사용을 급격하게 줄이는 것은 국민들의 어려움만 가중하는 일이 되고 말 것이다. 향후 대선 후보들은 무작정 금지가 아닌, 원전을 금지한다면 어떤 구체적인 대안이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제시하여 국민들의 혼란을 막는 것이 급선무로 보인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3기 대학생기자 백정훈]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202443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221161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634072
비대면의 한계를 넘다, 한국-인도네시아 교류 여행 file 2021.09.30 박예슬 12603
해외로 진출하는 제과업계동향 file 2021.09.28 이유미 10958
백신접종 증가에 따른, 해외여행 급증 file 2021.09.28 이유미 11168
'○△□' 목숨을 건 게임, 참가하시겠습니까? 1 file 2021.09.28 유예원 14854
제2의 한한령 규제로 될 것인가? file 2021.09.28 강민지 11120
13의 의미 file 2021.09.28 이준호 12312
자동차 에어백으로 옷을 만들다 file 2021.09.28 류태영 11434
구영회, NFC 우승팀과의 경기에서 맹활약...팀은 완패 file 2021.09.28 윤형선 10755
'니치 향수', 과연 니치 향수라 불릴 수 있을까? file 2021.09.28 김지민 12298
바다를 위한, 가치 있는 카약 타기 file 2021.09.28 최서연 12567
길고양이와의 따스한 온기, 지금 우리는 도킹 중 file 2021.09.28 민지혜 12986
중국 베이징에서 180일 만에 코로나바이러스 재발과 2022 베이징올림픽 file 2021.09.27 유수정 11883
'한국의 슈퍼스타, UN의 친구'라 불리는 방탄소년단, 제76차 유엔총회 참여하다 file 2021.09.27 김태은 12580
“이제 당신도 날아다니는 겁니다“, 전격 비행 시대가 다가온다 1 file 2021.09.27 허민영 14129
줄어든 미세먼지, ‘코로나의 좋은 영향?’ file 2021.09.27 금해인 10746
청년 예술가를 찾아서! file 2021.09.27 김동은대학생기자 13435
제로 콜라의 달콤한 비밀 1 file 2021.09.27 김하은 15291
플라스틱 소비량 1위 대한민국... 플라스틱 줄이기 캠페인으로 변화할 수 있을까? file 2021.09.27 서예은 30288
청소년의 명품 소비를 말하다 file 2021.09.27 양지윤 32023
TK의 통합신공항과 행정통합, 대구·경북의 '발전 동력'이 될 수 있을까? file 2021.09.27 신현우 18385
8년 만에 들이닥친 전기요금 인상 file 2021.09.27 백정훈 14576
1,400년 역사와 드론의 찬란한 만남...'익산 미륵사지 미디어아트 쇼' file 2021.09.24 김수인 15397
보통의 시민들이 만들어가는 ‘어바웃 서부’ 시민기획단 file 2021.09.24 조희진 11905
대선, 그보다 조금 더 먼 미래 박용진에게 묻다 file 2021.09.24 김서영 17661
도쿄올림픽의 금메달은 깨물어도 될까? file 2021.09.23 김하영 11549
숨은 명소, 교동 연화지 file 2021.09.23 박서영 15586
가을 하면 떠오르는 대명사 은행, 열매가 아니다? file 2021.09.23 김혜성 11274
펴야 할까? 켜야 할까? 코로나 팬데믹으로 급증한 전자책 이용률…종이책 대체 가능할까? file 2021.09.23 정지운 19548
존리 금융인, '청소년 동학개미'에게 아낌없는 투자 조언 file 2021.09.23 이다경 14874
암으로 사망하는 환자 증가? 암을 과학적으로 분석해보다 file 2021.09.17 현예린 12694
연이은 대형주의 폭락…갈 곳 잃은 동학개미들 file 2021.09.17 송경원 13143
'별들의 잔치' 2021-22 UEFA 챔피언스리그 개막... 조 편성부터 기대되는 매치까지 file 2021.09.16 손동빈 16219
"우리 세금 어디쓸지 우리가 결정하자" 창원주민대회 창원시에 예산 편성 요구 file 2021.09.16 우한인 12431
바다에서 올라온 서핑보드 file 2021.09.15 류태영 12180
나흘의 축제, 2021 서울국제도서전 file 2021.09.14 손진 12473
'Mr. November' 데릭 지터, 미국 야구 명예의 전당 입성 file 2021.09.14 윤형선 14430
물고기가 종불평등한 말? 물고기 아니고 물살이 캠페인에 참여해주세요 2021.09.14 김태희 14031
몽환적인 핑크빛 하늘... 이유는? 1 file 2021.09.09 하지수 25789
도심 속에서 찾는 여유, '덕수궁' file 2021.09.09 박혜원 12887
“뭐라도 해야지 바뀌지 않겠습니까” ‘D.P.’의 흥행과 그 이야기 file 2021.09.08 이정훈 18111
SK바이오, ‘국산 최초 백신’ 주가 성장세 주목 file 2021.09.03 박서빈 12108
세계의 목표,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과 UN 지속가능발전목표(UNSDGs)는 무엇인가? file 2021.09.02 류채연 18194
잭슨홀 미팅, 투자자에게 안심 심어주었나 file 2021.09.02 윤초원 12050
자율 주행 자동차, 어디까지 달려왔나 2021.09.01 백소윤 14561
미국 주식 개미들, 이제는 테슬라 아닌 애플에 몰려 file 2021.08.30 전인애 14328
삼성은 AP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인가 file 2021.08.27 이준호 14090
“추석도 다가오는데...” 여전히 높은 계란값, 정부는 낮출 수 있나 file 2021.08.26 최우석 1574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8 9 10 11 12 13 14 15 16 17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