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57년 전의 4월 19일

by 4기윤하림기자 posted Apr 20, 2017 Views 1606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지금으로부터 57년 전, 1960년 4월 19일에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이뤄낸 혁명이 있다. 바로 4·19혁명이다.

1.png

[이미지 제공=한국민족문화대백과]


  그 해의 3월 15일의 정·부통령 선거에서 자유당의 이승만은 총 투표수에서 당선에 필요한 3분의 1보다 두 배 이상 많은 표를 얻었다. 이는 명백한 부정선거이다. 이승만의 부정 선거는 반정부시위로 하여금 전국에 걸쳐 일어나게 하였다. 그리고 4월 초, 마산 앞바다에서 왼쪽 눈에 최루탄이 박힌 김주열 학생의 시신이 발견된다. 시위에 참가하였다가 변사체가 되어 나타난 것이다. 이를 본 시민들과 학생들은 매우 분노했다.


  그리고 4월 19일 약 3만 명의 대학생과 고등학생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 경찰이 학생들에게 발포하기 시작했으므로 학생들의 시위는 폭동으로 변하였다. 전국적으로 수천 명의 학생들이 참가한 엄청난 시위였다. 이후 일반 시민들도 시위에 가담하기 시작하였고 4월 25일, 300여 명의 대학교수들이 이승만의 사임을 요구하는 제자들을 지지하면서 서울 시내를 행진하고 나섰다. 결국 4월 26일, 이승만은 사임을 발표하고 만다. 학생들의 움직임이 혁명을 일궈낸 것이다.


  무려 57년 전에 있었던 이 사건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 나이 어린 학생들이 자신들의 학우가, 또 가족이 피를 흘리며 쓰러져가는 것을 보면서도 끝까지 이뤄낸 결과이기 때문이다. 이 날은 학생들의 힘이 얼마나 큰지를 보여준다. 나이가 어리다고 물러서는 것이 아닌 직접적으로 참여했을 때 학생들도 나라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러한 의미에서 오늘날의 우리는 1960년의 4월 19일을 기억해야 한다. 그 뜻깊은 날의 의미를 생각해야 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4기 윤하림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197204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216051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629498
[MBM Y 포럼] 청년들이여 꽃을 피우다! 15 file 2017.02.12 염가은 16228
바다를 옥죄는 플라스틱 쓰레기 2017.08.30 황혜림 16228
우리도 떠난다! 우리만의 여행! file 2016.08.18 이봉근 16229
정월 대보름과 발렌타인 데이 10 file 2017.02.17 장서윤 16231
수원 하늘을 잠식한 까마귀 구름 2 file 2017.02.23 이지윤 16232
청소년운영위원회를 아시나요? 3 2017.03.31 이혜원 16235
인공강우는 무엇일까? file 2017.05.25 김가영 16235
추석에는 왜 송편을 먹을까? 4 file 2020.10.05 김성희 16235
봄철의 불청객 file 2017.05.26 황수민 16236
기자단 초청받은 스마트 디바이스 쇼 2017에 다녀오다! file 2017.09.01 한유진 16239
[현장취재] 100주년을 향해 도약하자. "우리, 횃불되리라." 16 file 2017.01.30 김유진 16243
여성 인권, 이대로 괜찮은가? 1 file 2018.03.30 손정해 16244
청년들의 꿈과 희망을 키워줄 'MBN Y 포럼 2019' 2019.02.12 오승엽 16244
2018 러시아 월드컵을 위한 인천광역시만의 독특한 응원장소 file 2018.06.26 김도윤 16247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9월 새학기부터 ‘청소년상담1388 온라인 캠페인’ 실시 file 2017.09.05 디지털이슈팀 16247
레진엔터테인먼트, 저작권해외진흥협회(COA)와 함께 해외 저작권 침해 대응 예정 1 file 2017.02.17 문정호 16249
서울대에서 직접 실험하자 1 2017.07.04 정예림 16249
주민등록번호도 이제는 바꿀 수 있다. file 2017.05.22 노유진 16250
배에 대해 알고 싶어? 그러면 ‘거제 조선해양문화관’으로! file 2017.08.06 김나경 16250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알고 있나요? 1 file 2020.08.18 박효빈 16250
굴러들어온 돌, 통합경비시스템 2 file 2017.03.27 이희원 16252
기업들이 생각하는 미래 자동차 산업은? 2018.06.12 안디모데 16252
믿을 수 없는 대역전극! 3 file 2018.02.22 김수린 16253
많은 혜택을 누리시오! file 2017.12.22 김주은 16255
2018 평창올림픽을 되돌아보다 2018.03.26 김화랑 16255
인도네시아에서 진행된 제4회 통일 골든벨이자, 첫 온라인 골든벨 file 2020.10.27 김민경 16257
글로벌 시대의 청소년들 모여라! 'UNPM세계시민교육캠프' 5 file 2017.02.16 장채영 16262
부천시민 여러분, 나무 심으러 오세요! file 2016.03.21 백재원 16264
외국인 문화 교류 연합 동아리, 'FRIENDS'는 코로나 속 어떻게 대응하나 file 2021.05.27 임유림 16266
바다에도 돼지가 산다? 3 file 2017.08.13 남지우 16268
101명에 대한 사랑은 무엇일까 file 2017.07.23 하은지 16270
유튜브 알고리즘이 불러온, 'K-POP 역주행' 변화 file 2021.04.06 김명진 16271
4월 3일, 충남 예산 고덕에서 울리는 '만세' file 2018.04.20 오가람 16273
매월 넷째 주 수요일은 대중교통 이용의 날 file 2017.03.26 손유정 16278
미래를 만나다, 울산과학제전! file 2017.05.27 권지민 16278
위안부 피해 할머님들의 날갯짓을 위한 청소년들의 날갯짓 2 file 2017.10.11 노승민 16279
우리나라의 미래, 청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청소년 참여기구 4 file 2020.06.12 송윤슬 16279
실감형 콘텐츠로 방구석 문화생활 즐기기 2 file 2020.12.18 이소은 16279
자동차의 미래, 전기자동차! 3 file 2017.04.03 권하민 16280
글로벌 루키의 성장, TOMORROW X TOGETHER file 2020.05.27 하건희 16283
밸런타인데이에 대한 각국의 반응 3 file 2018.02.08 장은희 16285
후쿠오카, 그 고즈넉함으로 빠져들다 file 2018.02.28 강예빈 16285
단순한 노동을 대신하는 로봇이 아닌, 배울 줄 아는 로봇 file 2017.11.27 장예진 16286
기쁨이 기쁨에게. 복지사들이 봉사자들에게 감사를 전하다. file 2017.11.30 여승헌 16286
가까운 곳으로 여행을 떠나고 싶다면 부산시민공원으로! file 2018.07.24 최아령 16286
2017 서울 모터쇼를 다녀 오다. file 2017.04.18 주건 16292
임산부 배려석을 지키는 곰돌이를 보셨나요? 1 file 2017.05.25 강지현 16295
「스마트 디바이스 쇼」 그 뜨겁던 현장 속으로... file 2017.08.31 신민주 1629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