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좋아하는 사람과 '절대 같이 보면 안되는 영화' 추천

by 14기조은솔기자 posted Apr 29, 2020 Views 1899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요즘같이 화창한 날에 혼자라면 외로워지기 마련이다. 코로나바이러스가 잠잠해지긴 했으나 여전히 밖에 잘 나가지 못하는 시기라 더더욱 그럴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집에만 있는 사람들이 영화를 더 찾아본다고 한다. 그중 매년 이맘때쯤이면 많은 사람들이 대리만족, 대리 설렘을 위해 멜로영화를 찾아본다. 일단 영화를 보고 나면 연애가 고파질뿐더러 옆구리가 시리는 경우가 있다. 물론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라면 기분이 좋아지겠지만 가끔은 누군가와 헤어지거나 외로울 때도 있을 것이다. 이별을 통보받았을 때에도 마찬가지다. 그런 사람들 중 대부분은 연애가 헛된 것이라고 믿고 싶어 하고 그간의 기억을 지우려고 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가끔은 연애가 피곤한 것이라고 느끼게 해 줄 영화를 보는 것은 어떨까? 그런 사람들을 위한 영화가 여기 있다.


 먼저 영화 <레볼루셔너리 로드>이다. 일명 타이타닉 커플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케이트 윈슬렛이 주연을 맡은 영화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작품 속 둘은 첫눈에 반해 결혼까지 성공하지만 점점 서로에 대한 마음은 비뚤어져 가고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갈등하던 부부는 결국 좋지 않은 결말을 맡게 된다. 국내에서 청소년 관람불가의 영화이지만 나중에 성인이 되어 이별로 힘들어하게 된다면 이 영화를 꺼내 봐도 좋을 듯하다.


레볼루셔너리 로드.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 기자단 14기 조은솔기자]


 다음은 영화 <연애의 온도>이다. 이미 '보고 나면 연애하기 싫어지는 영화'로도 잘 알려져 있는 작품이다. 회사 내에서 3년 차 비밀연애 중이던 연인의 모습을 그려냈는데, 그들이 헤어지고 나서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현실감 넘치는 영화 속 각 사건으로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기도 했다. 특히 이 작품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놀이공원에서 싸우는 장면에서는 워낙 리얼해서 보는 사람이 다 긴장될 정도라고 한다. 이 역시 청소년 관람불가의 영화이니 성인이 되어 이별을 맞게 되었을 때 보면 좋을 영화이다.


연애의 온도.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4기 조은솔기자]


 마지막으로 영화 <봄날은 간다>이다. "어떻게 사랑이 변하니?", "힘들지? 버스하고 여자는 잡는 게 아니란다." 등의 엄청난 명대사들이 나오는 작품이다. 겨울에 만나 사랑하던 두 남녀가 봄을 지나 여름으로 가면서 비틀리는 내용인데, 영원할 줄만 알았던 사랑도 언젠가는 변하기 마련임을 잘 보여주고 사랑으로 인한 미련, 집착의 감정도 엿볼 수 있다. 2001년에 나온 오래된 영화지만 매년 볼수록 새롭고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는 순수한 작품이다.


봄날은 간다.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4기 조은솔기자]


