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세계, ‘혼자’의 편견을 부수다!

by 4기강건화기자 posted Feb 03, 2017 Views 1823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현재 세계는 혼자는 어렵다라는 편견을 깨고 나와, 500만 명을 넘어선 1인 가구를 비롯해 혼밥(혼자 밥 먹기), 혼술(혼자 술 마시기), 혼곡(혼자 노래방 가기), 혼영(혼자 영화 보기)과 같은 각종 신조어 탄생 등 새로운 문화를 형성해가고 있다.


<한국의 사회 동향 2015>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15세 이상 한국인 2명 중 1명 꼴(지난 2007년 결과인 44.1%보다 약 12%나 증가)로 여가를 혼자서 보낸다고 한다. 여행사 하나투어에 따르면 2013년 약 78,000여 명이던 1인 여행 예약은 약 206,000여 명으로 증가했다고 한다. 세계는 이에 발맞추어 1인 맞춤 여행까지 상담해주는 전용 여행사까지 등장하는 추세를 보인다.



1485964880335.jpg

[이미지 제공=대학생 조**]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received_1881679168785705.jpeg

[이미지 제공=대학생 이**]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과연 이것뿐일까? ‘혼자의 영향은 식생활에까지 미친다. 혼자 가벼운 식사 및 음주를 해결하기 편한 편의점과 패스트푸드점의 증가는 물론이고 각종 음식점도 부담 없이 식사를 할 수 있도록 1인석, 1인 전용 메뉴를 마련하고 있다. 이탈리아 레스토랑 더플레이스, 신촌 이찌멘 등이 그 예이다.

 

이렇게 다수가 아닌 혼자를 선호하며 본인만의 여가생활을 즐기는 이들을, 우리는 일명 나홀로족이라고 부른다. 필자는 나홀로족에 대한 의견을 묻기 위해 인터뷰를 진행해 보았다.

**(20) 양은 공동체적으로 보면 단체보단 개인 중심으로 활동하니까 부정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여러 가지 일에 치여 사는 현실이 영향을 준 것으로 생각한다. ’나홀로족이 극단적으로 모든 생활에서 혼자를 고집하는 것이 아닌 점에서 오히려 나홀로족이라는 이름을 붙여서 부정적인 어감의 명칭을 한 건 별로라고 본다. 굳이 혼자를 부각하면서 소외나 고립의 느낌을 주는 명칭현상은 불쾌하다.” 라는 불만을 토로했다.

 

위와 같이 현 실태에 대한 사람들의 시선은 결코 긍정적이지만은 않다. ‘나홀로족이라는 존재는 인정하는 추세로 들어섰으나 그런데도 혼밥, 혼술과 같은 자조적인 신조어를 만들어 내며 마치 사회성이 없는 사람처럼 부각하는 측면이 없지 않다. 서유럽이나 일본에선 이미 20년 전부터 관측되었던 현상인 만큼 어쩌면 자연스러운 개념이지만, 한국인들은 아직 공동체 의식의 추억을 잊지 못하고 있는 듯하다. 진화하고 있는 현대 문화를 이끌어 나아가는 우린, 이들의 가치관을 존중해 주어야 할 것이다. ‘혼자는 모험이고 도전이다. 새로움을 만들어 나아가는 이들이 있기에 우리의 문명이 발전하고 있음을 잊지 말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4기 강건화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이건학기자 2017.02.03 17:04
    기사 잘 읽었습니다 :)
  • ?
    4기강건화기자 2017.02.17 20:45
    감사합니다!
  • ?
    4기신현민기자 2017.02.03 20:08
    강건화 기자님처럼 제 생각도 현대 사회에서 '나홀로족'에 대해 사람들의 시선이 어서 빨리 긍정적으로 변화했으면 해요!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 ?
    4기강건화기자 2017.02.17 20:45
    감사합니다:)
  • ?
    4기박수지기자 2017.02.03 22:03
    기사 잘 읽었습니다!!
  • ?
    4기강건화기자 2017.02.17 20:46
    감사합니다!:)
  • ?
    4기김수림기자 2017.02.03 22:46
    '나홀로족'이라는 단어에 대해 별생각이 없었는데 기사를 읽고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된 것 같아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 ?
    4기강건화기자 2017.02.17 20:46
    도움이 되셨다니 다행입니다! 감사합니다:)
  • ?
    4기정윤서기자 2017.02.03 22:48

