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노회찬 "1987년식 자동차를 고수할 것인가, 최신형 2017년식 자동차를 구입할 것인가."

by 4기곽다영기자 posted Jan 25, 2017 Views 1646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노회찬 정의당 원내 대표는 "1987년 식 자동차를 타고 5번의 운전자가 바뀌고 타이어가 여러 번 바뀌며 30년을 달려왔다. 다시 우리가 이 방식으로 갈 것인지 2017년 식 자동차를 새로 구입할 것인지 결정을 해야 한다." 말했다.


170117노회찬의원사진.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곽다영기자]


지난 17() 남해여성능력개발센터 대강당에서 '촛불민심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주제로 한 노회찬의 강연이 열렸다.


노 원내대표는 본격적인 강연 시작 전 " 우리 모두가 사상 초유의 경험을 하고 있는 촛불, 이른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라고 불리는 사태가 어떤 의미가 있고 이를 통해 우리 사회가 어떻게 발전할 수 있는지, 더 나아질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지 우리 모두의 관심사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려고 한다." 고 말했다.


수많은 국민들이 두 달 이상 촛불을 들고 싸우고 있다. 1차 촛불집회에서는 2만 명, 2차 촛불집회는 20만 명, 그리고 3차 촛불집회에서는 100만 명이 모였다노 원내대표는 "3주 만에 100만 명의 사람이 모였는데 유리창 하나 깨지지 않았다는 것이 높은 시민의식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작년 129일 박근혜 탄핵 표결에서 총 300명 중 234명이 찬성, 그 중 63명은 새누리당이었다. 이를 두고 노 원내대표는 "촛불을 들고 외치는 사람들의 함성이 법원, 검찰, 경찰, 정치인들에게 전달되어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현재 이 사태에 대한 조사가 검찰에서 특검으로 넘어갔다. 작년 9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등장했을 때에는 초범, 잡범, 파출소 사건 등을 담당하는 형사 8과에서 초임 검사 두 명만이 수사를 하고 있었고, 10월에도 마찬가지였다그러나검찰 수사 마지막 2달에는 검사 44명이 투입 되었다. 그는 이 이유가 '촛불을 든 국민'이라고 밝히며 "특검이 잘하고 있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사람을 변하게 만든 건 다른 이유가 아니라 우리 국민 때문이다. 우리 국민이 이 모든 변화를 만들어 낸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87년 방식과 달라야 하는 제일 중요한 것은 경제 민주화라고 생각한다. 모든 여론조사에서 국민들이 차기대통령, 20회 국회에게 바라는 바는 모두 경제민주화이다. 2017년은 30년 전부터 걸어왔어야 하지만 걷지 않았던 경제민주화의 길을 걸어가야 한다." 고 말하며 "촛불 한 자루 한 자루가 모여 뜨거운 열망, 판단으로 바뀌어 변화를 이끌어 낸 것이고 더 좋은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남해에서, 더 어려운 환경 속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분들께서 더 힘을 내고 스스로를 자랑스럽게 여겨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국정 농단이 불거진 지 3달이 되었으나 여전히 촛불의 열기는 식지 않고 있다남해에서도 지난 19일 세월호 1000일 추모 시위를 비롯해 정기적으로 촛불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작년 11월 화제가 된 대구 여고생 자유발언을 비롯해 여러 학생들의 자유발언이 이어지고 있으며 학교에서도 최순실 국정농단에 대한 이야기가 계속 오가고 있는 것으로 보아 학생들의 관심도 끊이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논란이 있는 것만 알고 그 내막은 자세히 알지 못하면서 그저 웃고 즐길 비하거리로만 이야기하는 학생들도 종종 있다.

항상 학생들은 이야기한다. 의견을 존중 받고 싶다고. 그러나 존중받기 위해 필요한 노력을 단지 어렵고, 관심이 없다며 무시해버린다는 것은 알지 못한다.

