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전주 3.13 만세운동 재현행사

by 8기이정찬기자 posted Mar 14, 2018 Views 1912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1919년 3월 13일 전주에서 일어났던 만세운동을 약 99년 뒤인 지난 10일 전주신흥고등학교와 전주기전여고 학생들 그리고 여러 단체까지 합쳐서 약 1000명이 모여 만세운동을 재현했다. 


이 학생들은 신흥고 운동장에 모여 신흥고등학교 조재승 교장선생님과 광복회 관계자분들의 인사말과 각 학교의 학생회장이 독립선언서를 읽고 마지막으로 만세 삼창 후 경찰의 보호에 따라 객사를 지나 한옥마을까지 행진을 하였다. 행진을 하는 도중 곳곳에서 목소리가 큰 남학생들이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면 주변 학생들이 “만세!”를 외치는 모습이 보이곤 했다. 


전동성당을 끝으로 행진을 마친 학생들은 만세운동 공연을 보았다. ‘독도는 우리 땅’ 노래에 맞춰 남녀 학생들이 춤을 추고 중국 변검, 훌라후프 묘기, 비트박스, 마지막으로 만세운동에 대한 연극으로 전주 3.13 만세운동 재현행사를 마쳤다. 


3.13 만세운동1.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이정찬기자]


3.13 만세운동2.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이정찬기자]
 