 만남이 있으면 이별은 당연히 찾아온다. 또한 마음을 열고 진심을 내어주기란 쉽지 않은 일이고 그만큼 그로 인한 상처는 더 아픈 법이다. 이전의 누군가가 계속 떠오른다면 이 영화를 보며 스스로를 성찰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어떨까.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14기 조은솔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245184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260685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678522
순천만과 국가 정원, 순천 국제도시 만들기의 선두 주자! 2017.05.08 이소명 18412
겨울 필수품, 핫팩 완전정복 1 2018.01.29 박채리 18413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제 5기 발대식 및 오리엔테이션 개최 file 2017.07.25 온라인뉴스팀 18415
대한민국 청소년의 해외 파견 봉사활동 "나는 국가대표다" 6 file 2017.03.23 임형수 18422
가을, 청년들의 고민을 마음껏 비우는 시간 file 2019.09.25 김윤 18425
‘속초는 이제 안가도 되’ <포켓몬 GO> 한국 출시 8 2017.01.24 이현승 18427
우리 아들은 파란색, 우리 딸은 분홍색 2 file 2017.08.31 류영인 18428
숨기기보다 드러내는 것이 치매 예방의 지름길 1 file 2018.08.27 여인열 18431
3·1절 맞아 대형태극기 게양... 대한독립만세 외치자! 12 file 2017.03.01 조묘희 18433
코로나19가 불러온 음악적 힐링,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 file 2021.03.03 김민영 18434
동백의 딸들, 성화 봉송에 참여하다 file 2017.11.07 이유진 18435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에서 '키즈 바이오 사이언스 페스티벌' 열려 2017.05.20 박은서 18436
제13회 경암 바이오유스캠프 file 2017.09.22 한제은 18437
다양한 경험, 희망찬 미래. 청소년 운영위원회를 通하여! 2016.10.24 이준성 18438
대한민국 헌법의 탄생일, 제헌절 2018.07.31 오예은 18445
자원의 보물 창고!해양 자원 file 2017.04.29 오정윤 18447
린드블럼 14승, 반슬라이크 KBO리그 데뷔 '첫 홈런' file 2018.08.16 옥나은 18447
‘지혜, 사랑, 장수’ 이 모든 세 가지를 동시에 얻을 수 있는 곳 1 file 2017.03.12 최현정 18450
문화의 날이 열리는 그 곳 1 file 2016.08.12 박지우 18451
삼성 갤럭시 S8 베일 벗다 2 file 2017.03.24 유근탁 18451
베트남 냐짱이 요새 각광받고 있다고? file 2019.04.29 최상선 18453
6년 만에 돌아온 첫사랑 로맨스 '너의 결혼식' 2 file 2018.08.27 이유영 18463
일본인 원장에 맺힌 한, 소록도 병원 file 2020.05.18 홍세은 18465
지속가능개발목표를 이행하기 위해 대한민국의 청년들이 나서다 file 2018.10.01 김예림 18468
강릉에서 느끼는 조선시대 전통문화 file 2018.03.09 마하경 18471
주한외국대사관의 날 file 2016.11.13 이나은 18473
MUN 101, 청소년들의 모의 유엔 1 file 2017.08.17 고주연 18473
'인생꿀로윈 디저트 페스티벌' 즐기러 송도 가자 1 file 2017.10.17 김민 18474
부산 기후변화체험교육관 3 file 2017.02.15 전제석 18475
덕후, 새로운 문화를 만들다! file 2017.10.02 이지우 18478
‘안심 비상벨’ 설치에도 여전히 불안한 남녀 공용화장실 file 2017.07.28 박현규 18479
배고플때 짜증이 난다? file 2017.03.25 진다희 18480
뜨거운 여름, 울산 서머페스티벌로 오세요! file 2017.07.21 장준근 18480
단추로 보는 프랑스, <프랑스 근현대 복식, 단추로 풀다> 특별전 file 2017.09.20 허선주 18480
청주 체육관을 찾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영웅들 2 file 2018.03.22 허기범 18480
연예인과 팬들 사이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는 실천 중 2020.10.26 신혜원 18485
제로에너지 주택, 에너지 절약의 첫 걸음이 될까? file 2017.08.25 강지석 18486
'동탄 가족사랑 축제'의 장에 가다. file 2018.06.20 이지은 18486
부를수록 그리운 이름 '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展 file 2018.05.25 김태희 18488
대전국립중앙과학관, 과학체험의 장을 열다. file 2017.04.24 김세영 18489
중학생도 타는 전동 킥보드, 안전은? file 2020.10.29 김하은 18491
김해시 대학병원 유치 실현에 시동걸어 2 file 2017.05.05 김규리 18492
청소년의 꿈과 희망이 넘치는 '어서와, 청소년문화는 처음이지?' file 2017.06.12 조예린 18493
짧음의 미학? 길이가 줄어드는 웹 콘텐츠 file 2016.07.25 이나현 18497
코로나19 속 재개봉 열풍 중인 극장가 file 2021.03.19 홍재원 18497
신고리 5·6호기 설치에 관한 엇갈린 입장, 미래세대의 소리를 들어보다. file 2017.10.11 김해온 18498
되돌아온 AI, AI에 대해 알아보자 file 2017.06.26 조민재 18499
문화조건의 볼모지에서 피어난 기적, 충남 서천군 봄의 마을 종합교육센터 2017.10.25 전건호 1850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