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더불어 사는 자연을 공부하다

by 5기황수현기자 posted Nov 06, 2017 Views 1559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1509207619445.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황수현 기자]



영롱한 단풍으로 물드는 10가을을 맞아 성동구 대우아파트에 숲 해설가 김학송 해설가’ 분이 방문해 주셨다. 10 21어린아이들부터 자연에 관심이 많은 어른들까지 동네의 많은 사람들이 아파트 입구에 모였다.

숲 해설가김학송 해설가께서는 어릴 때부터 숲에 관심이 많아 여러 숲 해설가의 해설을 들으시며 자연스럽게 숲 해설가라는 일을 하게 되셨다고 한다숲 해설가의 설명을 듣는 행사라면 공원이나 숲 등 자연이 넘쳐나는 곳으로 가야 한다는 생각을 쉽게 하겠지만 아파트나 주택가 등 사람들이 모여 사는 마을 속에서의 자연을 관찰하는 것이 더 즐거운 일인 것 같다는 말씀도 덧붙이셨다.

해설을 들으며 둘러본 곳은 숲이 아니라 우리가 늘 일상 속에서 걷던 단지의 울타리와 주변의 산책로였지만늘 쉽게 접하는 주변의 자연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것으로 그 길에 대한 느낌이 새로워지는 변화가 생긴다는 것이 참여한 주민분들의 첫 소감이었다.



1509207676737.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황수현 기자]



해설은 아파트 입구의 느티나무로부터 시작되었다평소라면 그저 흔한 나무로만 보였을 느티나무는 과거 고향에서 정자나무 역할을 많이 하던 나무라는 설명이 덧붙여지면서 아이들에게 정자나무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었다아파트의 각 동을 지나가는 길을 따라 울타리처럼 보이는 작은 나무들이 어떤 종류인지또 그 나무의 열매는 어디에 쓰이는지에 대해 들으며 우리 주변에서 찾아볼 수 있는 나무와 꽃에 대해 더 관심을 기울일 수 있는 계기가 되어주었다.

김학송 해설가께서는 아파트의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많은 나무가 사용되고 있고그 나무가 가리는 창문이나 공간에 대한 불편을 없애고자 굳이 잘라도 되지 않을 나뭇가지를 잘라내는 것으로 인해 많은 나무들이 죽어가고 있다고 말씀하셨다주민 편의 시설의 에어컨이나 전기 시설 때문에 나무에 가까이 붙여 놓은 실외기나 나무에 묶어 놓은 끈으로 인해 나무가 자라지 못하고 서서히 죽어가는 모습들도 보여주셨다당장 환경정화를 위해 건의를 하고 식물을 가꾸는 일보다 나 한 사람이 주변의 식물에 관심을 가지는 것으로 시작해 그 나무의 이름을 기억하고 자주 바라본다면 저절로 주변의 자연을 지킬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이심으로써 아이들에게 환경 정화를 위해 큰 변화가 필요한 것이 아닌 자연 친화적 생활과 관심을 강조하셨다.

