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세상을 조금씩 변화시키고 있는 냄비근성

by 4기신유나기자 posted Mar 25, 2017 Views 2100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냄비근성이란 사람들이 빨리 끓어오르고 빨리 식는 현상을 냄비에 빗대서 부르는 말로 한국인의 습성과 비슷하여 붙여진 부정적인 단어이다. 냄비근성의 대표적인 예로는 월드컵과 허니버터칩을 꼽을 수 있다.


월드컵의 경우는 월드컵이 시작될 때 한동안 관심이 많다가 끝난 직후 k 리그에 대한 관심이 줄어드는 걸 볼 수 있고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로 통해 입소문이 난 허니버터칩은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지만, 영업이익이 25%가 줄어드는 아픔을 겪었다.


 KakaoTalk_20170325_162207029.jpg

[ 이미지 촬영=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신유나기자]


이 같은 경우들로 인해 냄비근성은 한국인을 오랜 시간 동안 비하하는 단어들로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한국인을 비하하는 데 이용되었던 단어인 냄비근성이 점차 세상을 변화시키고 있다.


지난해 이화여대 학생들이 미래 라이프대학 설립 반대를 계기로 최경희 전 이화여대 총장의 사퇴를 요구하며 시위를 이어갔고 한 달 후,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 조정 수석이 미르재단 설립과 모금에 개입한 것을 계기로 미르재단과 케이 스포츠재단 설립과 운영의 중심에 최순실 씨가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고 이와 동시에 정유라 씨가 이대에 부정입학을 하고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과 함께 문화계 블랙리스트와 재계 농단, 대통령 뇌물죄 의혹이 나오기 시작하였다.


KakaoTalk_20170325_180028300.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신유나기자]


   지난해 1029일부터 시민들은 광화문 광장 앞에 모여 촛불집회에 참여하였고 지속해서 목소리를 내왔다. 그 결과 310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하게 되는 역사적인 날을 맞이하는 결과를 맞이하게 되었다.


