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인문학을 두드리다, 인디고 서원

by 4기오세민기자 posted Feb 20, 2017 Views 1822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인디고서원입구.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 청소년기자단 4기 오세민기자) 인디고 서원의 정면 사진


2004년 부산에서 인문학이 숨 쉬는 서원이 열렸다. 인디고 서원이 시작되었다.
부산 수영구 도심 속에 위치한 인디고 서원은 2004년에 설립되어 지금까지 운영되고 있다. 인디고 서원은 1층에는 어린이 도서를 판매하고 있고, 2층에는 일반 도서를 판매하고 있다.


인디고 서원은 단순히 책을 파는 서점이 아닌 다양한 인문학적 활동을 하는 서원이다. 연령대는 어린이부터 청년까지 젊은 영혼들이 모여 다양한 인문학적 활동을 한다. 이 중 청소년과 관련된 대표적인 행사는 3가지가 있다.


 첫 번째, 주제와 변주
인디고 서원의 청소년들이 책을 읽고 나누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책의 저자를 초청하여 진실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문화적으로 소외된 청소년들을 위한 대화의 장으로써,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두 번째, 인디고 인문학 캠프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청소년 시기에 스스로 생각하며 자아를 정립하는 과정에서 인문학적 소양을 키워주기 위해 마련된 청소년 캠프이다. 이 캠프에서는 자신을 알고, 창의적인 사유와 실천력을 기르기 위하여 강연, 토론, 인문학 콘서트,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세 번째, 정세청세
정세청세는 “정의로운 세상을 꿈꾸는 청소년, 세계와 소통하다”라는 의미이다. 정세청세는 청소년 인문 토론 행사이다. 매년 다른 주제로 각 지역 청소년들이 모여 토론을 한다. 특징은 이기기 위한 토론이 아닌 서로를 존중하며 공감하는 토론이다. 참여는 자유적으로 가능하다.



이처럼 다양한 청소년들의 인문학적 활동을 하는 인디고 서원의 유진재 팀장님과 인터뷰를 하였다.


Q. 인문학이란 무엇인가요?


A. 인문학은 단순한 문사철(文史哲)을 넘어서 인간을 탐구하는 학문으로 인간학(humanism)이라고 합니다. 인간이 자유와 사랑을 추구하는 것, 공동체의 모습, 삶의 양식 등 모든 인간에 대한 것입니다. 인디고 서원에서는 6가지로 나누어 교육, 철학, 역사/사회, 예술, 생태환경으로 나누어 책을 나누고 있습니다.