함께 참여한 아파트 단지와 인근 지역 주민분들은 짧은 시간 동안 생활 속에 무심히 잊고 지냈던 자연과 나무환경에 대해 다시 생각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라고 입을 모았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5기 황수현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198133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216849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630310
7530에 울고 웃는 사람들. 2018.01.29 고은경 15743
'감독' 없는 인천, 울산과의 경기에서 1대 1 극적의 무승부를 이루다 file 2018.05.31 김도윤 15745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다 ‘청년몰’ 1 file 2017.07.25 이한빈 15747
뮤지컬 ‘캣츠’의 코로나19 대처 방법, 그에 대한 반응은? 1 file 2020.09.22 이서영 15749
우리의 노력으로 빛을 낼 '경기도형 그린뉴딜' 2020.10.19 최윤서 15749
'한정판'의 유혹 file 2017.03.25 주은채 15752
코로나19로 인한 전세계 스포츠의 마비 1 file 2020.03.31 이정원 15753
떠오르는 할랄 시장...'할랄산업엑스포코리아 2017' file 2017.08.24 이신희 15755
요즘 대세는 4차 산업혁명! file 2017.05.13 한윤성 15756
간단한 우리집의 레스토랑, 쿠킹박스 2 file 2020.06.29 송다은 15757
멀리서만 보던 명품, 이제는 당당하게 볼 수 있다 1 2017.09.18 김예린 15760
우리마을 척사대회 file 2017.04.16 김태호 15761
간편 결제 수단의 시대: PAY 3 file 2021.07.27 전인애 15764
'다 함께 더 높이' SK 와이번스의 질주. 2018.05.15 마준서 15765
2016 고양국제꽃박람회, 시민들의 따뜻한 마음 1 file 2016.05.19 홍새미 15766
지금까지 코로나19같은 전염병은 없지 않았다? 1 file 2020.12.24 정승우 15767
근현대 민족의 수난과 아픔을... 서대문형무소역사관 9 file 2017.02.26 이동준 15774
물가가 너무 올라요! - 물가의 비밀 1 file 2017.03.16 천주연 15775
이건 어디서 나온 긍정마인드야? 신동욱 작가의 <씁니다, 우주일지> 3 file 2017.02.19 안현진 15777
시민들을 위한 지하차도, 시민들에게 공포감 조성? 2 file 2017.04.02 정선아 15778
타이페이 유니버시아드대회 대한민국 선수단, 선수촌 입촌식 가져 1 file 2017.08.21 디지털이슈팀 15778
김해시 자원봉사 나눔축제&카부츠가 개최되다. 2017.11.16 박수지 15779
알츠하이머를 잘라내다? 2 file 2017.02.17 권지민 15780
만원으로 책 10권을 산다고? 1 file 2017.03.31 김유나 15783
바이러스가 항상 인류 곁에 있었다고? file 2020.08.31 박선주 15791
소식 없이 끝나버린 토트넘의 이적시장 1 file 2018.08.20 이형경 15793
장난감 '빌려 쓰세요' file 2017.07.24 이세희 15794
중랑구 청소년 미래 건강지킴이가 되다 2017.08.09 이현지 15797
스마트 태그와 함께 소비자에게 가까워진 사물인터넷 시대 2021.06.02 최병용 15797
[MBN Y FORUM 2017] 우리의 사전에 더 이상 '불가능'이란 없어졌다. file 2017.02.27 김민준 15799
[기자수첩] 특별한 날을 더욱 특별하게 만드는 '레터링 케이크' file 2023.04.11 최승현 15799
여기는 노원구, 아름다운 등불이 모인 곳 file 2017.05.20 박승연 15802
우리학교 전담경찰관 3 2017.04.01 양지원 15804
무기한 연기? 달라진 우리의 문화생활 2 file 2020.09.17 최진서 15804
국민 예능 1박2일, <Feel the Rhythm of Korea> 마지막 주자로 나선다 file 2020.11.24 김진영 15805
급식 우유를 아이스크림으로? 2 file 2020.04.29 유규빈 15806
성큼 다가온 4차 산업 시대, 도시 속에 농장을 만들다 file 2021.07.12 김서영 15808
빼빼로 데이는 마케팅 효자? 1 file 2017.11.28 이종은 15809
에너지자립 공공건축물, 에너지드림센터 2019.03.04 박정현 15811
강해져서 돌아왔다! 부활한 기아타이거즈 file 2017.04.28 서재성 15812
용인시, 학생승마 지원으로 여가문화를 선도하다 file 2020.08.31 조예은 15817
일 년 중 달이 가장 밝게 빛나는 정월대보름 4 file 2017.02.12 최지오 15820
제32회 새얼 백일장 성공리에 마무리 file 2017.04.25 이다은 15821
전북, 가시와레이솔 징크스 깨며 짜릿한 역전승 1 file 2018.02.21 6기최서윤기자 15821
쓰레기처럼 버려지는 애완동물들 4 file 2020.10.08 김성진 15821
위기를 기회로! 학생들을 위한 자기 계발 활동 9 file 2020.04.14 송다은 15827
꿈을 잃은 어린이들에게 희망과 사랑을: 컴패션 1 file 2018.02.20 장새연 15831
화상으로 토론하다, 대한민국 독서 토론 논술대회 2 file 2020.08.31 김수임 1583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