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설날 물가 상승, 여러분의 지갑은 안녕하셨습니까?

by 4기임촌기자 posted Feb 27, 2017 Views 1550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설날 물가 상승, 여러분의 지갑은 안녕하셨습니까?


계란.jpg

올 설날 가격이 폭동한 계란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임촌기자]


여러분은 뜻 깊은 2017 정유년 설날을 잘 맞이하셨습니까? 우리나라 최대 명절인 설날은 고향에 내려가 그동안 보지 못했던 가족들을 만나고 윷놀이, 널뛰기 등을 하며 다양한 놀이를 하는 풍습이 있습니다. 그 중 빠질 수 없는 풍습에는 차례 상 차리기가 있는데, 특히 올 설날에는 팍팍한 경제적 사정으로 인해 이에 대해 골머리를 앓으셨을 것 같습니다. 사실, 설날 약 두 달 전부터 올 설날의 장바구니물가는 경고 되었습니다. 사상 최악의 조류독감으로 1분에 약 370만 마리, 1초에 6마리 꼴로 생매장 당하는 등 약 3300만 마리 이상의 가금류가 살처분을 당해 계란값의 폭등이 예상되었습니다. 조류독감으로 인해 계란 한판의 전국 평균가격은 8444원으로 예년보다 50%나 올랐고, 이에 대해 정부는 미국산 계란을 수입하여 계란에 대한 가격을 낮추는데 힘썼습니다. 서울시는 18개 중정관리 품목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했고, 최근 3년 평균 가락시장 반입물량보다 10% 늘려 설 성수품을 공급하기로 밝혔습니다. 또한 전통시장 설맞이 이벤트, 주변 도로 주정차 허용 등 전통시장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시행하는 등 설날 5대 종합대책을 시행했습니다. 물가 상승 품목은 계란 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지난해 남미 홍수로 콩 작황이 좋지 않아 업소용 식용유 가격이 10% 가까이 올랐습니다. 또한 신선식품 물가가 6년 만에 가장 크게 오르고 밥상에 오르는 채소, 생선, 과일 등의 가격이 잇따라 오르는 등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이지만 일반 소비자들의 체감 물가는 훨씬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비자원의 조사 결과를 근거로 소면, 씨리얼, , 옥수수유, 부침가루, 빙과류 등이 6개월 사이에 10~20% 씩 치솟았고 건전지, 주방세제, 키친타월 등 일반 생필품도 가격 인상의 예외가 되지 못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 저소득층 경제적으로 힘든 처지에 계신 분들의 풍족한 차례 상에 위협을 받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다음은 한 대형마트 판매원과의 인터뷰 내용입니다.

Q. 올 설날을 되돌아 볼 때 예년과 비교해 가격의 변화를 느끼십니까?

A. 예년과 비해 다른 품목에는 별다른 소비자들의 가격 차이를 크게 느끼지 못했지만 계란과 닭에 대한 가격은 예년과 비교해 확연히 올랐습니다.


Q. 이에 따른 수요의 변화가 가격의 인상만큼 줄었습니까?

A. 아닙니다. 의외로 계란에 대한 수요는 예년과 비교해 떨어지긴 했지만 크게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계란은 서민들에게 큰 영향을 끼치는 생활에 필수적인 품목이므로 그다지 수요는 크게 줄지 않았습니다.


