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삭막한 사회에서 보는 한 줄기 희망과 같은 드라마, '시그널'

by 4기강지수기자 posted Mar 23, 2017 Views 2330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지난 늦가을부터 매스컴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국정 농단 사태, 이에 따라 브라운관과 스크린에는 이런 현실 사회를 반영하며 통쾌하게 문제를 해결해 나아가는 많은 작품들이 방영된다. 이런 작품들이 많이 나온다는 건 많은 국민들이 이런 작품들을 통해 카타르시스를 느끼고 싶어 하는 건 아닐까?

요즘 사회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청문회, 그런 청문회를 볼 때 마다 부쩍 지난 해 4월에 종영한 드라마 '시그널'이 생각난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시그널'을 떠올리면서 방영 당시엔 거들떠도 보지 않았던 소수의 시청자들이 SNS에 자주 언급되는 것을 보고 '감명을 받았다. 우리나라에도 잘못된 일을 흔쾌히 인정하고 바로 잡는 자세가 필요하다.' 라는 반응들을 많이 보였다.
드라마가 방영될 당시엔 '삭막한 사회에서 보는 한 줄기 희망과 같은 드라마' 란 평도 듣곤 하였다.

P20170323_071255916_48478A3C-85FB-4F3A-8EDE-0DD342F417A0.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강지수기자]


드라마 '시그널'은 '이제훈' 과 '조진웅' 이 무전기라는 매개체를 통해 서로 소통하면서 과거와 현재에 일어났던 잘못된 일들을 '김혜수'와 함께 미제 사건들을 해결해 나가면서 그 잘못들을 바로 잡는 내용이다.

실제 사건을 모티프로 한 각종 살인 사건과 절도, 성폭행 사건들은 모두 한 국회의원의 비리 사건과 연루되어 있는 사건들이었다. 그러한 사건들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서 자신들의 낮은 위치의 한계를 느끼고 안타까워하는 모습들은 요즘 우리들의 모습을 보고 있는 듯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고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모습은 한 줄기 희망 같았다.


드라마 방영 당시 가장 화제가 되었던 건 초호화 캐스팅도, 엄청난 양의 투자액도 아니었다.

바로 드라마 속 과거에서 안타까움을 느낀 '조진웅' 이 신세 한탄을 하며 내뱉는 대사이다.

