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시안(西安),? 중국의 고도(古都)를 여행하다

by 4기양수빈기자 posted Mar 11, 2017 Views 1654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시안(西安), 중국의 고도(古都)를 여행하다




  당나라 시절, 동서 9.5km, 남북 8.5km의 규모에 인구 100만이 넘는 대성곽 도시를 이루어 서방(西方)에까지도 그 이름이 널리 알려진 도시, 시안을 작년 10월, 배낭을 메고 훌쩍 떠나보았다.


20151006_170831.jpg

장안(長安)으로도 불리던 진나라 수도 시안(西安) 성벽으로 올라가는 길

[사진 촬영=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양수빈 기자]



 산동성 옌타이(烟台)에서 산시성 시안(西安)까지 24시간에 걸쳐 기차를 타고 다녀왔다. 4박 5일의 일정에 24시간이라는 이동 시간, 그에 비해 짧은 시안에서의 시간은 아쉬웠지만, 만족스러운 여행이었다.

 종루, 화청지, 병마용갱, 회족거리 등, 여러 곳을 둘러봤지만 관광지끼리 모여 있어 여유롭게 구경할 수 있었다.


  시안하면 병마용갱과 화청지를 빼놓을 수 없을 정도로 이 두 곳은 매우 유명한데, 화청지는 명성에 걸맞을 정도로 크고 아름다워 차마 말로 표현 할 수 없을 정도였지만, 병마용갱은 기대에 못 미쳐 살짝 아쉬운 감이 없지 않았다. 사람이 많아 줄을 서는 시간이 길어졌고, 오랜 기다림 끝에 들어간 갱에는 병마용보다 사람이 더 많아 제대로 된 구경을 하기 힘들었다.


 4박5일의 일정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곳은 바로 종루와 성벽이었다. 종루는 회족거리로 가는 길에 있어 자주 볼 수 있었는데, 낮에 본 종루와 밤에 본 종루는 매우 달랐다. 낮에는 수수한 매력이 있어 사람으로 표현하자면 청순한 느낌이 들었지만, 밤에 본 종루는 조명에 휩싸여 화려하고 웅장한 느낌이 들었다. 또, 성벽에 올라가면 자전거를 빌릴 수 있는데, 자전거를 타고 둘러본 성벽은 색다른 느낌이 들었다. 성벽위에서 오래된 듯 한 집들을 내려다 볼 수 있는데, 한국의 기와집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다.


1470552224507.jpeg

밤의 종루 뒷모습

[사진 촬영=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양수빈기자]



 책이나 텔레비전에서 만나 볼 수 있었던 시안과 직접 걸어보고, 느껴보고, 맛본 시안은 정말 달랐다. 용기를 내어 떠난 여행, 그것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값진 경험과 추억들은 어떠한 것과도 바꿀 수 없다.

 시안 여행, 한번 도전해 보는 것은 어떨까?




