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불운의 숫자 4, 4월은 불운의 달?

by 김수인 대학생기자 posted Apr 17, 2017 Views 1773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꽃을 시샘하는 추위도 다 가고 매화와 벚꽃 등 다양한 꽃이 피며 따뜻한 봄기운이 만연한 4월.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이유로 봄을 좋아하지만 숫자 4는 그렇지 않다. 시간을 봤는데 4:44이면 괜히 기분이 찜찜하기도 하고 병원이나 일부 건물에서는 4층을 Four(4)의 약자인 F로 써놓은 곳들이 있으며 아예 3층에서 5층으로 건너뛰는 경우도 있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왜 숫자 4를 그렇게 미워하는가?
그 이유는 굉장히 단순하다. 단지 숫자 4의 발음이 죽을 사(死)와 같아서 숫자 4가 불운의 숫자라고 생각하며 꺼린다.
숫자 4는 정말 불운의 숫자일까?


rlatndlsdd.pn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김수인기자]


아이러니하게도 숫자 4는 미움을 받으면서도 우리 생활 곳곳에 숨겨져 제 할 일을 다 하고 있다.
잘 생각해 보면 책상과 의자의 다리도 4개, 자동차의 바퀴도 4개 우리 몸의 팔과 다리도 사지로 4개이다.
'4'는 우리 민족과도 인연이 깊은 숫자이다.
관혼상제도 관례(성인식), 혼례(결혼식), 상례(장례식), 제례(제사)로 총 네 개이고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사군자 매(매화), 난, 국(국화), 죽(대나무) 또한 모두 4개의 묶음으로 이루어져 있다.
동, 서, 남, 북도 우리 생활 속에서 크게 자리 잡고 있으며 선조들도 동서남북으로 성문을 쌓았다. 대표적으로 서울의 사대문으로 흥인문(동대문), 돈의문(서대문), 숭례문(남대문) 그리고 북쪽의 숙청문이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고대 그리스의 탈레스는 세상은 물, 불, 흙, 바람의 4원소로 구성되어 있다는 '4원 소설'을 주장하였고 고대 그리스인들은 숫자 4를 좋아하였는데 그 이유는 1부터 4까지 더하면 10이라는 숫자가 나온다는 이유였다. 고대 로마인들의 '4' 사랑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도시를 만들면 초석을 꼭 정사각형으로 만들었으며 문은 4개씩 달았다.

또 사람들의 4에 대한 모순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가 하나 더 있다. 바로 네 잎 클로버이다.
네 잎 클로버는 잎이 사람들이 꺼리는 4개 임에도 불구하고 찾으면 소원을 이루어준다며 행운의 상징으로 꼽혔다. 모두들 풀밭에 토끼풀이 있으면 소원을 이루어 준다는 네 잎 클로버를 열심히 찾아본 기억이 있을 것이다.


