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K-바이오를 이끄는 주역, 한인 생명 과학자들 ‘K-BioX’에서 모인다

by 이주연대학생기자 posted Apr 21, 2021 Views 1975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제3회 K-bioX 포스터.jpg

[이미지 제공=K-BioX,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가 받음] 


 미국, 한국을 포함한 국내외 생명과학자들이 415일 목요일 오전 10(한국, 서울 기준)에 온라인 화상회의 프로그램 ‘Zoom’을 통해 Global K-BioX 세미나에서 모였다.

 지난 2016년 스탠포드대학교 소속 연구원이 중심이 되어 시작한 Stanford K-BioX, 2020년 한국 11개 대학과 Global K-BioX 세미나를 공동 주최하면서 공식 한인과학자 협회로 등록되었다.


 현재, 공동 주최 대학 및 기관에는 서울대학교 기초과학연구원(IBS), 숙명여자대학교, 성균관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 서강대학교, 순천향대학교, 중앙대학교,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이화여자대학교, 건국대학교, 고려대학교 등이 있으며 이들이 호스트로서 글로벌 세미나를 진행하게 된다.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각종 학회가 취소되어 과학자들 간의 소통에 어려움을 겪었던 2020년에도 K-BioX10회의 세미나가 개최되었다. 이를 통해 대학, 연구원, 대학원, 포닥(Post-Doc), 교수, 정부, 회사 등에 속한 많은 국내외 생물학자들이 꾸준히 정보 교류를 할 수 있었다.

 올해는 지난 318‘Stem Cell and Organoid’를 주제로 제1회 세미나가 시작되었다. 1회 세미나의 큰 호응에 이어 제2회 세미나는 지난 41, ‘VIRUS/RNA’를 주제로 캐나다 Western Ontario 대학의 강칠용 교수와 서울대학교 기초과학연구원(IBS) 김빛내리 교수가 글로벌 연사로서 강연하였다. 해당 회차의 세미나는 약 580명 내외의 인원이 참여하는 등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지난 목요일에 열린 제3Global K-BioX 세미나는 존스홉킨스 의대(Johns Hopkins medicine)의 하택집 교수, 고려대학교의 심상희 교수가 글로벌 연사로서 참여하게 된다. 3회 세미나의 공동주최는 KAIST 의과학대학원의 김진국 교수, 아주대학교 의과대학의 우현구 교수가 맡았다.


 연사를 맡은 존스홉킨스 대학의 하택집 교수는 물리학을 기반으로 생명활동을 연구하는 세계적인 과학자로, 형광공명에너지전달(FRET) 현상을 적용하여 형광물질을 이용해 DNA, 단백질과 같은 생체 미세 분자들을 관찰할 수 있는 기법을 개발하였다. 이러한 그의 업적을 기반으로, 하 교수는, 2015년 미국 국립과학원(NAS)의 회원이 되는 영예를 얻었으며 이외에도 미국과학재단상, 미국물리학회 석학회원(fellow), 하워드 휴즈 의학 재단(HHMI)의 올해의 생명의학 과학자 등에 선정됐다. 하 교수는 3회 글로벌 세미나에서 <Light, CRISPR and DNA Repair>를 주제로 강연했다.


 이번 세미나의 또 다른 연사, 고려대학교 심상희 교수는 <Toward molecular-resolution optical microscopy>를 주제로 강연했다. 심 교수는 IBS에서 서울대, 울산과학기술원 등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민물장어의 형광단백질을 이용하여 세포 내 구조를 기존에 비해 8배 정도 오래 관찰할 수 있는 초고해상도 형광현미경법을 개발하여 지난 20201월에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 온라인 판에 게재했었다.

 Global K-BioX 3회 세미나도 지난 1, 2회 세미나와 마찬가지로 글로벌 세미나가 끝난 뒤, Zoom소회의실’ 기능을 통해 글로벌 멘토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이를 통해 해당 회차의 세미나에서 궁금했던 점, 해외 유학과 관련된 것, 실험실 생활에 관한 것 등을 나물(나에게 물어봐)멘토에게 직접 물어보고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더불어 K-BioX는 온라인 플랫폼 슬랙(Slack)채널,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K-BioX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세미나 이외에도 꾸준히 소통의 장을 열고 있다. 글로벌 세미나는 매회 공식 홈페이지 혹은 사전등록 링크 통해 신청한 후 참여할 수 있다.

 주최 측은, K-BioX가 교육/멘토링/매칭 세 가지 방향을 가지고 진행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한국 의생명과학을 연구하는 과학자와 학생들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글로벌 플랫폼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하고 있다

 현재 K-BioX에서는 글로벌 세미나뿐만 아니라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고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가 공동 주관하는 글로벌 멘토링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이들은 성균관대학교와 삼성서울병원이 함께 진행하는 ‘AI/바이오인포매틱스 특별 심포지엄’, 고려대학교 오정리질리언스 연구원과 함께 하는 환경 관련 글로벌 심포지엄도 준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글로벌 인턴쉽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해외 유수 대학과 한국 대학 간의 교류를 증진시키고 있으며 K-BioX 자체 인턴쉽 프로그램도 시행 중에 있다고 한다.