Q. 그럼 아무래도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계란을 사가는 사람들이 많다는 소리였겠군요?

A. 그렇습니다. 아무래도 계란에 대한 가격 인상이 심상치 않다 보니 계란을 사가면서도 한 마디씩 하고 가셨습니다. 물론 좋은 말씀은 아니지만요.


Q. 그럼 미국산 계란이 들어와서 아무래도 가격이 좀 낮아졌겠죠?

A. . 아무래도 미국산 계란이 들어오고 나서부터 가격도 낮아지고 사람들의 수요도 증가했지만 아무래도 예년과 비교하자면 수요가 크게 떨어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국민 최대 명절인 설날에 걸맞지 않은 물가 상승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의 장바구니에 풍족한 먹을거리가 아닌 걱정거리가 담겼던 것이었습니다. 수출과 소비의 동반 부진으로 가뜩이나 경제 불황을 앓고 있는 서민으로서는 경제적으로 걱정이 더 늘어날 수밖에 없는 올해 설날이었습니다. 취업난과 가계소득까지 감소되는 와중에 물가인상으로 인한 민간소비위축은 저성장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8개월 정도 남은 추석에는 올해 황금연휴도 겹치면서 더 많은 소비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올 추석에는 물가가 조금 더 안정되어 올 추석에는 설날과 같이 설상가상의 추석이 아닌 금상첨화의 한가위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경제부=4기 임촌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189221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208330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622379
K-Pop에 나타난 4세대 아이돌, 음원부터 음반까지 사로잡다! file 2021.10.28 이다영 15826
팬들이 기다려온 2018 KBO의 시작 2 file 2018.03.16 서민경 15827
밤이 되면 변하는 두 개의 얼굴, 상해 1 file 2017.03.24 김문주 15830
보험업계의 뜨거운 바람, 블록체인 file 2017.10.10 이나현 15830
자연에서 위로받는 '언택트 관광지' file 2020.09.04 진효원 15830
2017 젓가락 페스티벌 19일 폐막 5 2017.11.24 황수경 15831
고개숙인 한국 축구, 이대로 괜찮은가? 1 file 2017.03.24 최민규 15835
핸드메이드코리아, 겨울에 다시 만나요! file 2017.07.26 박미소 15838
청소년이 청소년 참정권에 대해 말하다 file 2018.05.25 염가은 15838
꽃처럼 활짝 핀 사랑, 꽃동네 당연지사 프로그램 2017.12.04 김지연 15839
삼봉 정도전, 그의 탁월한 안목 1 file 2017.02.25 천예원 15841
4차 산업혁명은 시작되었다 1 file 2017.09.04 모연수 15842
[MBN Y 포럼] '할 수 있다'의 아이콘 박상영 선수의 성공 스토리 들어보시겠어요? 4 file 2017.02.17 황수빈 15846
풍겨오는 꽃내음을 그리너리와 함께 file 2017.03.19 방가경 15850
바둑의 신, 알파고 file 2017.07.20 윤정원 15853
바람처럼 지나가버린 가슴아픈 그날, 경술국치일 2 file 2017.09.06 김나림 15855
2020년 연말은 NCT 가 책임진다! 1 file 2020.11.30 홍지원 15861
포켓몬 GO, 안전하게 GO! file 2017.05.22 최윤경 15865
추운 겨울, 고드름을 주의하세요! 2 2021.01.12 김성희 15866
미래를 내다보는 [KITAS 스마트 디바이스 쇼] 2017.08.17 유나경 15867
여름아, 안녕 2017.09.25 함주연 15868
미래를 그리다, 현재를 즐기다. 2017 서울모터쇼 오는 3월 31일 개막 1 file 2017.03.31 김홍렬 15874
봄의 설렘을 안은 벚꽃들의 향연에 시민들의 웃음꽃이 활짝, ‘제14회 청주예술제’ 3 file 2017.04.10 김다빈 15874
5월 5일은 어린이날, 5월 3일은 어른이의 날! file 2018.05.08 김현재 15875
연세대, 제 7회 KSCY 성공적인 개최 6 file 2017.02.28 최서진 15877
나의 생명을 다른 사람에게 연결해주세요 file 2017.10.25 고다현 15878
북한 결식 아동을 돕는 '2017 지구촌교회 해피란 모금 행사' file 2017.05.14 박소윤 15880
역사가 숨쉬는 나라, 대만 3 2017.11.22 서수민 15882
10월 25일은 독도의 날... 제 4회 경상남도 독도사랑 골든벨 퀴즈대회 열려 file 2017.10.30 이영혁 15887
한글이 생일을 맞이했어요! 1 file 2017.10.19 김하늘 15890
통계로 알아보는 낙태죄 폐지 file 2020.11.25 김자영 15890
꽃동네를 찾는 발걸음, 치매노인을 위한 선택인가 1 2017.03.31 백정현 15895
아이돌그룹 ‘갓세븐’ 멤버 영재 숲, 서울로 7017에 조성된다 file 2017.09.14 디지털이슈팀 15896
새로운 미래를 여는 '제21회 대한민국과학창의축전' 2017.09.01 이주현 15899
시청, 새로운 땅으로... file 2016.06.20 3기박준수기자 15904
詩끌벅적한 문학축제 제29회 지용제 열려 file 2016.05.22 곽도연 15906
지금까지 이런 웃음은 없었다, 이것은 영화인가 개그인가? 1 2019.03.06 조유진 15906
대한청소년수학회 사무국 결성되다 1 file 2017.03.21 김형주 15909
아시안컵 한국 바레인과 연장전 끝에 힘겹게 승리하다! 1 2019.01.24 박종운 15912
부산 가톨릭 센터, 누구나 참여하러 오세요. 2 file 2017.02.24 윤선애 15915
유니클로 봉사단, 연탄배달로 사랑의 온정을 나누다 file 2017.02.24 김다연 15915
올해의 마지막 청소년어울림마당! 1 file 2019.11.25 심재훈 15915
사람들의 냉랭한 인간관계, 더불어 일어나는 소통문제 3 file 2017.03.09 김나림 15917
자동차가 혼자 움직여?…좋은걸까 나쁜걸까? file 2017.03.25 이효건 15919
3월의 끝, 유관순과 함께 3 file 2020.03.30 박병성 15920
와인계의 혁명, 빈 퓨전 (Vinfusion) file 2017.03.20 이소영 15924
부천시민 여러분, 나무 심으러 오세요! file 2016.03.21 백재원 15925
새로운 팬덤문화의 열풍 2 file 2017.04.24 윤선애 1592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