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 유기동물 행복 찾는 사람들 입양 캠페인

by 15기정수민기자 posted Mar 08, 2019 Views 2217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크기변환][꾸미기][꾸미기]KakaoTalk_20190227_104203487.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9기 정수민기자]


매주 토요일 이태원 거리에 노란 천막이 펼쳐진다. 바로 유기동물 행복 찾는 사람들(이하 유행사)이란 단체이다. 대표, 김진아 씨를 비롯하여 유행사 스텝들과 봉사자들로 이루어진 단체로 유기견과 유기묘를 좋은 가정으로 보내기 위해 입양 캠페인을 열고 있다. 지난 2011년 처음 캠페인을 연 후,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빠지지 않고 매주 토요일마다 이태원 거리에서 노란 천막을 연다. 약 100마리 정도의 유기견과 유기묘가 함께 하며 봉사자들은 그들을 케어하고 모두 한마음이 되어 좋은 가족을 만나게 하는 데 힘쓰고 있다.


강아지를 돌보는 일 외에도 캠페인 자리를 열고 닫기 위해 천막과 아이들 용품 등 무거운 짐들을 근처 창고에서 옮기는 과정도 보통 일이 아니다. 그러나 누구 하나 인상 쓴 모습을 찾아볼 수가 없다. 모두가 팔을 걷어붙이고 짐 하나라도 더 나르려는 모습까지 보이는 만큼 유기동물들을 위해서라면 이 정도의 일은 하나도 힘든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의미한다.


최근 뉴스와 SNS 등에서 유기동물의 나약하고 불쌍한 모습을 이용하여 후원금을 받아 개인 사비로 사용한 단체들이 많이 드러나고 있다. 유행사는 매주 후원금 내역을 철저하게 공개하고 확실한 비영리단체임을 보여주고 있다. 캠페인에 필요한 비용 외에도 아이들의 위탁비, 치료비 등을 자세히 공개하며 사적인 이익으로는 일체 사용하지 않고 있다.


또한 현장에서 모든 입양 절차가 이루어지게 하고, 입양이 확정된 후에는 바로 가정방문을 실시하여 보다 더 확실한 입양을 진행하려고 노력한다. 최근에는 봉사자들이 급속히 늘어난 상태이다. 그만큼 봉사자들이 느끼는 단체의 믿음감 뿐만 아니라, 유기동물에 대한 사랑과 인식이 더 좋아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 같다.


'반려동물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를 함께 외치며 매해 증가하는 유기견, 유기묘의 수를 줄이기 위해 더 널리,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기를 희망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9기 정수민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10기김채현기자 2019.03.16 20:59

