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희망을 파는 그들, 꿈다리 컴퍼니.

by 6기박환희기자 posted Feb 26, 2017 Views 1979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대부분의 학생은 단지 생활 기록부를 채우기 위해 봉사활동을 어쩔 수 없이 한다고 한다. 하지만 이들은 그것만을 위해서 봉사하는 것이 아니다. 이들은 봉사할 때만 느낄 수 있는 쾌감과 기뻐하는 사람들 덕분에 힘든 봉사도 이겨낼 수 있다고 한다. 주말만 되면 7명의 학생은 집에서 나와 어딘가로 향한다. 이들은 꿈다리 컴퍼니라는 자원봉사 단체로 여러 가지 봉사 활동을 6개월째 이어가고 있다. 이 봉사 단체는 16살에서 17살 정도 되는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직접 운영을 한다고 한다. 학생들은 여러 가지 봉사를 매주 주말마다 하고 있는데 특히 학생들은 스텔라의 집이라는 미혼모자 시설에서 여러 필수품을 전달하고 또, 미혼모를 위해 그들을 상징하는 배지를 주문 제작하여 학생들이 직접 홍보 및 판매하여 얻은 수익을 직접 증정하는 등 여러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배지.PNG

학생들이 직접 판매하는 배지.

[이미지 제공=꿈다리 컴퍼니 김성민 학생]


  대부분의 청소년이 주말이 되면 집에서 쉬거나 자기 계발의 시간을 갖는다고 하는데 그 시간을 포기하고 나온다는 것이 쉽지 않다. 매번 참석하기가 귀찮을 수도 있고 힘들어할 수 있지만 거의 모든 학생들이 꾸준히 나온다고 한다. 김성민 학생은 '솔직히 주말에 나온다는 것이 쉽지 않고 힘들지만 봉사를 했을 때에 뿌듯함 덕분에 이겨낼 수 있었다.'라고 하였다. 또 다른 한 학생은 '주말 아침마다 나가기는 힘들었는데 나 자신이 누군가를 도와준다는 것이 뿌듯해서 열심히 나갈 수 있었다.'라고 하였다. 담당 선생님인 정선화 선생님은 '중학생 친구들이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이 이렇게 많은 줄 몰랐는데 생각외로 굉장히 관심이 많은 것에 놀랐고, 제품 기획이나 아이디어에도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진심이 담겨 있음에 감동하였다.'라고 하였다.


생필품 증정.PNG

기저귀 등 생필품을 기증하는 모습.

[이미지 제공=꿈다리 컴퍼니 김성민 학생]


  '이러한 학생들이 주체가 되는 봉사 활동이 많아졌으면 좋겠고 이로 인해 봉사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많이 달라질 수 있게 되어 모든 사람이 진심을 담아 봉사를 실천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꿈다리 컴퍼니의 한 학생이 말하였다. 이들의 소망처럼 변화하기를 바라며 그들 역시 지금까지 해오던 것처럼 열심히 봉사할 것이라고 한다. 이들의 봉사는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이다. 그들의 여정에 우리는 박수를 쳐줘야 한다.


