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꿈의 학교 카이, 꿈을 찍어 전시하다'

by 4기민원영기자 posted Feb 25, 2017 Views 1726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카이전시회1.jpg

[이미지 촬영 = 대한민국 청소년기자단 4기 민원영기자]


“이쪽으로 옮기고, 자, 이제 각자 성남1,2반, 수원1,2반 이렇게 액자 나눠서 놓아봅시다”

박스를 자르고, 액자를 꺼내고. 전시 예정의 액자들에 담겨 있는 한 명 한 명 각자의 꿈들, 모두의 순간들. 1기 학생 일부와 2기 카이 학생들의 작품이 전시된 제 2기 카이 꿈의 학교 전시회가 15일부터 21일 오전 10시 부터 오후 7시까지 서울시 인사동 인사이트홀 4층에서 열렸다.


카이 꿈의 학교는 ‘카메라를 든 아이들’이라는 이름으로, 사진 및 영상에 관심이 있거나 취미이거나, 그쪽방면 진로를 생각하는 학생들이 지원하여 전문 선생님들 밑에서 사진과 카메라에 대해 배우는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전시회를 연 2기 카이 꿈의 학교는 지난 2016년 5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됐다. 카메라의 이론, 역사, 구조, 명칭 등에 대해 배운 후 선생님, 반 친구들과 함께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촬영하는 야외촬영까지 자유로운 수업으로 진행되었다.


전시회장인 4층에 엘리베이터를 타고 도착하면, 제일 먼저 도착하는 코너인 방명록! 친구, 가족 등의 전시를 보러 왔다는 증명을 남긴 후, 방명록 옆에는 카이 전시회만의 작은 이벤트인, ‘가장 마음에 드는 사진에 스티커를 붙여주세요’ 가 준비되어 있었다. 전시회의 사진은 입구부터 수원1반,2반, 성남1반,2반, 고양반 순으로 이루어졌다. 별자리 궤적 촬영, 인물 촬영, 풍경 촬영, 구도 촬영 등을 광원렌즈, 평면렌즈, 망원렌즈 등 본인이 원하는대로 다양한 렌즈를 이용하여 포착한 순간들은 액자에 담겨 카이 학교의 추억과 개성을 한껏 뽐내고 있었는데, 여기서 저마다 마음에 드는 사진에, 혹은 본인의 가족이나 친구의 사진에 열심히 꼭꼭 스티커를 붙여주는 훈훈한 모습도 볼 수 있었다.


“학교에도 카메라를 가져와서 찍고, 같이 놀 때도 카메라를 들고다니는 친구를 보면서, 뭐지 싶었는데, 그런 친구 따라다니다 보니 똑같은 풍경도 더 의미있게 보고, 함께 웃으며 더 돈독하게 지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이번에 전시회 한다길래 와 봤는데, 와… 멋있네요. 친구가 자랑스럽고, 우리가 친구여서 너무 좋아요” 친구가 자리에 없어도, 자식이 자리에 없어도, 채워지는 스티커와 꽃다발과 웃음 속에 더욱 빛나는 전시회였다.


