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학교소식

세월호 3주기 추모행사, 노란 물결로 물든 덕정 고등학교

by 4기기자한지나 posted Apr 18, 2017 Views 1296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덕정 고등학교에서 세월호 3주기를 맞아 14일 추모행사를 진행했다. 추모행사는 학생회 '한빛'의 주체로 진행되었다. 애석하게도 14일, 하늘도 함께 울어주는 듯 비가 내렸다.


먼저 학생들의 추모 공연이 이어졌다. 가장 인상 깊었던 공연은 교내 노래 동아리인 BOM의 '사랑하는 그대여'였다. 세월호 미수습자 중 한 명인 故 이다운 군이 작곡한 곡으로 이다운 군이 직접 기타를 치는 영상이 남겨져있다. '사랑하는 그대 오늘 하루도 참 고생했어요'라는 가사는 마치 가족과 친구들에게 남긴 안부처럼 느껴져 더 가슴이 미어진다. 


KakaoTalk_20170415_231610318.jpg

[이미지 촬영=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한지나기자]


또 방송부에서 만든 추모영상은 안타까움과 추모의 물결을 더해갔다. 특히 '나는 아직, 여전히 이 곳에 남아있어'라는 문구는 빠르게 지나가버린 시간에도 불구하고 그들을 기억하고 추모하는 우리의 마음을 대변하는 듯했다.


KakaoTalk_20170415_231609560.jpg

[이미지촬영=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한지나기자]


노란색 물감으로 지장을 찍는 행사는 '기적을 담아 바라는 간절함'이라는 의미를 지닌 그들을 잊지 않으려는 노력이었다. 학생들의 지장으로 고래의 주위가 노랗게 물들며 학생들의 가슴도 노란 물결로 물들여져갔다.


KakaoTalk_20170415_231606843.jpg

[이미지촬영=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한지나기자]


마지막으로 세월호를 상징하는 노란 리본의 각자 추모의 메시지를 적어 묶는 행사도 이어졌다. 2014년 4월 16일 잊을 수 없는 그날, 3년이 지난 지금도 우리는 그들을 기억하고 있다. 세월호 인양은 성공적인 듯 보이지만 우리의 숙제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참사의 진실 그리고 미수습자 9명. 아직도 팽목항에는 희생자들의 울음소리로 가득 차 있다. 우리는 절대 이 참사를 이 추모를 지겨워해서도 잊어서도 안된다. 우리는 반드시 차가운 바다에서 죽어간 무고한 생명들을 위해 진실을 인양해 내야 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4기 한지나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성균관대학교 경영학회 'SSC'를 소개합니다 file 2023.05.03 변수빈 387920
[PICK] 비대면 시대, 무대를 향한 열정은 계속... 연세대학교 락밴드 ‘소나기’ 1 file 2021.11.08 이성훈 485444
대구 송현여자고등학교, 자기주도의 길을 열다 2018.10.26 김나연 13204
99주년 맞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은 어디에서? file 2018.04.19 정상아 13195
100년 전통의 대전고등학교, 개교 100주년 기념 행사를 열다. file 2017.09.28 엄태웅 13195
안다미로 학생들, 이주노동자와 손잡다 1 file 2017.09.06 김다은 13189
과학을 나누는 따뜻한 마음의 학생들, <도담> file 2017.05.24 이영서 13173
모두가 빛났던 5월의 체육대회 file 2016.05.22 정희진 13173
첨단기기들과 더불어 성장하는 대구일과학고등학교 과학도 이야기 file 2019.01.25 배준범 13172
정치참여를 위해 노력하는 숨은 일꾼, 아고라 file 2017.05.25 정재은 13168
잊지 않겠습니다. Remember 0416 3 file 2017.04.13 정가영 13167
인성 구암인 양성을 위한 인문학 워크북 작성하기 프로젝트 2 file 2017.09.12 장다연 13161
즐거운 대전글꽃중학교 세계 책의 날 행사 file 2018.05.07 이종혁 13158
함창고등학교, 시골에서 오케스트라를 울리다 file 2019.05.27 박단희 13155
10분의 여유로움, 독서플래시몹 2 file 2017.04.22 최은별 13155
모두의 축제, 96회 북악제의 현장으로 file 2017.07.23 박민서 13134
데레사여자고등학교의 품격있는 동아리, 토론의 품격 1 file 2017.03.21 이승은 13130
스승의 날, 인피니트와 함께하다! 3 2017.05.18 백혜원 13118
우리 학교의 체육대회 file 2019.05.31 김재연 13116
전주솔내고등학교의 1년을 다 담았다, 솔내음 가득한 <송향> file 2020.03.27 신시은 13110
헤로도토스와 25일 file 2017.10.24 김민주 13110
전국 유일!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와 함께하는 교원대부고의 정식 탐험 file 2017.07.25 전세희 13093
뜨거운 열정으로 하나 된, 모두의 축제 대일 한마당 2017.05.25 최유정 13093
늘푸른고등학교의 밝은 전망, 늘푸른 시선 동아리를 만나다. file 2017.05.25 이가현 13090
천안여고에서 열린 아름다운 캠페인 file 2017.09.22 이지현 13087
대한민국을 세계로... 반크란? 1 2019.03.27 박재원 13073
덕원여고, 세계지식포럼에 참석하다. 2017.10.25 최세린 13073
오늘은 '숨요일' 1 file 2017.04.19 이나경 13071
남강고의 동물사랑 동아리인 둥우리, 그들을 살펴보다. 2 file 2017.04.09 장용민 13067
부산 남성여자고등학교, 하나의 움직임이 큰 변화를 1 file 2017.04.25 이정원 13060
역사와 현재를 외치다, NO JAPAN 프로젝트 file 2019.10.08 이하진 13048
아직 못다 핀 꽃들을 바다가 삼킨 날, 4월 16일. 학성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이 기억하겠습니다. 1 2017.04.23 강태인 13045
성과 연계형 장학사업 우수학교 '부산진여자상업고등학교' file 2018.06.05 조은지 13035
'헤럴드'는 전주제일고에도 있다! file 2017.05.24 한가은 13034
부산중앙여자고등학교, 소논문대회를 개최하다 file 2018.12.17 김민정 13031
경민비즈니스고등학교 학생들,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과 만남 가져 file 2019.07.29 윤다인 13027
충북고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럭비대회 “우승” file 2018.08.20 허기범 13020
교내 동아리, 자원봉사 홍보 캠페인 열어 2 file 2017.04.22 김미현 13017
학교 바닥의 변신! 방학은 서비스? 2017.08.31 이지혜 13007
감정노동 이대로 괜찮은가 file 2017.07.28 정다현 12999
크하하하를 소개합니다 2 2017.11.07 김용준 12998
웨이하이 한국학교 개교 기념식 열려 file 2018.06.14 박주환 12997
대구동부고등학교 학생들을 위한 활동 기탄멘 파헤치기 2017.09.20 김영채 12991
우리나라의 중심부, 청와대를 방문하다 file 2017.08.29 김우민 12983
안양예술고등학교 2017 눈·시·울 展 개최 file 2017.06.06 김유경 12983
동아리 교화의 '지구 지키기' 캠페인 1 file 2017.04.23 임승은 12976
소녀들의 우산 2018.12.07 박진영 12970
제30회 인촌상 교육 부문 홍성대 이사장 선정 file 2017.05.22 윤지현 12970
올 가을, 관현악반의 연주 들어보실래요? 1 2017.10.09 이도경 12969
DFL 꿈을 향해!세계를 향해! 1 file 2017.04.24 소우주 1296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 35 Next
/ 35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