이처럼 '4'는 미움받는 듯하면서도 전 세계 생활 곳곳에서 무의식적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숫자이다.
때론 안정적이고 완벽한 숫자라는 소리를 듣는 4지만 단순한 이유로 미움을 받는 숫자 4에 대해서 약간 안 좋은 감정이 있었다면 한 번쯤 다시 생각해 보는 것이 좋지 않을까?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4기 김수인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228325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247116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663979
겨우 끝나가는 메가볼시티 사태, 피해는 누가 보상해주나 file 2017.05.24 양우석 18541
강릉 경포 벚꽃축제 12일 폐막 file 2017.04.15 김동근 18541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청소년 자살 예방 위한 ‘다 들어줄 개’ 캠페인 실시 file 2017.12.13 디지털이슈팀 18537
방송심의, 적절하다고 생각하시나요? - 10대부터 40대 시청자에게 물었다 2 file 2018.03.02 신아진 18535
경험을 통한 학습의 필요성 file 2016.05.29 김지원 18529
세계, ‘혼자’의 편견을 부수다! 22 file 2017.02.03 강건화 18526
1987년 여름, 그들은 무엇을 위해 거리로 나왔을까? 6 file 2018.01.24 박환희 18525
생명보험재단, 12월 워크숍 프로그램 ‘감정 글쓰기’ 참여자 모집 file 2022.11.22 이지원 18524
수화가 아니라 수어라고? - 조금은 특별한 봉사활동 file 2017.10.24 홍정연 18522
해외여행, 이젠 실시간 번역기 ili로 고민 끝! file 2017.07.24 박지현 18522
새로운 시장의 형태, 신자유주의 1 2016.08.25 유승균 18522
즐겨라, 안산의 축제! 안산 거리극 축제 성황리에 마무리 2017.05.14 정다빈 18521
현대자동차, 그랜저 시트주름 문제에 이어서 이번엔 차량 전소까지.. 2 file 2017.03.22 김홍렬 18521
학교 전담 경찰관(SPO)과 함께한 청소년 정책 자문단 file 2020.08.26 박지현 18519
Earth Hour: 지구를 위한 시간. 2 file 2017.03.25 유광호 18513
별들의 전쟁, 챔피언스리그의 신호탄 file 2018.12.20 서성준 18511
코로나 악조건 속 흥행 중인 영화 소울, 어떤 영화길래? 2021.01.27 유채연 18509
변화를 향한 목소리!, 제13회 "서울환경영화제" 폐막 file 2016.05.26 신재윤 18508
청소년의 달 맞이,,,5월. 제4회 부산시 청소년 열린 축제 개최 2016.06.05 윤춘기 18507
전무후무한 3관왕, 요네자와 월드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file 2018.07.26 6기박상현기자 18505
메이즈 러너, 더욱 화려해진 마지막 이야기로 새해를 맞이하다 2 file 2018.01.19 나형록 18505
이번 동계올림픽은 평창, 바로 나야나! 2017.07.27 김규리 18505
KBO리그 개선이 시급합니다. 2 file 2016.12.16 최호진 18505
잊지 못할 또 하나의 아픈 우리 역사, 제주 4.3 사건 1 file 2018.02.27 강진현 18504
반도체 인쇄 걸림돌 '마랑고니 효과' 역이용해 반도체 성능 높이는 데 성공 file 2021.07.01 한건호 18501
흰지팡이는 무엇을 의미할까? file 2017.09.19 정은희 18501
2017 KITAS 스마트 디바이스 쇼 1 file 2017.10.16 김진 18500
영화 '감기', '컨테이젼' 현실이 되다 file 2020.03.09 조은솔 18499
'하나의 모자가 한 생명을 살립니다' 세이브더칠드런 모자 뜨기 캠페인 file 2017.05.08 최윤경 18498
지친 청춘들을 위한 박지선과 폴킴의 강연, <청춘강연> 1 file 2018.06.12 김지민 18496
못 다 핀 꽃들의 기록, ‘위안부’ 나눔의 집 방문하다 1 file 2018.03.01 양세영 18494
여가부 산하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언제든 1388 캠페인’ 실시 file 2018.08.06 디지털이슈팀 18493
바쁜 일상이 시작되기 전 서울의 야경에 취해보자! file 2018.03.03 임진상 18493
'#셀피 나를_찍는_사람들' 하나의 해쉬태그로부터 예술이 되기까지 file 2017.09.26 오주연 18491
놀자 페스티벌에서 놀자!! file 2016.05.24 김보현 18491
한국 KBO에 메이저리거가? file 2020.07.21 신준영 18486
딥 러닝, 알파고의 천재적인 실력의 비밀? 4 file 2017.02.20 강상윤 18485
안양 한라, 폭발적인 13연승 5 file 2017.01.25 김연수 18481
“RISE”, 워싱턴 대학에서 개최한 설날 축제 2 file 2017.02.20 이민정 18474
가슴에 전율이 느껴지는 소리 목포에 울리다 <송승환의 오리지널 난타> 1 file 2017.10.09 염지선 18473
귀여운 테디베어를 보고싶다면, 테지움으로~ 1 file 2016.07.18 이지수 18472
‘평화 통일을 향한 당신의 디자인은?’… 지속가능한 남북개발협력을 위한 통일스케치북 file 2021.10.01 한승범 18471
'제5회 포항 운하 축제' 개최 2 file 2018.09.28 정수민 18469
당신의 양심은 아직 세모 모양입니까? file 2017.03.25 박유은 18466
'감성을 자극하는 상상속의 IT기기를 미리 만나본다' KITAS 2017. 스마트 디바이스 쇼 1 file 2017.09.14 이성재 18465
계양 Wise 청소년 상상 캠프 file 2016.08.10 최찬영 18465
얼마 남지 않은 UEFA 챔피언스리그, 그 우승 팀은 어디가 될 것인가 3 file 2018.05.25 반고호 18462
청년들에게 희망을,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 2017 1 file 2017.11.06 오소현 1846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9 40 41 42 43 44 45 46 47 48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