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세계화, 그것이 문제로다.

by 4기허재영기자 posted Feb 17, 2017 Views 1744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현재 지구촌의 정세는 급변하고 있다. 지난 20166, 영국이 유럽 연합(EU)를 탈퇴한 데 이어 같은 해 11월에는 미국 우선주의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되었고, 그의 지지자와 반지지자들 사이의 충돌이 계속해서 일어났다.


 이처럼 최근 세계화를 둘러싼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오랫동안 계속되어온 세계화 열풍에 사람들이 의문을 가지기 시작한 것이다. 세계화는 산업 혁명 이후부터 시작해 계속해서 퍼져 나갔다. 그 영향은 우리나라에도 미쳤다. 맥도날드, 스타벅스와 같은 외국 기업의 브랜드가 우리나라 곳곳에 들어왔고 서양의 문화들이 우리 생활의 적지 않은 부분을 차지하게 됐다. 이렇게 지구 전체는 하나의 마을로 다시 태어나는 듯 했다. KakaoTalk_20170216_165123658.jpg  가장 유명한 다국적 기업 중 하나인 맥도날드. 우리나라에서도 곳곳에서 찾을 수 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허재영기자]


  하지만 선진국의 실업난과 인구 문제가 증가하고, 현대 문화의 변동으로 개개인을 생활을 우선시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그러자 자국의 이익을 우선시하며 세계화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점점 커져갔다. 또한 그에 반발하는 사람들도 생겨났고, 두 집단 사이의 갈등이 계속해서 커져갔다. 브렉시트, 트럼프 정책에 대한 찬반여론 확산 등이 그 상황을 잘 나타내고 있다.


 그렇다면 세계화는 무엇이 좋고, 무엇이 나쁜 것인가? 세계화의 가장 큰 장점은 경제활동의 편리이다. 세계화로 인해 다양한 작물이 싼 값에 수입되면서 소비자들은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 자유 무역 협정(FTA)를 통해 관세가 사라지면서, 다른 나라의 상품을 싼 값에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기업에게 유리한 면도 있다. 세계화를 통해 개발도상국의 넓은 시장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그 뿐만 아니라 그들의 값싼 노동력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생산비를 절감할 수도 있다


 문화적인 면에서도 장점을 찾을 수 있다. 다양한 나라의 문화가 우리나라로 유입되고 융합되어 새로운 문화를 탄생시킬 수 있다. 또한 우리나라의 문화를 세계에 알릴 기회도 많아지고, 이는 곧 문화의 발전을 불러올 수 있다.


 그렇지만 세계화에는 어두운 면도 있다. 가장 먼저, 세계화가 진행된다면 개발도상국이 피해를 입게 된다. 세계화로 인해 선진국의 기업이 개발도상국으로 진출한다면, 그 나라의 기업들은 선진국의 기업들에 밀려 몰락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된다는 것이다.

 또한 세계화로 인해 생활 수준이 상승한다 하더라도, 개발도상국의 선진국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졌기 때문에 개발도상국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기회가 사라지게 된다. 따라서 선진국의 경제에 파동이 생긴다면, 개발도상국에도 피해가 배로 간다는 소리이다.

 문화적인 면에서도 피해가 있다. 세계화의 진행으로 서구 문화가 유입된다면, 그 나라 고유의 전통 문화는 서구 문화에 점차 밀릴 것이고, 결국 그 나라의 문화는 사라지게 된다. 하나의 문화가 사라진다는 것은 전 인류의 관점에서 볼 때, 인류의 지식을 잃는 것과 마찬가지로 큰 손해라고 할 수 있다. 책 오래된 미래가 이 비극을 잘 보여주고 있다.


KakaoTalk_20170216_165123267.jpg

 '라다크'의 느긋하고 공동체 중심의 문화가 서구 문화의 유입으로 사라지게 되는 비극을 그려내고 있는 책. '오래된 미래'이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허재영기자]


