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책] 삶의 공감을 함께 해주는 '처음 살아보니까 그럴 수 있어'

by 8기정유희기자 posted Sep 13, 2018 Views 2224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요적3.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8기 정유희기자]

 

살다 보면 한 번쯤은 후회를 하기도, 외롭기도, 사랑을 하기도 한다. 그리고 이미 그것들을 경험한 사람들이 많다. 자신의 삶에 치여 힘겨운 생활을 할 때, 친구에게 상처를 주었거나 받았을 때, 이 세상에 나 혼자 있는 듯한 느낌이 들 때. 그럴 때 우리에겐 따뜻한 말이 필요하다. 따뜻한 응원과 위로는 그 무엇보다 큰 힘이 된다. 아주 소소한 말일지라도. 요적 작가의 처음 살아보니까 그럴 수 있어라는 책은 총 5장으로 구성이 되어 큰 힘을 가진 따뜻한 말을 동물들과의 소통을 통해 보여준다.


이 책의 주인공인 펭귄은 여행을 다니면서 만난 다양한 동물들에게 안부를 묻는다. “안녕하세요?”라고. 펭귄을 만난 동물들 중 누군가는 안녕할 것이고 다른 누군가는 안녕하지 못할 것이다. 마치 현재의 우리 모습처럼. 또한 펭귄은 동물들을 마주칠 때면 무슨 일이 있냐고 묻는다.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그 동물은 자신이 처한 상황을 말하며 펭귄과 대화를 나눈다. 5장 중 마지막 장인 5장의 낯설게 행복해지는 방법에서는 작은 행복에 대해 이야기한다. “굳이 대단한 일을 해야만 행복해지는 게 아니긴 하지. 멀리 갈 필요 없이 찾을 수 있는 작은 행복들이 있잖아.”, “작고 가까이 있는 행복들을 줍는 거지.”라고. 이런 말을 보며 우리는 지금도 작은 행복을 누리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현재 하고 있는 우리의 작은 나눔과 즐거움 자체가 작은 행복일지도.

 

누구든 세상을 살아가면서 우리는 시련을 겪을 것이다. 그때, 비가 오듯 우중충한 우리의 마음을 해처럼 환하게 빛나게 해줄 말 한마디가 간절하다. 작가는 서툰 어른으로 살고 있는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말이라고도 하였지만 학교생활, 성적, 친구 관계 등의 문제로 지칠 청소년들에게도 이 책은 한 줄기의 빛이라고 생각한다. 세상이 등을 돌리려고 할 때 한 번쯤 읽어본다면 어떨까.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8기 정유희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TAG •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284778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298945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720121
중국, 상하이에서 절강으로... 2017.04.25 송경아 15581
우리, 골목에서 만나요 1 file 2017.11.01 이가빈 15583
별이 된 시인, 윤동주 서거 72주기 13 file 2017.02.16 전초현 15587
페미니스트 대통령 file 2017.03.25 안예현 15590
K-POP 아이돌이 장악한 명품 브랜드 1 file 2021.08.25 김지민 15596
518 레드페스타 개최, 끝없는 민주주의를 위하여 file 2017.06.03 이서현 15597
6월은 호국보훈의 달 1 file 2017.06.26 조희경 15597
우리의 미래, 아이들 부족함부터 배우다. file 2017.04.29 유성훈 15598
제3회 한국학포럼, "한국의 매력에 빠져봐~" 1 2017.07.31 김현재 15603
천고마비의 계절, 독서와 함께 마음을 살찌우자! 2 2017.10.31 홍서영 15605
당신의 미래는 안녕하십니까 2017.03.17 최용준 15612
청년 수당, 본격 시행되다 file 2017.05.24 송다원 15618
"미국 CIA 요원 에드워드 스노든 이야기" 푸른숲주니어, '스노든 파일' 신간 출간 3 file 2021.11.09 디지털이슈팀 15618
동물, 사람의 가족이 되다 file 2017.05.24 김혜원 15622
2019년 마지막 부여군청소년어울림마당이 열리다 2019.12.31 이채은 15623
나만의 향을 기억하다, ‘향수 만들기 클래스’ file 2022.01.03 조민주 15625
어스아워 2017: 60분동안 불을 끄고, 생명을 켜다. file 2017.03.25 조윤수 15631
살기 좋은 과천의 기자단, 과천시 소셜시민기자단 간담회 file 2017.02.27 이연진 15635
당신의 6월 14일은 무슨 날이었습니까? file 2018.06.25 서재은 15643
집에서 즐기는 과학 특별전, ‘랜선으로 떠나요! 5대 국립과학관 VR 특별전시 투어’ file 2021.03.26 김규빈 15643
1년에 단 한 번! ‘2021년 대한민국 한복 모델 선발대회’ 개최 file 2021.03.11 김태림 15644
동화책 속에서도 경제가 있네? file 2017.02.24 김나영 15654
U-20 대한민국 대표팀 ‘죽음의 조’에 발을 담그다... file 2017.03.20 한세빈 15659
방탄소년단이 서울을 전 세계에 알리다 1 file 2020.09.21 유지원 15663
하나되는 내일을 꿈꾸다, 느티나무 가족봉사단 file 2017.03.22 오가연 15664
뜨겁던 1990년대를 엿보다, 슈퍼소닉 3 file 2017.02.21 최윤정 15679
봄의 불청객, 꽃가루 알레르기 1 2020.05.12 윤혜림 15680
경기도 청소년들이 나눔을 체험하는 방법, 희망나눔Festival 2 file 2017.09.19 한채은 15681
개인화 마케팅 시대 속에서 어떻게 살아남아야 할까? file 2021.06.30 정윤선 15681
함평군 4.8 만세운동 재연통해 애국정신을 기르다 file 2017.04.16 정상아 15687
기존 반도체 공정을 활용한 고집적 '뉴로모픽 반도체' 제작 성공 file 2021.08.25 한건호 15687
굿네이버스, 10대들의 생각은? file 2018.08.29 임세진 15693
2020년 한국에게 필요한 조언_고전으로 살펴보기 file 2020.04.29 임효주 15693
일주일의 하이라이트, 주말보호! 1 file 2017.08.25 유소연 15695
사라져가는 돈, 박물관에서 보게 되는 날이 오고있다 2 file 2017.03.17 이세희 15698
포항테크노파크, 어려운 지역사회에 도움 한스푼 file 2020.08.31 최은영 15704
다시 회색빛으로 물드는 하늘 2 file 2020.11.11 이진서 15713
[MBN Y 포럼] 꿈을 꾸는 청년들이여, 불가능을 즐겨라! file 2017.02.25 김다빈 15716
지구온난화가 거짓이라고? 1 2020.11.03 전승호 15717
손 소독제, 뭐가 좋을까? 2 file 2020.04.28 김기용 15718
생명을 살리는 치안드론 file 2018.11.05 손준서 15719
[MBN Y FORUM 2017] 당신의 사전에 '불가능'이란 있습니까? 1 file 2017.02.17 김민준 15721
가짜가 더 비싼 신발 세상 file 2021.08.04 류태영 15723
농업에 과학을 더하다 ‘도시형 스마트팜’ file 2021.07.16 신지연 15724
중국드라마, 얼마나 알고계십니까? file 2021.11.01 강민지 15729
조 바이든의 직접 쓴 유일한 자서전 2020.11.27 김상현 15731
뿌연 하늘과의 작별은 언제쯤? file 2017.04.25 김용준 15735
기자가 되기 위한 준비, 인천시학생기자단 기자교실 개최 2 file 2017.04.19 방상희 1573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