똑같은 환경이어도, 그냥 지나칠 수 있는 순간순간을 더욱 뜻깊게 느껴지게 하고 기억남게 하는 장치, 카메라. 단순히 시각적으로 기록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우리의 생각을 기록하는 것도 아닌, 추상적이면서 사실적인 물건이 아닐까. 기쁘고 즐거운 순간이든 슬프고 괴로운 순간이든, 조용하고 아무도 없는 것 같은 순간이든, 모두 소중한 시간들이다. 가끔은 찰칵, 하고 그 순간에 카메라를 들어보면 어떨까?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4기 민원영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265622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280109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699033
대한민국을 알리는 한국문화유산홍보 대사 1 2017.10.24 정재원 17552
트롯계의 떠오르는 샛별, 정동원의 발자취! file 2020.11.23 권나원 17552
청소년의 참여권을 보장하기 위한 광주광역시 청소년의회 설명회 2016.08.21 신경민 17558
경복궁 수문장 교대의식 file 2017.02.24 김태호 17558
엔시티 드림(NCT DREAM)의 성장을 말하다 2021.08.17 최윤희 17560
점점 떨어지는 대한민국 출산율, 단지 여성의 문제일까? 1 file 2017.06.06 이소미 17561
광복절, 안성에서 그들을 기억하다 1 file 2018.08.27 안정섭 17561
'어른이'들을 위한 전시회, 슈가플래닛 file 2019.01.02 윤은서 17562
모두 사랑으로 보살펴 주자-다사랑봉사단, 장애인 인권교육받다 file 2017.03.12 전태경 17567
한국 프로야구, 겨울잠에서 깨다! 2 file 2017.03.30 김지헌 17569
제1회 ICT 장애인 보조공학기기 공모전 개최 file 2020.08.18 김하진 17569
차이, 그리고 갈등 file 2016.07.25 유승균 17570
경기도. 청소년 버스요금을 줄입니다! 2 file 2017.05.25 이은혜 17578
고종황제 대한제국을 선포하다 file 2017.05.26 강예린 17578
6년 만에 한국 대표로 빛을 낸 김유진 학생을 만나다 6 file 2017.05.21 김사랑 17579
많은 학자들이 함께 밝혀낸 원자의 구조 file 2020.08.26 김형인 17579
삶의 편리를 증진시켜 주는 인공지능기술! file 2017.07.15 권하민 17580
우리 함께 기부를 해볼까요? file 2017.10.30 최예은 17583
'나도 혹시 유해한 반려동물 용품을 사용하고 있는건 아니겠지?' 1 2020.11.26 김태은 17583
1월의 '충남도서관' 탐방 file 2021.01.26 노윤서 17583
일본의 한 시골 마을 5 file 2017.03.22 최유정 17584
고소한 소통! 행복한 동행! 2018 청주 삼겹살 축제 성황리 개최 file 2018.03.05 허기범 17585
<화성시의 모든 청소년운영위원회가 모이다> file 2018.04.11 김태희 17593
촛불집회의 숨은 공신, 자원봉사자 6 file 2017.02.21 유림 17597
'2018년도 화성시 청소년 종합예술제'에서 여러분의 끼를 발산하라! file 2018.05.30 김태희 17599
맨손으로 123층 롯데월드타워를 등반한 여성 선수의 도전 결과는..? 1 file 2017.05.22 김다은 17600
장애인 편의시설, 복지국가를 향한 도움닫기 3 file 2018.06.04 이유진 17601
청소년들의 꿈, 그 꿈을 펼칠 기회를 잡아라! file 2017.09.01 김성근 17606
세상을 따뜻하게 하고 싶다면, 착한기술! 4 2018.01.08 이유정 17606
잠원나루축제 개최 file 2017.10.16 정수민 17608
뉴욕 필하모닉, 가을 시즌 공연 취소 2 file 2020.06.29 김민수 17611
청소년의 정치에 대한 관심도:대한민국청소년의회에서 만나다! 4 2017.03.06 최정원 17613
매년 4월22일은??!!? 1 file 2016.04.30 우지은 17615
과연 내가 살찌는 이유가 고기에게만 있을까? file 2017.12.04 유하늘 17615
제13회 경암 바이오 유스 캠프에 가다 file 2017.10.18 성도연 17618
6자회담, 부산에서 열리다 1 file 2018.05.30 이시영 17622
e스포츠 아시안게임에 나서다 4 2018.08.20 김창훈 17623
오픈런 연극, 웃음과 혐오 사이 file 2019.03.04 이채은 17624
느티나무 도서관의 베이스 캠프, 동천역 열린 도서관 file 2017.02.25 김유경 17626
비소미봉사단 통합발대식, 봉사의 실천 속으로 2 file 2017.04.09 김태헌 17626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북부권역 9개교 나눔실천리더 발대식 개최 file 2018.08.28 디지털이슈팀 17629
'조작된 도시'에 맞서다. 1 file 2017.02.25 이경민 17630
평창동계올림픽, 기나긴 여정의 결실 file 2018.03.26 조유나 17631
통계청 장래인구추계로 알아본 인구절벽 위기와 정부의 정책 대응 file 2021.12.10 엄태우 17633
모두 함께 즐기는 '2017 경기 다독다독 축제' file 2017.10.24 고희원 17634
봄 봄 봄 1 file 2016.04.26 이서연 17639
'맛있으면 0칼로리!' 2017 서울 디저트 페어-초코전 열려 14 file 2017.02.14 유현지 17639
독특한 향기의 문화를 담은 중남미문화원 1 file 2020.02.04 맹호 1763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