    자료에서 12 퍼센트나 혼자서 지내는 시간이 늘었다는게 요즘 들어 더 실질적으로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더욱 일에 이리저리 끌려다니는 경우가 많아졌기에 나홀로족이라는게 우리에게 충분히 나타날 수 있는 현상이라는 것에 동감했습니다. 제 주변 친구들만 봐도 혼자서 여행을 간다는 친구가 많이 있습니다 !
    혼자 다니기에 위험한 세상이지만 그만큼 가치가 큰 것 같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 같아서 저도 혼자 다녀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언어 순화가 잘 되지 않는다는 점이 잘 드러났고 혼자라는 것에 대한 편견을 깨야 한다는 점을 주장한 것이 인상에 많이 남습니다. 너무 잘 읽었습니다!!:)

  • ?
    4기강건화기자 2017.02.17 20:47
    그렇습니다! 상당히 의미있는 문화가 될 수 있을테데 아직은 국민의식이 보편적으로 형성된 모습이 보이지 않는 사실이아쉽네요..감사합니다!:)
  • ?
    4기임하은기자 2017.02.04 18:03
    저나 제 주변 친구들이나 가끔 혼자서 영화를 보러 가거나 가까운 곳을 다녀오는 경우가 많은데 아직 혼자서 무엇을 한다는 것에 부정적인 인식이 있다는 것을 느껴요. 정작 혼자 다니는 저나 친구들은 아무렇지 않는데 말이죠 :( 어서 빨리 그 인식이 바뀌면 좋겠네요 !!
  • ?
    4기강건화기자 2017.02.17 20:49
    맞습니다! 기사를 직접 쓴 저임에도 아직 혼자라는 이미지가 평범하게 다가오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함께 어서 바꾸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 ?
    4기최민규기자 2017.02.04 18:52
    요즘 '혼자'생활이 갈수록 늘고 있군요.. 잘 몰랐습니다. 시대가 바뀌는 만큼 대중들의 의식도 어서 바뀌어 혼자 생활하는게 부끄럽지 않은 일이라는 의식이 확대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 ?
    4기강건화기자 2017.02.17 20:49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부끄럽지 않은 나라를 우리 청소년이 직접 이끌어 나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
    4기김서영기자 2017.02.05 17:12
    언젠가 저에게도 꼭 필요할것 같은 도전. 혼자의 도전이 필요할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좋은기사 잘 읽고 갑니다
  • ?
    4기강건화기자 2017.02.17 20:50
    새로운 본인을 발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거라고 장담합니다! 감사합니다:)
  • ?
    4기이하영기자 2017.02.05 22:10
    정말 요즘 '혼자'하는 것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인 것같아요. 좋은 기사 잘 읽고 갑니다:)
  • ?
    4기강건화기자 2017.02.17 20:50
    감사합니다! 혼자의 편견을 꼭 개선해 나아가는 나라가 되길 바래봅니다
  • ?
    4기이윤영기자 2017.02.05 23:10
    점점 나홀로족이 늘어나고 있다는걸 느낄 수 있는것같아요 주변에도 점점 많아지고 남들 시선을 신경쓰는 사람들도 적어지는것 같고요 앞으로도 이렇게 긍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봐줬으면 좋겠네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 ?
    4기강건화기자 2017.02.17 20:51
    감사합니다! 저 스스로도 기사를 작성하면서 반성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 ?
    4기이현지기자 2017.02.05 23:23

    저도 혼자다니는 걸 선호하고 혼자 이곳저곳 여행다니는데 여전히 혼자를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기자님의 마지막 코멘트처럼 혼자다니는 걸 존중해주는 사회분위기가 조성됐으면 좋겠네요. 기사 잘 읽고갑니다.