 세계화와 반세계화, 두 이념의 대립은 점점 심화되고 있고 이 문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게 됐다. 세계화의 좋은 점과 나쁜 점을 잘 살펴본 뒤에 현재 상황에서 가장 합리적인 정책의 방향을 결정해야 할 때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4기 허재영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김도영기자 2017.02.21 11:25
    세계화에 관심이 많아 책도 많이 읽어보았는데, 끊임없이 대화를 하고 보완을 하면서 풀어가야 할 숙제인 것 같습니다.
    무조건적으로 좋은 세계화도, 무작정 나쁜 세계화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트럼프가 내세운 '미국 우선주의'. 자국의 이익을 추구하는 것을 나쁘다고 할 수는 없지만 이익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약자들을 짓밟거나 무시하는 일이 없어야 할 것입니다.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 ?
    4기김서영기자 2017.02.25 19:46
    좋은기사 잘 보고 갑니당!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195604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214441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628151
리베라CC 벚꽃축제를 개최하다. file 2018.04.23 이지은 18028
청소년들의 축제,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에 가다 3 file 2017.06.03 이채연 18033
이주민들의 희망센터, 로뎀 1 file 2017.03.19 김다은 18035
역사의 현장, 거북선에 오르다! 1 file 2017.10.16 황유정 18037
2018년 우리들의 트렌드, 소확행 file 2018.05.23 정현택 18037
“뭐라도 해야지 바뀌지 않겠습니까” ‘D.P.’의 흥행과 그 이야기 file 2021.09.08 이정훈 18039
문화의 날이 열리는 그 곳 1 file 2016.08.12 박지우 18044
삼선동 선녀축제, 함께 즐기는 지역 문화 file 2016.10.25 김미래 18044
'대검찰청' 방문...취조실의 진실? 1 file 2019.02.26 김성운 18044
강릉에서 느끼는 조선시대 전통문화 file 2018.03.09 마하경 18046
'제7회 웨이하이시 중국어 말하기대회 시상식' 열려 file 2018.05.16 박주환 18048
한의학에 대해 1 2016.04.05 신이진 18056
<청소년 근현대사 교실, 스포츠의 정신이 함께한다!> file 2018.01.19 김현재 18059
‘평화 통일을 향한 당신의 디자인은?’… 지속가능한 남북개발협력을 위한 통일스케치북 file 2021.10.01 한승범 18061
우리의 삶을 사랑하는 법, 영화로 배우다 1 file 2016.05.12 황지연 18063
뜨거운 열기 속으로, 2017 FEVER FESTIVAL file 2017.11.06 오소현 18064
한국 청소년, 미국 친구들과 만나다! file 2019.07.29 이솔 18066
3·1절 맞아 대형태극기 게양... 대한독립만세 외치자! 12 file 2017.03.01 조묘희 18069
전 세계를 공포에 떨게 한 랜섬웨어, 랜섬웨어가 뭐길래? file 2017.05.26 박건령 18071
단추로 보는 프랑스, <프랑스 근현대 복식, 단추로 풀다> 특별전 file 2017.09.20 허선주 18071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사회봉사센터 공헌 동계 공(工)드림 캠프 개최 1 file 2017.02.25 최민영 18073
즐라탄, 맨유를 EFL컵 정상에 올려놓다 file 2017.02.27 최민규 18073
중학생도 타는 전동 킥보드, 안전은? file 2020.10.29 김하은 18073
잘나가는 영화들의 잘나가는 이유! 3 file 2016.03.20 이봉근 18078
볼만한 인디영화 '우리들' 인디플러스 포항에서 상영 중 file 2017.08.24 박해환 18081
청소년도 함께하는 제 19대 대통령 선거 1 file 2017.05.08 이윤영 18083
팬들과 함께한 청하의 생일파티! '2018 Chung Ha'ppy Birthday' 2 file 2018.02.22 최찬영 18088
내 맘 같지 않은 뽑기 기계 2 file 2016.10.27 이은아 18089
'2017경기로컬푸드데이'를 아시나요? file 2017.10.02 박지은 18089
2019 Asian Science Camp file 2019.09.02 백윤하 18090
'공포를 넘어선 놀라움' 영화 Get out 1 file 2017.05.25 김가연 18092
[MBN Y FORUM] MBN Y FORUM, 불가능을 즐겨라! 2 file 2017.03.09 고주연 18095
당신의 양심은 아직 세모 모양입니까? file 2017.03.25 박유은 18095
일반인들의 우주, 도래할 것인가 file 2022.01.13 현예린 18095
별 그대와 책의 바다로, 강릉 독서대전 2 file 2017.09.19 이형섭 18096
광복의 환희와 되찾은 조국의 상징인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을 방문해보는 것은 어떨까? 1 file 2019.01.08 이채린 18096
한국 KBO에 메이저리거가? file 2020.07.21 신준영 18096
글로벌 리더의 시작, 고려대학교 주최 모의 유엔 대회 KMUN 열려 2 file 2017.02.25 김성미 18098
추운 겨울날, 마음을 따듯하게 지펴줄 겨울영화 추천 1 file 2018.02.28 이예린 18102
덕후, 새로운 문화를 만들다! file 2017.10.02 이지우 18104
공공 장소, 도서관에서의 행사. 성공적!! file 2016.04.17 3기장정연기자 18106
2017. 222년 만의 정조대왕의 효심의 길, 능 행차 재현 현장을 가다. file 2017.10.12 이지은 18108
주관적인 KITAS 2017 TOP3 2017.08.30 권윤주 18110
5월 5일 어린이날 영월에서는? file 2019.05.13 이지수 18111
내가 이러려고 목숨바쳐 조국 독립 외쳤나 자괴감들고 괴로워 file 2016.11.15 장서윤 18112
예술적인 끼를 마음껏 발산하라, 동부중학생 음악경연대회 1 file 2016.11.07 오시연 18115
'고양호수꽃빛축제'에서 오감을 만족시키다 1 file 2018.01.30 김태정 18116
영화전공이 들려주는 2020 OSCAR 이야기 file 2020.05.18 정근혁 1811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0 51 52 53 54 55 56 57 58 59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