Q. 최근 선거권의 연령을 낮춘다는 소식과 함께 소년들이 정치에 편향적 시각을 가질 수 있다는 문제로 인해 큰 논란이 되었습니다. 청소년들의 정치 참여에 대해 어떻게 생각 하시나요?


A. 일단 정치라는 것이 반장선거, 정치인들의 어떠한 활동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정치는 우리의 삶을 어떻게 조금 더 행복하고, 좋은 환경을 이루어 나가는 과정이 정치입니다. 청소년들도 우리나라의 국민이기에 더 좋고 행복한 환경을 만드는데 참여하는 것은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청소년들이 오히려 윤리적이고 정의로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존재입니다. 사회에 나오게 되면 어떠한 조직에 얽매이면 자유로운 목소리를 내기가 어려워집니다. 하지만 그 누구보다도 자유로운 청소년이 목소리를 낸다면 더욱 공공성과 객관성이 높아지고 더 좋은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거로 생각합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 4기 오세민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이건학기자 2017.02.21 23:44
    건물 이름이 서원이라는 점에서 배운다는 의미가 느껴지네요.
  • ?
    4기김서영기자 2017.02.25 20:01
    좋은기사 잘 읽고 갑니다!
  • ?
    4기오경서기자 2017.02.26 10:16
    도서판매와 인문활동을 병행하는 '인디고 서원'은 색달라보이네요. 동네 서점들도 '인디고 서원'처럼 상업적목적외에 다양한 인문활동을 개최하는 변화를 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좋은 기사 잘읽었어요!
  • ?
    4기조묘희기자 2017.03.01 22:16
    학원을 갈 때마다 지나갔던 길에 항상 봤었지만 막상 들어가지는 못했어요. 이번에 한 번 들어가봐야겠네요. 좋은 기사 잘 읽고 갑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277077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291328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711977
얼마 남지 않은 UEFA 챔피언스리그, 그 우승 팀은 어디가 될 것인가 3 file 2018.05.25 반고호 18936
'와칸다 포에버' 블랙 팬서 채드윅 보스만의 사망 2 file 2020.09.03 이다원 18937
전주 3.13 만세운동 재현행사 2 file 2018.03.14 이정찬 18938
뜨거운 열기로 가득한 별고을 나들이, ‘2017 성주생명문화축제' 1 file 2017.05.19 김나현 18940
청소년들의 축제,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에 가다 3 file 2017.06.03 이채연 18940
되돌아온 AI, AI에 대해 알아보자 file 2017.06.26 조민재 18944
세계 3대 디자이너를 만날 수 있는 기회, 카림 라시드전 1 file 2017.10.09 석채아 18946
EM흙공, 오염된 물을 씻기다. 2017.10.17 원동민 18946
떠나간 사람들을 떠올리는 특별한 방법 file 2017.05.24 박수연 18947
맛있으면 0칼로리?! 눈과 입이 호강하는 서울디저트페어! 2 file 2019.02.26 최승연 18948
표현의 자유를 가장한 무의미한 혐오, 어디까지 용납해야 하는가? file 2021.03.08 박혜진 18949
새로 등장한 신조어 '혐핫' file 2018.04.03 박정빈 18950
나눠쓰는 시대가 다시 찾아오다 ? 현대판 ‘아나바다’ 공유경제, 사회를 움직이다 file 2017.05.31 백지웅 18952
문화조건의 볼모지에서 피어난 기적, 충남 서천군 봄의 마을 종합교육센터 2017.10.25 전건호 18952
매일 밤 기억을 잃는다면? - 책 :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1 file 2021.12.27 김하영 18953
지속가능개발목표를 이행하기 위해 대한민국의 청년들이 나서다 file 2018.10.01 김예림 18954
영화의 기억, 영화 굿즈 스토어 1 file 2020.12.30 이준표 18954
"UN의 날" 맞아 UNSA 부산지부에서 포럼 개최 file 2020.10.22 최준서 18955
드디어 발표된 월드컵 엔트리, 이제는 비난보단 응원해줘야 할 때 1 file 2018.05.16 이건 18956
'더 멀리' 가기 위해 더 천천히 가요, 『더 멀리』 2017.03.18 황지원 18957
6·25 전쟁의 최대 격전지, '백마고지'에 다녀오다 1 file 2019.02.22 차가연 18959
얼마 남지 않은 프로야구 개막, D-2 file 2018.03.23 최민주 18960
다문화 어린이와 함께하는 예능 발표회 보셨나요? 4 file 2016.03.12 이서연 18961
저널리스트의 꿈을 꾸다 1 file 2017.12.04 김연주 18961
더 강해진 알파고, 제1국에서 커제를 이기다. file 2017.05.25 양지원 18963
상하이 중화예술궁(中华艺术宫) 가봤니? 1 file 2018.04.18 윤현정 18967
천헤의 속살, 천지연 폭포를 바라보다 file 2016.06.12 박도은 18969
과학에 대해서 궁금하면? '대전 사이언스 페스티벌' file 2017.10.25 이예준 18970
제주 ADRF 학생들, 아프리카 어린이들을 위해 모금활동 진행 1 file 2016.08.13 임주연 18971
메이즈 러너, 더욱 화려해진 마지막 이야기로 새해를 맞이하다 2 file 2018.01.19 나형록 18971
플라스틱의 새로운 세계가 열리다 3 file 2021.01.20 이지민 18973
환경운동연합 <350 캠페인> file 2017.02.28 양정윤 18974
미디어를 테이크아웃 하라 file 2017.09.27 고은서 18978
'2017경기로컬푸드데이'를 아시나요? file 2017.10.02 박지은 18978
현대자동차, 그랜저 시트주름 문제에 이어서 이번엔 차량 전소까지.. 2 file 2017.03.22 김홍렬 18979
이제 곧 봄인데, 벚꽃 보러 가세요 ! - 2017 벚꽃 축제 1 file 2017.03.19 임하은 18980
자원의 보물 창고!해양 자원 file 2017.04.29 오정윤 18983
삼성 갤럭시 S8 베일 벗다 2 file 2017.03.24 유근탁 18984
‘인형 뽑기 붐(Boom)’, 현대인의 애환을 뽑다 4 file 2017.04.02 강지윤 18985
'도깨비'가 남긴 것들 8 file 2017.01.25 주은채 18989
'고양호수꽃빛축제'에서 오감을 만족시키다 1 file 2018.01.30 김태정 18991
대형마트가 고전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1 file 2017.04.25 현소연 18993
2017 KITAS 스마트 디바이스 쇼 1 file 2017.10.16 김진 18993
대청도 지질 공원 인증 추진... 요새화 사업 본질적 복원 필요 file 2017.07.25 경어진 18995
순항하지 못한 벤투호, 아시안 컵 8강 탈락 file 2019.01.31 김유미 18996
포항 지진에 수능 연기…재난·재해 인한 연기는 처음 (2보) 2 file 2017.11.15 디지털이슈팀 18997
강릉 경포 벚꽃축제 12일 폐막 file 2017.04.15 김동근 18999
중국의 문화 동북공정, 이제는 하다 하다 김치를? file 2021.02.25 김민성 1900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9 50 51 52 53 54 55 56 57 58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