  • ?
    4기강건화기자 2017.02.17 20:45
    결코 잘못된 문화가 아님을 기억해주는 사회가 형성되길 바랍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201656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220345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633358
대한민국 헌법의 탄생일, 제헌절 2018.07.31 오예은 18067
대한민국 힙합 열풍 속 힙합 꿈나무의 도전, 래퍼 Johny Kwony! 1 file 2016.09.25 신재윤 23796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2 file 2017.03.01 박효주 17404
대한민국에서 가장 높은 전망대 SEOUL SKY를 가보다. file 2017.08.16 김준식 18482
대한민국에서 여자로 태어난 '82년생 김지영'의 고통 2 file 2017.05.25 이세림 22862
대한민국은 지금 ‘소녀화장시대’ 2 file 2017.06.24 이혜진 16490
대한민국은 지금 트로트 열풍 file 2020.04.24 이승주 15298
대한민국을 알리는 한국문화유산홍보 대사 1 2017.10.24 정재원 17191
대한민국의 근현대사를 돌아보는 기념관, '근현대사기념관' file 2019.01.23 김보선 19555
대한민국의 새로운 산업을 꿈꾸다...“물산업 혁신 창업 대전” 첫 개최 2020.11.30 이호성 17017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로봇공학자, 한재권 교수를 만나다. 1 2017.02.26 정보경 22414
대한민국의 전통, 한국 민속촌! 2015.05.04 한지원 24928
대한민국의 캡틴 기성용에 대해 파헤쳐보자! file 2017.06.21 어일선 20723
대한민국이 묻는다-완전히 새로운 나라, 문재인이 답하다 10 file 2017.02.11 이나영 28146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기자단은 정부와 협약 관계인 언론기관... 신뢰성 문제 없다” 공식 피드백 발표 file 2017.06.08 온라인뉴스팀 20426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한국청소년진흥협회' 경찰에 수사 의뢰 file 2023.05.26 디지털이슈팀 8653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한국어린이기자단’ 2월부터 운영 file 2018.01.29 디지털이슈팀 21678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일산 킨텍스서 제 10기 발대식 개최 file 2019.01.14 디지털이슈팀 20550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제 5기 발대식 및 오리엔테이션 개최 file 2017.07.25 온라인뉴스팀 17985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제 7기 발대식 및 오리엔테이션 개최 file 2018.03.26 디지털이슈팀 16720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제 8기 발대식 및 오리엔테이션 개최 file 2018.07.30 디지털이슈팀 17652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아이오로라, 교통카드기능 스마트 학생기자증 도입 위한 업무협약 체결 file 2020.10.12 디지털이슈팀 21567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초록우산어린이재단, 선거연령 하향 앞두고 ‘미래에서 온 투표’ 캠페인 2018.03.26 디지털이슈팀 19191
대한제국의 선포에서 을사늑약 불법 조약까지 대한제국의 길을 걷다 file 2017.11.06 단승연 18891
대한청소년수학회 사무국 결성되다 1 file 2017.03.21 김형주 16046
대한항공, 평창올림픽 기간동안 인천-양양 국내선 운항... 효과는? 4 file 2018.01.09 마준서 17844
대형마트가 고전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1 file 2017.04.25 현소연 18506
댄스위드비, 꿀벌 공부하며 지속 가능한 생태계 살피는 ‘댄비 학교 2기’ 운영 시작 file 2022.10.07 이지원 10182
더 강해진 알파고, 성장 비결은? 1 file 2017.05.25 이효건 17717
더 강해진 알파고, 제1국에서 커제를 이기다. file 2017.05.25 양지원 18007
더 새로워질 교육의 도시, 경기도를 만나다 file 2018.07.05 이지은 16564
더민주 진선미 의원 “청소년들의 눈과 귀가 되는 기자단의 모습 기대” file 2017.12.01 디지털이슈팀 18909
더불어 사는 세상 만들기, 기술로 만나다 ; 그 첫 번째 이야기 2017.03.30 이지희 19144
더불어 사는 자연을 공부하다 file 2017.11.06 황수현 15632
더불어민주당 청년 TF, 미소대화 ‘청소년과 정치활동 - 18금 정치를 넘어 민주시민으로 서기’ 개최 file 2021.01.19 김찬영 14637
더불어민주당 청년들과 소통한다. 새로운 시작, 제1기 청년명예국회의원 본회의 개최 완료 file 2021.11.26 지주희 12867
더운 여름, 도리를 찾아떠나는 시원한 바닷속 여행 file 2016.07.24 김주은 16817
더운 여름날엔 '울산 태화강 대숲 납량축제' file 2017.08.17 김태은 17476
더울 땐, 미술관으로 떠나보자! file 2021.07.26 한윤지 11571
덕수궁 국립현대미술관서 열린 '장욱진 회고전'에 가다 file 2023.11.30 정서영 13788
덕후, 새로운 문화를 만들다! file 2017.10.02 이지우 18188
덥고 복잡한 도심 속 즐기는 소소한 여유 file 2017.06.18 김나림 19263
덴마크식 정치실험, 이종걸, 정병국, 박지원 의원과 협치를 논하다 file 2017.09.28 김정환 18992
도깨비들의 시장, 서울밤도깨비야시장 1 file 2017.03.30 김민지 15670
도깨비책방? 1 file 2017.05.06 박승미 16538
도를 넘어선 길거리 쓰레기.. 해결책은? 2 file 2017.08.13 이승우 26736
도산 안창호의 흥사단 평택 안성 지부 50주년 기념식 개최 file 2020.12.28 김서진 16259
도서관 어디까지 가봤니? 뉴욕 공립 도서관 1 file 2019.02.27 이정연 2102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