[대한민국 청소년 기자단 국제부 = 4기 양수빈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최민규기자 2017.03.15 20:45
    저도 TV프로그램을 통해 중국의 시안을 접해보았는데요 이렇게 글로 접하니 또 느낌이 다르네요. 시안은 나중에 기회가 되면 가족과 함께 가보고싶네요. 병마용에대해 궁금한데 사람이 많다고 하니.. 그래도 꼭 한 번 보고싶네요.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 ?
    JMV 2017.03.28 12:24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중국에 거주중인데 덕분에 좋은 소식과 자료를 얻을 수 있게 되어 너무 기쁩니다.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200899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219517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632649
우리 반에 다문화 학생이 10명이라면? '2021 다문화학생 밀집지역 학교 발전 방안 토론회' file 2021.02.08 김성희 16787
보들별 잔치 (시간, 그들에게 묻다) file 2016.05.13 3기전재영기자 16788
방치된 자전거도로 이대로 괜찮은가 4 file 2017.04.12 김도연 16789
애완용 바다 새우 씨몽키는 사실 새우가 아니다! file 2021.11.01 김다혜 16789
갈 길 바쁜 청주 KB스타즈, 분위기 전환 성공 file 2018.01.29 허기범 16794
2020년 상반기 게임 소식 1 file 2020.05.15 정근혁 16794
영화 재심 속에서 우리 사회의 뒷모습을 직면하다 2 file 2017.03.26 박소영 16796
차세대 항공기 보잉787 2 file 2017.03.29 신준영 16802
원광대, 2017 세계 뇌주간 행사 개최 file 2017.03.18 김도연 16803
약촌 오거리 택시기사 살인사건, 영화 재심을 만들다!! 4 file 2017.02.22 유주영 16807
스마트한 축제 '제7회 스마트 디바이스 쇼' file 2017.08.21 하지선 16808
더운 여름, 도리를 찾아떠나는 시원한 바닷속 여행 file 2016.07.24 김주은 16809
즐거운 하루를 보내고 싶다면 영화 <하루>와 함께 file 2017.07.10 김보미 16809
강원도 속초에서 전쟁의 상처인 실향민을 통해 ‘삶’을 배우다 file 2017.07.23 박예은 16810
코로나 따라 상승기류 타는 'OTT 서비스' file 2020.10.05 차준우 16811
신리성지에 가다 file 2018.11.12 전서진 16814
예금자보호를 받지 못하는 금융상품도 있을까? file 2017.07.23 박나린 16816
2018년, 대구의 중심에서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다 file 2018.03.07 정민승 16816
국립부산과학관 정월대보름 맞이해 다채로운 행사 개최 6 file 2017.02.12 양민석 16817
이제는 욕까지 아이들에게 물려준다? 6 file 2017.04.06 박유진 16817
평창 올림픽 D-228, 평창호 탑승자가 되는길! 3 file 2017.06.29 김채현 16818
봄 향기 넘치는 넘치는 국립김제청소년농업생명체험센터에서 열린 2017년 쌀로별 가족캠프 file 2017.04.04 최희주 16819
많은 연령대의 음악 장르가 되고 있는 '트로트' 1 file 2020.04.29 윤예솔 16820
합법적으로 쉴 수 있는 대체공휴일, 올해는 3일 더! file 2021.07.19 변주민 16822
장미의 달 5월, 풍암호수 장미공원에서 file 2017.05.25 박하연 16824
'꿈의 학교 카이, 꿈을 찍어 전시하다' file 2017.02.25 민원영 16825
200인 원탁토론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평택 만들기 file 2017.09.06 황연희 16826
도심 속 눈, 아름답지만은 않았습니다. 9 file 2017.01.25 송인준 16829
고양시자원봉사센터, IAVE 아시아 태평양 청소년 자원봉사 컨퍼런스 참가자 모집..'저소득층 연수비 전액지원' 1 file 2017.08.18 디지털이슈팀 16836
세계를 떨게 한 워너 크라이 랜섬웨어 1 file 2017.05.28 김다은 16840
예산 청소년미래센터 청소년운영위원회 첫걸음 떼다 file 2018.01.24 신다인 16840
무한도전 7주간 결방 예능계 새 바람 불까? file 2017.03.04 이아현 16841
점점 떨어지는 대한민국 출산율, 단지 여성의 문제일까? 1 file 2017.06.06 이소미 16841
당신은 우성입니까, 열성입니까? file 2016.07.31 백미정 16843
베일에 싸여있던 THBU 영상제. 그 막을 열다. 4 file 2017.02.12 임승은 16844
2017 제9회 강릉 커피 축제 1 file 2017.11.01 고민정 16845
2021년 르바란 기간의 인도네시아 file 2021.05.20 김민경 16845
나의 fast 패션이 fast global warming을 불러 일으킨다? 3 file 2017.03.14 유리나 16848
페미니즘, 페미니스트. 그게 대체 뭔데? 4 file 2017.02.07 박수지 16850
사람들의 힐링 공간, 한강 시민 공원 file 2017.05.25 정미루 16852
'부상' 김희진-김수지 합류, 여자배구 대표팀 도쿄올림픽 출전 최종 12인 명단 발표 file 2021.07.15 김하은 16852
한 아이가 웃으면 세상이 바뀐다. 1 file 2017.10.02 김다빈 16856
청소년 지역해설사는 나야나! - 수원시 청소년 지역해설사 교실 현장을 가다 2017.07.28 정지윤 16857
'서울의 끝을 예술로 채우다' 북서울 아트 페어 file 2018.10.29 장민주 16857
한국만화박물관을 다녀와서 2 file 2019.02.14 강재욱 16857
진정한 나눔의 현장 ; 대한민국 나눔 대축제 2 file 2017.11.06 정연 16859
월드컵 본선 진출 성공? 아니, 본선 진출 '당했다' file 2017.10.25 정재훈 16860
해피풍선, 아산화질소 위험 1 file 2017.06.24 한제은 1686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