무시당하고 싶지 않고, 그 인권을 지키고 싶다면 학생 신분으로 현재 시국에 관한 이해와 본인의 주관적인 생각이 필요하지 않을까. 적어도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어 나갈 올바른 국민으로 자라기 위해서라면.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4기 곽다영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김혜진기자 2017.02.03 01:37
    의견을 존중받기 위해서는 이해와 본인의 주관적인 생각이 필요하다는 말이 정말 와닫는 것 같습니다. 요즘 SNS를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소식을 접합니다. SNS에서 왜곡되거나 비하하는 등 우리나라의 정치가 과도하게 웃음거리가 되어 무시당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이에 학생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쉽게 휘둘리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 국민의 정당한 힘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겉표면만을 보고 웃음거리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정확한 이해와 함께 자신의 생각을 제대로 정리할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좋은 기사 잘 읽고 갑니다!
  • ?
    4기곽다영기자 2017.03.24 19:17
    뒤늦게 댓글을 다네요! 정말 sns에 있는 거짓정보에 휩쓸리면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10대들도 어려서 모른다는 마인드를 가지기보다는 정치가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정확히 이해하고 난 후에 본인의 생각을 표현했으면 좋겠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 ?
    4기김서영기자 2017.02.05 16:43
    솔직히 선동하는 사람이 누군지 잘 모르겠지만 sns를 통해 선동하고 아무것도 모르는 청소년들이 그 말만 듣고 많이 휘둘리는게 팩트인것 같아요 정말로 할 말이 있다면 모든일들에 대해 객관적으로 보고 평가했으면 좋겠네요
    좋은기사 잘 읽고 갑니다
  • ?
    4기곽다영기자 2017.03.25 12:12
    맞아요. 누가 선동하는건지 잘 모르겠네요!ㅜㅜㅜ 아무쪼롬 청소년들이 쉽게 휘둘리지 않고 자기 주관을 가지고 있었으면 좋겠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 ?
    4기오경서기자 2017.02.13 14:40

    노희찬의원의 강연내용중에서 경제민주화가 가장 중요하다는 말에 동의해요. 현재 대기업 중심으로 부가 편중되있는 현상을 완화시키기위해서는 다음 정치권이 나서서 경제개혁을 주도해가야 할것입니다. 부패한 경제구조의 틀을깨고 앞으로 우리나라 경제가 꽃길만 걸었으면 하네요. 좋은 기사 잘봤습니다!