 한편, 꿈다리 컴퍼니의 '부엉이 배지'는 인터넷 카페(cafe.naver.com/youth2dream)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새로운 중학생 회원도 모집 예정이며, 관심 있는 중학생은 센터(032-880-7345)로 연락하면 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박환희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홍민서기자 2017.02.27 16:56
    저 역시 봉사활동에 별 의미를 두지않고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제부터는 진심이 담긴 의미있는 봉사활동을 해야겠어요! 학생들이 주체가 되는 봉사활동이라니 멋있네요. 기사 잘 읽었어요ㅎㅎ
  • ?
    4기박미소기자 2017.03.01 15:49
    주말에 쉬고 싶은 마음이 크실 텐데, 달콤한 주말 휴식을 포기하고 자발적으로 봉사를 하러 다니신다는 게 정말 멋있으세요. 직접 부엉이 배지같은 아이디어를 내며 봉사를 이어 나가신다는 것도 너무 멋지시구요. 의미있는 봉사를 하고 싶다는 마음은 있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실천한 봉사 중 기억에 남늠 의미있는 봉사는 없었다는 점이 너무 부끄럽기도 하고, 이제 부터는 자발적으로, 꿈다리 컴퍼니 분들처럼 의미있는 봉사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미혼모 분들의 자립을 돕고, 예쁘기까지 한 부엉이 배지도 꼭 구입해야겠습니다.
    좋은 기사 정말 감사해요!
  • ?
    4기최윤경기자 2017.03.01 19:02
    '꿈다리 컴퍼니'는 의미있는 봉사활동을 많이 하는 것 같아요! 저도 봉사시간을 채우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봉사활동을 한 적이 많았는데 스스로를 되돌아보게 되네요...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힘내세요!!
  • ?
    4기정유진기자 2017.03.01 23:45
    이 기사를 읽고 일단 많이 놀랐어요!! 자발적으로 정성껏 봉사활동을 하는 기사 속의 학생들을 보며 반성하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저도 꼭 의미있는 봉사활동을 하도록 노력해야겠어요!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295926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310170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731612
[시사경제용어 알아보기] ① ‘베이지북’을 아시나요? 2 file 2017.03.29 오경서 17120
새학기 증후군, 규칙적인 생활습관으로 극복하자! 2 file 2017.03.29 김수연 16086
무너지는 자영업자 2 file 2017.03.28 남우빈 16135
지나치게 '가성비' 좇는 우리 사회, 긍정적으로만 볼 수 있을까? 2 2017.03.28 마가연 21054
밝은 미래를 향한 노력의 중심, 제4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2 file 2017.03.28 신온유 22918
봄나들이는 과학관으로 1 file 2017.03.28 정예림 16043
김포공항 가기 힘든 김포공항역 ... 이용객 불편 증가 1 file 2017.03.27 경어진 25283
즐거울 것 같았던 여행, 돌아온 것은 악행 1 file 2017.03.27 정진하 18468
'클린데이' - 우리가 살 곳을 우리가 더 깨끗하게 1 file 2017.03.27 조영서 18247
따라쟁이, 의식쟁이 사람들 3 file 2017.03.27 최윤원 18634
사랑하는 내 가족을 지키세요! 실종예방, 등록하면 빨리 찾는 사전 등록제 1 file 2017.03.27 김수정 20644
아이돌 그룹 비투비 팬들, 어려운이웃과 저소득층 아동지원을 위해 쌀·연탄·달걀 기부 1 file 2017.03.27 김은정 24653
굴러들어온 돌, 통합경비시스템 2 file 2017.03.27 이희원 16984
김승환 교육감님과 함께하는 '2시의 데이트' 1 file 2017.03.27 서은유 18859
하늘 위 노란 리본 4 2017.03.27 서지은 18234
영화 재심 속에서 우리 사회의 뒷모습을 직면하다 2 file 2017.03.26 박소영 17721
공간의 진화, 트렁크 룸 1 file 2017.03.26 김하은 18656
미래의 음악가들에게 꼭 추천해주고싶은 책들 3 file 2017.03.26 박윤서 19287
한국에서만 유일하게 사용하는 것? 3 file 2017.03.26 전인하 18149
달콤함에 묻힌 영웅, 안중근 의사 2 file 2017.03.26 노혜원 16742
봄처럼 따스한 우리 동네 나눔 곳간 1 file 2017.03.26 남예현 20651
당신의 청춘을 불러드립니다. file 2017.03.26 김다은 15052
매월 넷째 주 수요일은 대중교통 이용의 날 file 2017.03.26 손유정 18595
학원.... 나도 다녀야 하나...? 3 2017.03.26 박소민 19749
미래의 성실납세자, 전국 청소년 세금문예작품공모전 참여하자! file 2017.03.26 한혜빈 20770
우리 서해 바다,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file 2017.03.26 송인준 16207
‘3.1절 98주년’ 양주 광적면에 “태극기”가 휘날리다. file 2017.03.26 김소희 20230
인형 뽑기 범죄, 해결책은? file 2017.03.26 이호균 15186
제 4회 Y-kiki 선한음악회 1 file 2017.03.26 정수민 19735
여행에 대한 변화된 생각, ‘현지화’를 꿈꾸는 여행객들 file 2017.03.26 백지웅 18287
밤길에 수놓은 빛무리, 원주 고니골 빛 축제 file 2017.03.26 염가은 17955
마천청소년수련관에서 청소년 동아리 발대식 열려 1 file 2017.03.25 박지현 16128
작은 관심의 즐거움, 이제는 주어야 할 때 file 2017.03.25 홍선민 15306
영화 속에서 과학을 보다, 국립부산과학관 ‘영화 더하기 과학’ 특별기획전 2 file 2017.03.25 김혜진 22721
상해를 바라보다(관광 취재) 1 2017.03.25 홍주리 18495
'이상문학상'을 아시나요? file 2017.03.25 정준서 18664
페미니스트 대통령 file 2017.03.25 안예현 15653
맨발로 나아가는 청소년들, 청소년 장기 프로젝트 file 2017.03.25 박벼리 16813
유행어, 신조어라는 거울 속에 나타나는 2017 사회 모습 3 file 2017.03.25 성채리 29183
'한정판'의 유혹 file 2017.03.25 주은채 16805
과학 호기심이 활짝 피다-국립대구과학관으로 오세요 file 2017.03.25 이영준 19650
어스아워 2017: 60분동안 불을 끄고, 생명을 켜다. file 2017.03.25 조윤수 15741
당신의 양심은 아직 세모 모양입니까? file 2017.03.25 박유은 19106
빅맥지수로 세계경제를 보다? file 2017.03.25 김나영 18076
Earth Hour: 지구를 위한 시간. 2 file 2017.03.25 유광호 19789
전세계가 함께하는 지구촌 전등끄기 행사가 열리다. 1 file 2017.03.25 김혜린 16841
눈의 의지로 별을 기리다. file 2017.03.25 임소진 17161
프리온, 단백질성 감염인자 file 2017.03.25 백준채 1916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8 69 70 71 72 73 74 75 76 77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