그렇다면 전주 3.13 만세운동은 어떻게 시작되었을까. 박태련 , 김신극 등 전주 지도자들은 군산에서 4일과 5일 독립만세 시위가 감행됐다는 소식을 듣고 태극기를 인쇄하고 만세운동을 준비하고 있었다. 하지만 서울을 비롯한 다른 지방에서 시위가 계속되자 일본 경찰은 신흥학교와 기전학교를 비롯한 전주시내 학교에 강제 방학 조치를 했다. 이에 최종삼 등 신흥학교 학생 5명은 밤을 이용해 신흥학교 지하실에서 태극기를 만들고 1919년 3월 13일 서문교회의 김인전 목사를 중심으로 장터에서는 채소 가마니로 위장해 태극기를 은밀히 나누어주었고 낮 12시 20분에 신흥학교와 기전학교 학생 및 천도교도 등은 태극기를 들고 만세운동을 불렀다. 이날 많은 사람들이 일본 경찰에 붙잡혔고 많은 학생들이 시위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구속됐다. 이후 고형진, 남궁현 등 신흥학교 학생들은 시위를 주도했다는 혐의로 실형 1년을 받았다. 그중 신흥학교 학생 3명은 일제의 고문에 옥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많은 학생들은 3.13 만세운동 재현행사를 통해 나라 잃은 우리 국민들의 나라를 되찾고자 하는 마음을 읽을 수 있었고 이러한 국민들의 노력으로 지금의 우리나라가 있을 수 있는 것을 느꼈다고 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6기 이정찬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6기박건목기자 2018.03.14 17:36
    우리의 조국과 미래를 위해 힘쓰셨던 분들의 노고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되네요.
  • ?
    6기박성은기자 2018.03.16 02:24
    우와 이런게 있었는지도 몰랐어요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300881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315183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736508
1919년 3월 1일 , 그날의 함성이 우리에게 닿는 날 file 2016.03.21 한지혜 19865
'제12회 칠갑산얼음분수축제'가 열린 알프스마을 2020.01.06 이다원 19865
신한그린愛청소년환경자원봉사캠프, 제천시민을 위해 떠나다! 1 file 2016.08.08 백현호 19867
빅뱅콘서트가 국익에 도움이 된다고? 17 file 2017.01.26 형지민 19867
만화 속 세상이 현실이 되는 곳, '디즈니랜드' 2 file 2017.08.17 김주호 19870
통일, 그게 뭐에요? file 2019.03.27 김주혁 19870
평창동계올림픽 남북단일팀, 통일로 한 걸음 vs 섣부른 판단 2 file 2018.01.26 정유미 19871
슬로바키아 청소년 교류단,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방문..韓 청소년 정책에 많은 관심 보여 file 2018.07.09 디지털이슈팀 19871
'당신의 일주일이 더 나아질 수 있도록' EVE, 월경 콘서트 file 2018.11.26 장민주 19871
드론 교육과 체험의 기회, 2017 드론쇼 코리아 부산서 개최 3 file 2017.01.21 이현승 19873
두산베어스 또 한번 정상에 서다 1 file 2016.11.04 김나림 19878
Earth Hour: 지구를 위한 시간. 2 file 2017.03.25 유광호 19885
이해찬 선거사무소 조상호 실장을 만나다 file 2016.05.23 최선빈 19887
뜨거운 열기의,2017 드림 콘서트! 1 file 2017.06.04 전예인 19888
현재와 미래로 걸어가는 문, 스마트 디바이스 쇼 KITAS 2017 1 2017.08.25 박정현 19890
유기견들에게는 세상이 바뀌는 캠페인, 사지말고 입양하세요 7 2017.03.09 박세진 19892
야구장, 부족한 관중 의식으로 몸살 앓아 file 2017.04.16 김유경 19892
'아프리카의 산업화 촉진' AfDB 연차총회 file 2018.06.20 박다현 19894
반도체 인쇄 걸림돌 '마랑고니 효과' 역이용해 반도체 성능 높이는 데 성공 file 2021.07.01 한건호 19894
세상 밖을 볼 수 있는 마음, 박범신 작가를 만나다 file 2018.11.06 김다영 19895
서울의 도심 속, 예술인들의 흔적을 만나다 file 2018.11.28 김사랑 19895
좋아하는 사람과 '절대 같이 보면 안되는 영화' 추천 file 2020.04.29 조은솔 19895
외교부와 함께하는 국제법 타운홀 미팅 제2탄, 부산으로 오이소! file 2018.05.29 김태연 19897
모로코에서의 특별한 10일 file 2016.09.24 변지원 19898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코로나 블루, 우울함에 대처하는 과학적 방법 2 file 2020.09.18 김다연 19899
우리나라의 의생활에 남아있는 일제 잔재 file 2021.12.03 김민정 19900
청소년들의 색다른 경험-보라매청소년수련관 동아리인준식과 발대식 file 2016.03.21 김민지 19901
미래를 이끌 사람은 바로 우리! 공주시 청소년 참여위원회 위촉식에 가다! file 2017.04.17 정가영 19901
뜨거운 태양을 피해 ‘해질녘에 듣는 도란도란 한옥마을 이야기’ file 2018.08.27 김수인 19907
환상적인 야경을 볼 수 있는 방콕 '아시아티크' 2 2019.02.18 안소민 19907
여수 밤바다를 수놓은 '2019 여수 밤바다 불꽃축제' file 2019.11.25 조햇살 19907
한국을 알리다, 영국남자 4 file 2019.02.07 장혜원 19908
현대자동차,청소년 모형자동차 대회 개최 file 2016.08.13 김나림 19910
두 마리 토끼 잡는 에너지 충전소 file 2017.02.28 최지민 19910
'비밀의 숲 2' 약방의 감초, 존재감 빛나는 조연들 2 file 2020.10.05 김나현 19911
뜨거운 감자 ‘연예인 SNS’, 제한 필요한가? 7 file 2017.04.10 김현정 19912
대전교육청, '제5회 대전학생토론마당' 개최 1 file 2017.04.23 최유라 19917
예비 선교사들, 3월 16일 친목과 교육 가져 file 2016.03.22 최선빈 19923
12월 국산 중형차량 판매량, 중형차의 왕은? 12 file 2018.01.24 김홍렬 19924
일상을 스마트하게 만드는 '스마트 디바이스 쇼 2017' file 2017.08.29 신수빈 19930
스마트 기기들 모여라! [KITAS 2017] 1 file 2017.08.22 김예원 19934
제주 설화, 설문대 할망말고 더 있다? file 2016.07.25 박정선 19937
소형 자동차 전쟁 1 file 2018.04.26 안디모데 19938
인생에서 사랑을 빼면 무엇이 남습니까? file 2018.04.02 최윤이 19939
팬들의 기부행렬, 사회적 이슈로 화제모아 6 file 2017.02.05 최연우 19942
증강현실(AR)을 이용한 어플은 무엇이 있을까? file 2017.05.15 박소연 19947
[이 달의 세계인] 영국 신임 여성 총리, 테레사 메이....마가렛 대처 이후 첫 여성 총리 file 2016.07.24 정가영 19951
색다른 경험이 기다리고 있는 부여 '기와마을'로 떠나자 1 file 2018.08.08 전예진 1995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7 58 59 60 61 62 63 64 65 66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