 K-BioX 대표운영위원이자 설립자인 스탠포드(Stanford)대학의 이시연 박사는, “의생명과학을 연구하는 많은 한인 과학자와 학생들이 K-BioX를 통해 함께 소통했으면 합니다. 좀 더 공식적이고 좋은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하는 마음으로 추후 후원이나 지원을 해주실 수 있는 곳이 많아졌으면 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라는 부탁을 전했다, “두 가지를 전하고 싶습니다. 한 가지는 누구나 가진 limit(한계)를 인정하고 함께 소통하면서 서로 도울 수 있는 과학계 분위기가 지속되었으면 하고, 그 분위기가 공동연구의 결과로 이어지도록 다 같이 뜻을 함께했으면 한다. 다른 하나는, K-POP BTS가 전 세계에 소개하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처럼 K-BioX도 한인 생명과학이 전 세계에 공헌을 할 수 있도록 큰 역할을 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3기 대학생기자 이주연]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274996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289275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709844
영화 ‘겟아웃’으로 본 국제적 인종 차별 file 2017.06.06 이소미 18249
12월에만 6골, 손흥민 아시안컵도 품을까 4 file 2019.01.03 서한서 18249
청소년을 위한 정책, 청소년이 만들어나가다 2018.11.05 김성백 18253
'한국 강의 날'을 아시나요? file 2017.09.04 김가빈 18257
증권회사의 증권회사인 한국예탁결제원에 가다! file 2019.08.26 윤다인 18257
평창 동계올림픽의 경제적 효과, 그 속사정은? 2 file 2018.02.27 윤성무 18259
대전 청소년 WECAN 센터 동아리 발대식, 청소년의 꿈과 희망을 향해! 1 file 2017.02.19 박지은 18261
아시아 최대 재테크 박람회, 서울 머니쇼가 개최되다. file 2017.08.24 배정은 18265
‘불가능을 즐겨라!’ MBN Y FORUM 2017 청년들에게 꿈과 비전 선사해 1 file 2017.02.23 오주연 18266
소프트웨어, 체험하면서 배워요! '2018 광주SW 체험축전' file 2018.11.02 손민경 18266
화성시 제암리 3.1운동 순국기념관 99주년 체험행사 개최 file 2018.03.05 이지은 18267
보령시 청소년 문화의집, 보령시 청소년 운위영위원회 위촉식 진행 file 2017.03.25 이지민 18268
'제15회 서울환경영화제'에서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알자! file 2018.06.18 김태희 18270
감정, 너 어디서 왔니? 4 file 2019.10.16 윤지현 18271
[시사경제용어 알아보기] ③ ‘블레임 룩’을 아시나요? file 2017.06.05 오경서 18273
제천시 별새꽃돌 자연탐사과학관에서 자연을 배우다 file 2018.08.22 조정원 18273
"여러분의 추억 속에서 진한 향기로 남아있기를 바라며..." 철가방 극장 시즌 1 종료 file 2018.04.27 강연우 18274
2016 서울세계곤충박람회를 다녀와서 ~~ file 2016.08.14 홍준영 18275
무심코 쌓아둔 이메일이 지구온난화를 부른다? 3 file 2020.12.11 이채림 18276
포장지, 없앨 수 있을까? 2018.04.10 김소연 18277
런던, '친환경 생태 도시'로 탈바꿈한다 file 2018.04.03 김환 18278
대한민국 대표팀이 WBC에서 성적을 못낸 이유 4 file 2017.03.12 김화랑 18280
2017 공감영화제, 배리어프리 영화를 아시나요? file 2017.09.08 주진희 18280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빌리 엘리어트> 16년 만에 재개봉 8 file 2017.01.21 박예림 18282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작은 한걸음 file 2017.03.25 김경은 18282
'No Brand'제품, 당신은 YES or NO ? 3 file 2017.05.22 이윤지 18282
시끌벅적한 도시 한복판에서의 멍 때리기 1 file 2017.05.23 최지오 18282
우리나라가 선호하는 여행지, 오사카 1 file 2017.05.25 이가원 18282
피 터지는 8월 가요계 1 2017.08.21 남승훈 18284
한국 모바일 게임의 미래는? 1 file 2017.04.10 신지혁 18288
지구촌이 한마음 한뜻으로 벌이는 즐거운 축제 file 2016.05.27 박가영 18290
올여름 더위를 식힐 필수품, 미니 손 선풍기 2 file 2018.08.27 조수진 18291
세월호 영화..."좋은 취지다." VS "아직은 이르다." 4 file 2017.04.03 조유림 18294
'나중은 없다, 지금 우리가 바꾼다!', 서울광장을 물들인 무지개 깃발 file 2017.08.01 김단비 18296
코스프레, 이색적인 모두의 문화로 자리매김하다. file 2018.03.03 김진영 18296
부처님 오신날 우리들의 시민의식 1 file 2016.05.23 신동현 18299
통일을 탐구한다고? 1 file 2016.08.03 이민정 18301
지리학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축제, 경인교육대학교 인천캠퍼스에서 열리다 file 2018.06.18 김성윤 18302
2018 드링크(drink)&디저트(dessert) 쇼, 달달함 속으로! 3 file 2018.04.13 서재연 18303
'마음자리 봉사회' 신년회를 개최하다 1 file 2018.02.12 이지은 18303
뉴턴, 오일러와 함께하는 NEW 대구수학페스티벌 file 2019.11.28 강승현 18303
차별없는 세상을 기원한 'The 14th ASIA culture festival in Gimhae Peace Maker.' file 2017.11.01 박민규 18304
어느날, 내가 죽었습니다. [새로운 나를 위한 힐 다잉체험기] file 2017.09.26 이승호 18305
노벨문학상의 대혁명 file 2016.10.27 김나림 18306
인동고 과학동아리 MBC, 구미 청소년 문화존에 참가하다 file 2017.05.24 김민정 18309
발전할수록 어려운 문제를 내는 인공지능 file 2017.07.27 장예진 18309
헌 물건이 새로운 주인을 만나는 고양시 나눔 장터 1 file 2017.09.28 김서현 18311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적인 마무리 file 2018.03.03 김세빈 1831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