  • ?
    4기곽다영기자 2017.03.25 12:13
    저도 경제민주화가 중요하다는 말이 공감이 되더라고요! 빈익빈 부익부 현상을 이제 좀 완화시켜나갔으면 좋겠네요. 비리 없는 사회가 온다면 얼마나 좋을까요!ㅜㅜ 댓글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264031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278524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697344
詩끌벅적한 문학축제 제29회 지용제 열려 file 2016.05.22 곽도연 16801
스마트 태그와 함께 소비자에게 가까워진 사물인터넷 시대 2021.06.02 최병용 16797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그날까지, 제 14회 서울환경영화제, 막을 내리다 1 file 2017.05.24 주소현 16796
2017년 로마이에 연례 아트 페어: 30주년의 축제 file 2017.06.07 이민정 16795
인간과 물 그리고 녹조 file 2017.05.04 최지민 16790
도자의 꿈, 문화를 빚다. 2017.05.24 홍선의 16789
여름엔 강진 청자 축제! 2017.08.08 박승미 16786
돌풍의 에버튼! 파죽의 7연승 file 2020.10.14 최준우 16785
굴러들어온 돌, 통합경비시스템 2 file 2017.03.27 이희원 16785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경기여고와 재난대응 안전훈련…'효과적 대처'에 초점 file 2018.05.18 디지털이슈팀 16783
세계 1000만 명을 감동시킨 온라인 '오페라의 유령' 2020.05.02 이중호 16782
5월 영화 전주에서 즐기자! 전주 국제 영화제 3 file 2017.05.09 김수인 16780
4월 3일, 충남 예산 고덕에서 울리는 '만세' file 2018.04.20 오가람 16778
인공강우는 무엇일까? file 2017.05.25 김가영 16777
기업들이 생각하는 미래 자동차 산업은? 2018.06.12 안디모데 16776
점차 감소하는 시청률, 왜 그런 것인가 2020.11.26 박혜림 16773
수원 하늘을 잠식한 까마귀 구름 2 file 2017.02.23 이지윤 16773
서울대에서 직접 실험하자 1 2017.07.04 정예림 16771
학교 종이 땡땡땡 2 file 2018.03.01 김다연 16770
생명보험재단, 호킹졸업식 지원…희귀질환 학생들 위한 행사 '눈길' file 2019.02.26 디지털이슈팀 16769
취임사에서 '통합' 강조한 바이든…샌델은 '능력주의 극복'을 말한다 1 file 2021.01.25 김도원 16767
한 사회참여 동아리를 만나다 file 2017.09.26 임규빈 16767
전라북도교육청 제9기 학생기자단 활동보고회 <사막이 아름다운 이유Ⅱ> file 2019.02.27 윤예진 16766
' 국민이 주인되다' 1 file 2017.08.23 이지은 16760
2016 메이커 페스티벌 개최 : 상상이 현실이 되다 1 file 2016.06.19 이예진 16760
당신은 '난민 수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1 file 2020.12.10 김하은 16759
가정문화의집, 미래를 향한 새로운 출발, 13기 운영위원 선출! 2017.03.22 윤예주 16758
2018 러시아 월드컵을 위한 인천광역시만의 독특한 응원장소 file 2018.06.26 김도윤 16758
도산 안창호의 흥사단 평택 안성 지부 50주년 기념식 개최 file 2020.12.28 김서진 16756
서울시 최초 청소년 과학관! 요즘 여기 핫하다며? 2017.08.24 황재명 16752
꿈을 잃은 어린이들에게 희망과 사랑을: 컴패션 1 file 2018.02.20 장새연 16751
앞으로 올 미래시대에 자리 잡을 3D 프린터 1 2018.08.23 강민성 16748
2018 평창올림픽을 되돌아보다 2018.03.26 김화랑 16746
오싹한 핼로윈, 놀이공원에서 즐겨요! 3 file 2017.10.27 김수인 16744
배에 대해 알고 싶어? 그러면 ‘거제 조선해양문화관’으로! file 2017.08.06 김나경 16744
과천 누리마 축제의 현장으로 2017.11.24 고은빈 16743
많은 혜택을 누리시오! file 2017.12.22 김주은 16739
구석기시대가 살아 숨쉬는 연천, 구석기축제 성공적 마무리 1 file 2017.05.19 이태양 16738
후쿠오카, 그 고즈넉함으로 빠져들다 file 2018.02.28 강예빈 16737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 숨겨진 사실, 5.18 최후 항쟁지? 1 file 2017.02.25 홍민서 16737
제100회 전국체전, 꿈을 향해 앞으로 나아가다 file 2019.11.01 최아영 16736
영덕군, 어린이 대축제 개최! 2018.05.16 김성백 16735
2017 서울 모터쇼를 다녀 오다. file 2017.04.18 주건 16734
실감형 콘텐츠로 방구석 문화생활 즐기기 2 file 2020.12.18 이소은 16732
나도 우리집 귀한자식, 청소년의 노동권리 당당하게 누리자! 1 file 2019.08.27 강훈구 16726
청소년 아이디어 경연대회 열려 file 2017.08.29 구채은 16724
간편 결제 수단의 시대: PAY 3 file 2021.07.27 전인애 16720
우리도 떠난다! 우리만의 여행! file 2016.08.18 이봉근 1672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5 66 67 68 69 70 71 72 73 74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