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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라이프

약학의 눈부신 발전

by 7기신온유기자 posted Jun 28, 2017 Views 19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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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주위 의약품은 모두 어떻게 만들어진 것일까? 약국에 가면 제각기 다양한 효과를 가진 가지각색의 약들을 찾아볼 수 있다. 우리는 어디가 아프냐에 따라 가장 증상에 잘 들어맞는 약을 골라 먹는다. 그러나 정작, 약이 어떤 과정을 거쳐 발전했는지, 초창기의 약은 어떤 형태였는지 잘 알지 못한다. 지금부터 약초에서 시작해 우리가 먹고 있는 제조약까지 약의 발전에 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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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신온유기자]


 독일 약사 제르튀르너는 아편의 진통 작용 성분을 연구하여 1806년에 처음으로 모르핀을 순수 분리했으며, 물성이 알칼리성이고 식물 성분이라는 뜻의 알칼로이드라는 말을 사용했다. 알칼로이드 화학의 창시자가 된 것이다. 이를 계기로 약초의 성분 연구는 활발해져 지금까지 20만여 종의 식물 성분이 발견되었고 약의 발전에 획기적인 진전이 이루어졌다.


 약효 성분이 밝혀지기 전의 약들은 대부분 생약추출물 형태의 약이었으나 유효성분이 규명된 이후 순수하게 분리된 약효성분들로, 제조된 약들은 단일 성분의 약이기 때문에 약효가 확실할 뿐만 아니라 약의 질이 근본적으로 개선된 것이었다. 이와 같은 약초의 작용 성분이 하나하나 밝혀지고 있었지만 초창기만 하더라도 유기물질의 생성은 생명체의 초자연적인 생명력에 의해서만 가능하다고 믿었다.

 그러나 1828년 독일 화학자 뵐러가 대표적인 유기물질인 요소를 인공적으로 합성함으로써 이러한 전통적인 사상에 종지부를 찍게 되었다. 이것은 화학사에서 혁명적인 사건으로 여겨진다. 유기합성화학 분야가 비약적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이와 불가분의 관계에 있는 약의 발전에도 절대적인 기초가 되었다고 할 수 있다.

 19세기 중엽부터는 자연에 존재했던 천연물질이 아닌 실험실에서 인공적으로 합성된 유기 화합물질이 의약품으로 사용되기에 이르렀다. 페놀은 소독제로 에테르와 클로로포름은 전신마취제로, 클로랄은 수면제로, 그리고 아스피린은 진통제로 사용되고 있다.

 오늘날 대부분의 약은 천연물질이 아닌 인위적으로 실험실에서 합성된 화학물질이다. 합성된 물질은 동물실험을 통해 약효와 부작용 등을 검증한 후 의약으로 도입되는 것이다. 화학의 발전과 더불어 추출된 식물성분의 화학구조가 밝혀지자 이 구조를 모방, 보완, 변형 또는 재구성시킴으로써 자연이 만들어 놓은 약보다 좀 더 훌륭한 좋은 약을 만들려는 시도가 진행되었다.


 원시인들의 자연에 대한 관찰과 경험은 현대 의약 발전에 기초가 되었으며 이를 토대로 오늘날 거의 모든 질병을 치유할 수 있는 약을 개발하기에 이르렀다. 지금도 연구자들은 미지의 신약을 개발하기 위해 합성의약품 개발과 병행한 생약성분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4기 신온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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