자신의 권익을 위해 끊임없이 목소리를 모으고, 잘못되고 부당한 것을 참지 않고 끓도록 하는 냄비근성에 대한 재해석이 필요함과 동시에 냄비근성이 세상을 조금씩 변화시킬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신유나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박지윤기자 2017.03.26 00:10
    냄비근성이 쉽게 달아오르고 그만큼 빨리식어서 우리가 고쳐나가야할 문제라고 생각했는데 그러한 냄비근성이 빨리끓어서 그만큼 부당함을 사람들에게 빠르게 알려 목소리를 높여줄 수 있는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니깐 마냥 나쁜점 만을 가진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 ?
    4기이건학기자 2017.03.28 11:54
    마지막 말이 정말 인상깊어요!! ' 자신의 권익을 위해 끊임없이 목소리를 모으고, 잘못되고 부당한 것을 참지 않고 끓도록 하는 냄비근성에 대한 재해석이 필요함과 동시에 냄비근성이 세상을 조금씩 변화시킬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제가 꿈을 갖게 된 동기와 비슷해서 공감되는 말이기도 하네요.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277596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291869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712632
꿈의 나노소재, 그래핀 1 file 2018.08.20 박효민 21273
전 세계인의 축구 축제, EPL의 개막 file 2018.09.17 최용준 21269
강동고등학교 경제동아리 토정비결, 법무법인 율촌에 다녀오다. file 2016.06.25 류지석 21268
일상 속에 녹아있는 '약자 혐오', 우리들의 '인식'을 위하여 2 file 2017.04.16 이서현 21267
평등한 세상을 위한 도전, 퀴어퍼레이드와 함께 1 file 2019.06.11 원서윤 21266
여행과 가방의 역사 속으로, '비행하라, 항해하라, 여행하라 ? 루이 비통' 전시 file 2017.07.02 김지우 21260
영화, 환경을 품다. '서울환경영화제' 1 file 2016.05.20 박소희 21249
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엔 구름이 많을까? 3 file 2017.03.24 김가영 21244
과천시, 미세먼지 대응 시민실천 수칙 선포식 열어 file 2017.05.25 공혜은 21242
2016 프로야구 시작 전 몸풀기 하고 가세요~(롯데자이언츠) file 2016.03.21 김규리 21240
여름방학을 맞아 진심어린 봉사활동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1 file 2016.07.18 김강민 21239
축구 속 브렉시트 2016.07.26 김선기 21234
퀘벡에서 만나는 도깨비, 모든 것이 좋았다. 1 file 2017.11.01 김지수 21230
재능기부 동아리의 함께 하는 세상 만들기 1 file 2017.07.22 이서은 21224
한양의 으뜸 궁궐, 경복궁 file 2017.04.22 임상희 21222
GIST 전성찬 교수, 컴퓨터 시뮬레이션 기법을 통해 '준침습성 뇌 전기 자극' 효과 입증 2 file 2017.03.05 임오령 21221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고등학생 ‘초록우산 나눔실천리더’ 발대식 진행..6개교 참여 file 2018.03.21 디지털이슈팀 21219
'2017 제주 수학 축전' 개최 1 file 2017.10.19 신온유 21219
샤페코엔시, 절망 이겨낸 힘찬 도전 2 file 2017.02.25 노예린 21219
힐링하기 딱 좋은 곳 '우도' 1 file 2017.08.30 한유진 21214
'클래식씨-리즈' 롯데와 삼성이 추억을 되살리다 file 2019.06.17 백휘민 21208
'통일의 길목' 파주에서 국가 안보를 논하다. 9 file 2016.03.02 이송림 21208
똑똑한 악동 토끼와의 당근밭 전쟁! 영화 '피터 래빗' file 2018.05.28 김수인 21207
SK텔레콤, 페루 수이자(Suiza) 초등학교서 이동형 ICT 체험관 개관 file 2017.11.26 디지털이슈팀 21201
세뱃돈, 낭비하지 말고 경제 흐름 파악하여 목돈 마련하자! 4 2019.02.11 한신원 21197
제18회 거제시 청소년문화축제 file 2019.06.17 조혜민 21187
영광을 마신 남자, 배리마셜 file 2017.10.09 김민정 21186
좋은 뜻 함께 모아, K-BIZ 바자회 file 2019.11.04 정다솜 21184
『제2회 환경을 생각하는 과학/공학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 발표 file 2019.12.30 고서영 21182
우리 모두가 알아야 하는 12월 3일, '세계 장애인의 날' file 2021.12.13 이서정 21180
마음의 온도, 언어의 온도 2 2019.07.26 신수민 21179
나무의 표현, 경남도립미술관 'DNA, 공존의 법칙'을 보러오세요! 2017.05.16 안현진 21177
새 학년을 즐겁게 보내게 해 주는 새 학기 필수 아이템 3 file 2020.02.12 박서현 21174
일본 과학자 단체, 반세기만에 '군사기술 관련 과학연구 안한다'성명 재발표 확정 file 2017.04.15 이윤희 21173
드라마 태양의 후예 ‘우르크’ 실제 장소가 아니다?! file 2016.03.21 심가은 21173
천진 모의유엔 2019 file 2019.11.22 김수진 21168
[이달의 세계인] '채식주의자' 맨부커상 수상의 주역, 데보라 스미스 2 file 2016.06.06 정가영 21167
“당신이 읽는 순간 세상이 바뀝니다”, 1석 2조의 따뜻한 잡지 <빅이슈> 7 file 2016.02.22 김지윤 21163
성남fc 겨울 이적시장 총정리 file 2016.03.24 박상민 21156
수학, 어디에 숨어있을까? 2 file 2017.05.28 신온유 21155
치킨값=목숨값? 스웨덴은 법만 지키면 운전하다가도 떡이 생긴다 4 2020.09.29 문청현 21153
나의 글쓰기 실력을 뽐내라, 31번 째 새얼전국학생/어머니 백일장 열려 1 file 2016.04.24 이준성 21152
한국 직장의 모습을 거짓 없이 드러낸 영화 '오피스' 6 file 2017.01.22 최윤정 21144
세계 유명인사들의 '크리스마스' file 2018.01.16 김민지 21140
'환경보호국민운동본부'와 시민들이 함께하는 '겨울철 야생동물 먹이주기 행사' 열려 8 file 2017.01.25 박소윤 21139
세종대왕 탄생일을 아시나요? 1 file 2016.05.25 강기병 21125
기계식 키보드, 어떤 것을 구매해야 할까? file 2019.03.04 정세환 21117
수상한 거리에 나타난 음악가들 file 2019.05.22 김현원 2111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