    유기동물들을 위한 행사도 한 두번 하고 끝낼거라고 생각했는데 매주 토요일, 정기적으로 한다는 점이 놀랍네요. 시간이 나면 이태원에 들러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 싶어요. 반려동물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많은데 막상 동물들의 입장에서 깊게 생각하거나 유기되는 동물들에게는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는 사람들도 있다는게 안타까운 것 같아요. 저도 이번 기사를 계기로 반려동물 구매, 구입하는 것이 아닌 입양에 관해서도 관심을 가져봐야겠어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 ?
    11기오서진기자 2019.04.04 21:22
    동물을 좋아하는 입장으로서 유기동물의 존재에 대해 화가 나네요. 그래도 유기동물들을 위한 봉사를 진행한다는 사실에 감사해요. 저도 이 행사를 언젠가 참여해 보고 싶어요. 사람들이 애완동물들을 입양할 때 좀 더 주의 깊게 생각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공감되는 글 감사해요.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291781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305934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727227
"2017 부산국제건축문화제 개최" file 2017.09.13 오태윤 21008
제 16회 부천 복사골 청소년 예술제 개최 file 2016.09.14 백재원 21008
LoL KeSPA Cup 2017, 11월 20일 개막한다 file 2017.11.22 유혜원 21007
당신의 도시를 밝혀줄 '2019 서울빛초롱축제' file 2019.11.14 정다운 21005
일상 속의 숨쉬는 역사, 김해 율하유적공원을 찾아가다. file 2017.12.18 최희수 21005
동아리 COY가 주최하는 학교밖청소년 토크콘서트 열려 file 2016.11.25 박성수 21005
끊임없이, 끊김없이 1 file 2020.08.31 정미강 20999
우리 동네에 공용 냉장고가 있다고? 중국 내 무인화 기기 사용 4 file 2020.05.02 김수임 20997
수학으로 나라를 구하다 file 2018.06.27 노채은 20994
5월의 밤을 아름답게 밝히는 역사 등불 축제 file 2016.05.08 명은율 20994
지나치게 '가성비' 좇는 우리 사회, 긍정적으로만 볼 수 있을까? 2 2017.03.28 마가연 20993
NBA를 흔드는 선율, 유타 재즈의 상승세 2021.02.15 이대성 20992
'미래의 최고 직업 바이오가 답이다' 2 file 2019.02.22 김민지 20990
양파를 썰 때 눈물이 나오지 않게 할 수 있다고? 2017.07.03 장민경 20983
한국중등축구연맹회장배 겸 경상북도지사배 국제축구대회 성료. 유소년의 미래를 여는 기회 file 2019.10.10 이지훈 20982
변화를 위하여 내딛는 첫걸음, QISSMUN file 2019.04.30 박정현 20980
방치하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1 file 2016.08.22 박지혜 20979
힐링되는 꽃나들이, 창원 장미축제는 어때? 1 file 2017.05.24 안예현 20975
상주시청소년참여위원회, 지역청소년대상 캠페인준비에 나서 file 2016.09.23 김용훈 20968
설연휴, 국립중앙박물관과 함께해요! 11 file 2016.02.11 민원영 20966
청소년의 '피, 땀, 눈물'은 어디로 갔을까 [청소년 아르바이트] 2 file 2017.04.24 이채은 20962
순천만국가정원 ‘겨울 별빛축제’ 4 file 2019.02.14 조햇살 20961
페르세폴리스 - 이란 소녀의 성장기 2019.08.06 김서연 20958
서울 종로 '중앙버스전용차로제(BRT)' 시행 반년, 현장에 가다 file 2018.08.03 이선철 20957
작은 키가 어때서? 나는 작아서 좋아요! file 2019.07.18 김민경 20951
MWC 2016,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 S7와 LG G5 6 file 2016.02.23 박성수 20949
독도를 위한 반크의 움직임, 디지털 독도 외교대사 발대식 ! 1 file 2016.04.11 황지연 20948
베이킹소다의 변신! 천연세탁세제 file 2017.10.30 홍유빈 20947
서울시교육청 전자책 서비스 See, 한번 이용해 볼까요? 5 file 2016.02.24 지예슬 20945
광주 트라우마센터 치유의 인문학 시인 박준, "슬픔은 자랑이 될 수 있다" 1 file 2017.09.25 이세림 20931
무더운 날씨 속 과거 '석탄' file 2016.08.25 김민지 20930
부르카와 부르키니로 생각해보는 진짜 존중 1 file 2016.08.25 한서경 20929
“꽃보다 아름다운 할머니, 사랑합니다.” 나눔의 집에서 효 잔치 열려 2017.05.07 정예빈 20928
하루에 한 발자국씩 「열두 발자국」 file 2019.03.13 황엘림 20927
시인 정지용의 '제32회 옥천 지용제' file 2019.05.27 양유빈 20926
핑크카펫은 과연 임산부의 것일까? 4 file 2017.03.21 임수연 20922
프리미어리그, 또 한번 푸른색으로 물들다 file 2019.05.17 배준희 20915
맑고 높은 하늘 아래, 하늘공원 억새축제 2 file 2016.10.24 황지연 20915
한국 속의 유럽 2 file 2016.07.25 김태윤 20908
태극기 그리는 올바른 순서, 당신은 알고계시나요? 4 file 2017.03.23 조예린 20907
벤투호, 이강인 제외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명단 발표 , ‘ 손흥민 햄스트링 부상 가능성…’ file 2021.08.24 정혜원 20905
한국인의 '벙어리 영어', 그 시발점은 어디인가 1 file 2017.07.25 신유정 20903
콘서트와 기부를 통해 사랑을 전한 "BTOB TIME" 11 file 2017.02.15 안효경 20898
반지 사이즈를 알고 싶다고? ‘링게이지’ 1 file 2020.07.03 손서연 20896
채식으로부터 오는 모든 것 file 2019.03.20 김지현 20896
수원시 마리몬드 소녀상 원정대 기행 1 file 2018.01.25 박선영 20895
환경을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 '서울환경영화제' 1 file 2018.06.11 진현용 20894
'아이돌 마케팅', 건강한 소비생활을 위협하다 2 file 2018.02.02 한채은 2089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