"거기도 그럽니까? 돈 있고, 빽 있으면 무슨 개망나니 짓을 해도 잘 먹고 잘 살아요? 그래도 20년이 지났는데 뭔가 달라져있겠죠. . . 그죠?" 이 대사를 그저 드라마 속에 나오는 명대사일 뿐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좀 더 심도 깊게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4기 강지수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275274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289568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710165
비행하라, 항해하라, 여행하라 '루이비통' 전시회 2 file 2017.08.22 최고은 15404
빅 벤, 4년을 기다려야 할 종소리 file 2017.09.26 정현서 15338
빅 벤, 마지막 종을 울리다 2017.09.05 김정환 16588
빅데이터, 우리 삶과의 연관성 file 2017.04.25 고민경 16172
빅맥지수로 세계경제를 보다? file 2017.03.25 김나영 17882
빅뱅 지드래곤, 인기 여전하네...'스타들과 함께 포즈' file 2023.04.19 박태양 11503
빅뱅 태양 팬클럽, 불우 이웃을 위한 쌀 화환 4톤 기부 1 file 2017.08.31 조수진 20931
빅뱅콘서트가 국익에 도움이 된다고? 17 file 2017.01.26 형지민 19602
빅브라더는 소설 속에서만 살지 않는다 file 2021.02.26 문서현 15996
빅이슈, 당신이 읽는 순간 세상이 바뀝니다 4 file 2017.02.28 곽지현 19312
빈자리에 소중한 것들을 채워 담다 1인 출판사 '틈새의 시간' 1 file 2021.10.20 김유진 16176
빙수의 습격 file 2016.07.25 김승겸 18119
빙판 위의 호랑이, 팀 '아이스타이거즈' 1 file 2020.02.06 김민결 20779
빛공해의 심각성-'불을 꺼도 앞이 보여요.' 1 file 2017.09.01 김해원 18766
빛과 색채의 눈부신 조화 '르누아르의 여인' <서울시립미술관> 4 file 2017.04.10 임경은 21302
빛은 우리에게 어떤 존재일까? file 2017.10.13 박현정 17848
빠르고 편리한 비대면 키오스크, 과연 소외계층에게도 '편리'할까? 2 file 2021.03.25 남서영 22586
빠져나가는 월트디즈니 작품들, 디즈니플러스 독점에 대한 예고일까? file 2020.09.29 박민아 16747
빨라지는 개화시기, 이젠 꽃구경도 선착순으로? file 2021.04.27 김시현 15215
빼빼로 데이는 마케팅 효자? 1 file 2017.11.28 이종은 16352
뻐카충, 오나전 짜증나! file 2014.07.27 이유진 25651
뽀모도로 공부법으로 같이 공부하자! 4 file 2020.04.16 박효빈 17924
뿌연 하늘과의 작별은 언제쯤? file 2017.04.25 김용준 15655
사드배치 이후 서울의 변화 file 2017.05.14 옥승영 17414
사라져가는 돈, 박물관에서 보게 되는 날이 오고있다 2 file 2017.03.17 이세희 15624
사라져가는 비디오 대여점,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로 돌아오다 13 file 2017.02.21 백지웅 18513
사라져버린 대한민국 7 file 2017.02.19 김다혜 16286
사라지는 동전 file 2017.02.25 오경서 17465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그날까지, 제 14회 서울환경영화제, 막을 내리다 1 file 2017.05.24 주소현 16977
사람과 환경이 공존하는 착한 건축 26 file 2016.02.17 장서윤 21573
사람들의 냉랭한 인간관계, 더불어 일어나는 소통문제 3 file 2017.03.09 김나림 16508
사람들의 문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발견, 마스크 패션 유행 2 file 2020.10.26 김수연 15205
사람들의 영원한 네버랜드, 테마파크 더 발전하다 5 2016.02.25 명은율 21728
사람들의 힐링 공간, 한강 시민 공원 file 2017.05.25 정미루 17867
사람을 이해하는 하나의 방법, MBTI 1 file 2020.01.03 조은비 43731
사랑과 나눔이 함께하는 '2017 나눔 워킹 페스티벌' 2017.10.16 최유리 15225
사랑을 나누는 모자뜨기 캠페인, 올해로 10주년 맞아 5 file 2017.02.23 허현익 16999
사랑의 매를 아시나요? 2 file 2017.09.04 김서영 16655
사랑의열매 나눔공모전 시상식 개최 file 2019.12.27 정수민 16673
사랑이 꽃 피는 교실 - 지역협동조합 자원봉사 활동 취재 file 2016.07.24 이지은 18698
사랑하는 내 가족을 지키세요! 실종예방, 등록하면 빨리 찾는 사전 등록제 1 file 2017.03.27 김수정 19985
사소한 것부터의 정성, 조선 왕실의 포장 예술 2 file 2017.08.17 김나림 17945
사전투표, 이렇게 한다! file 2017.04.25 이태연 15031
사지 마세요, 입양하세요 1 file 2016.07.30 이나은 17809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 유기동물 행복 찾는 사람들 입양 캠페인 2 file 2019.03.08 정수민 21829
사회 곳곳에 자리잡을 인공지능, 당신의 미래는 안녕하십니까? 1 file 2017.04.25 장영욱 19185
사회 풍자의 정석, 동물농장을 읽다. file 2017.04.14 박소이 24250
사회연대은행-한화생명, 자립준비청년 지원 나섰다 file 2023.02.15 디지털이슈팀 1016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4 45 46 47 48 49 50 51 52 53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