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학교소식

작은 플라스틱 저금통의 의미를 다시 되새겨 보다.

by 4기허선아기자 posted Jun 26, 2017 Views 1328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1498364736543.jpe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허선아 기자]


지난 524일 경남외국어고등학교(이하 경남외고)는 경쾌한 쇠붙이가 부딪히는 소리로 가득했다. 이날 진행된 사랑의 저금통 모으기행사는 매년 이맘때 진행되는 행사로 어려운 아동들을 돕기 위해 작지만, 일상 속에서 생기는 자잘한 동전들을 모아 그들에게 전달하는 것이 목적인 행사이다.

사랑의 저금통캠페인은 굿네이버스가 주최하고 우체국이 후원하는 캠페인이다. 경남외고에서는 자율동아리 안다미로가 담당하여 진행하였다. 원래 1인당 하나의 저금통을 제출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이번에는 조금 특별하게 4명이 한 팀이 되어 하나의 저금통을 제출하는 것이 허용되었다.

이날로부터 약 한 달 전 경남외고 1, 2, 3학년 전교생은 모두 본교 강당(이하 몽학관)에 모여 한 영상을 시청하였다. 이 영상은 아프리카에 있는 한 나라에 사는 어린이의 하루를 담은 내용이었다. 그 아이는 온종일 채석장에서 일하지만 정작 하루에 받는 일당은 불과 1달러에 불과하였다. 또한, 제대로 된 양말과 신발을 신지 못해 맨발로 돌 위를 걸어 다녀 발에서는 피가 났다. 이 장면을 본 학생들은 모두 안타까움의 목소리를 냈고 몇몇 학생들은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

그렇게 감동적이면서도 안타까운 영상을 보고 난 후 학생들은 모두 노란 날개가 달린 모양의 저금통을 받았다. 이 저금통에는 학대 피해 아동과 빈곤 가정 아동에게 희망을 지원합니다.’라고 적혀있어 더욱 동전을 모아야 할 동기를 유발하였다.

이 캠페인에 참여한 김 모 학생은 초등학생 때부터 매년 이런 저금통을 받고 동전을 넣는 저금통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지만 매년 하는 거라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 고3 학창시절의 마지막에 마음을 울리는 영상을 보며 많은 것을 느낄 수 있게 한 이번 캠페인은 의미 있었다그 영상은 정말 잊지 못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매년 모든 초··고교에서 진행하는 캠페인이지만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고, 동전이 아깝다며 조금만 넣어서 제출하는 그런 모습이 이제는 보이지 않기를 바란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허선아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이나경기자 2017.07.08 16:50
    저희도 매년 학교에서 저금통 나눠주었는데 영상을 본적은 한번도 없는것같아요..! 매년 할때마다 저조차도 꽉꽉 채워서 내지 못하고 반정도만 채워서 내곤했었는데.. 후회가 되기도 해요!!ㅠㅠ 앞으론 저희학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면 좋겠습니다 좋은기사 감사해요~!
  • ?
    4기장현경기자 2017.07.13 20:10
    학교에서 나눠주던 저금통이네요!ㅎ 저도 밑에 댓글 쓴 분 처럼 꽉 채워서 넣지 못했는데 이 기사를 통해서 많은 점을 느꼈습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성균관대학교 경영학회 'SSC'를 소개합니다 file 2023.05.03 변수빈 387939
[PICK] 비대면 시대, 무대를 향한 열정은 계속... 연세대학교 락밴드 ‘소나기’ 1 file 2021.11.08 이성훈 485485
우리는 덕후 대통합~! 덕통 입니다! 1 2017.09.07 이서진 13441
서울 신동중학교, 교내탐구발표대회 개최 file 2017.09.04 정수민 13440
미래형 혁신학교, '행복학교' 그들의 행보는? file 2017.05.25 안나영 13434
근화여자고등학교, '꽃들에게 희망을' 통해 면생리대 지원 file 2018.10.30 이예승 13421
글로벌 리더로 나아가는 첫걸음, 한영외국어고등학교 모의유엔대회 file 2017.09.28 최건호 13419
수원외고 입학 설명회 개최 file 2017.05.20 최서진 13411
안성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이 만든 "10.25 독도의 날" file 2017.10.27 이연인 13401
'사랑을 가르치고 다 함께 사랑하자' 교육 봉사 동아리, TLTL file 2017.05.30 류서윤 13401
미래의 벤처기업을 꿈꾸다! 3 file 2016.06.21 박지혜 13401
홍성여자고등학교, 근대화의 현장을 느껴보다 file 2018.09.27 박지후 13398
포항 대동중학교, 열정의 체육대회 개최 file 2018.11.02 김도경 13386
강화여자고등학교에 찾아온 작은 콘서트, 인문학 콘서트! 1 file 2017.04.22 조윤경 13384
행복한 혁신학교란? 2 file 2017.03.26 윤예빈 13380
사춘기 청소년들이 들려주는 음악 1 file 2018.12.13 윤예상 13374
'2017 오송 으라차차 체육대전!' 성황리에 마무리하다! file 2017.05.23 박정은 13373
나눔 그리고 행복, 인터랙트 보물섬 행사 개최 file 2019.03.26 최은진 13369
소녀야 울지마, 너를 끝까지 지켜줄게 1 file 2017.06.04 김연우 13369
철새 보호 연합 동아리, 새들처럼 2 file 2017.10.31 김나연 13368
대방중 모의유엔 동아리, 청년실업에 대해 토의하다! file 2018.10.24 손정민 13367
Social Light, '유성이 빛나는 밤에' file 2017.05.20 김민주 13359
세계를 향한 우리들의 이야기, 경화여자고등학교 KHMUN 2017.10.27 이지수 13358
문경 새재, 고스란히 간직한 옛 선조들의 아름다움 file 2017.10.27 최진현 13358
광주광남중학교, 약 바로 쓰기 시간 가지다 2018.05.23 엄수빈 13346
'2014년 4월 16일'을 기억하십니까 file 2018.04.27 문수빈 13344
우리의 역사에, ‘스포트라이트’를. 1 file 2017.04.08 유희은 13341
청주 산남고, 산국 합창제 개최 file 2017.08.27 류서윤 13331
행복 교육을 향한 발걸음. 1 file 2017.07.06 유희은 13324
비어가 좋아 당신과 대화하는 게 아니에요 2018.08.01 김수인 13321
손뜨개목도리로 사랑과 행복을 나눠요 1 file 2018.01.22 조유진 13316
글로벌 리더들을 한 자리에, 제4회 GAIC-MUN file 2017.08.29 장유정 13313
바른 역사의식, 청소년들이 청소년들에게 전하는 메시지 1 file 2017.10.02 정재은 13298
작은 플라스틱 저금통의 의미를 다시 되새겨 보다. 2 file 2017.06.26 허선아 13286
코딩 교육 현장을 만나다 file 2018.04.16 윤정인 13285
Remember 0416;이화여자고등학교의 세월호 추모 주간 1 file 2017.04.18 이가영 13272
교내 토론 대회 개최 3 file 2016.06.25 3기장정연기자 13257
용남고등학교, 국립대전현충원 견학으로 애국심을 되새기다 file 2018.05.30 신주희 13256
토월고등학교 역사동아리, 역사를 재조명하다 file 2018.12.26 정여운 13245
수일고 자율동아리 학생들의 세월호 3주기 추모 1 file 2017.04.25 이승연 13240
학익고등학교 재미있는 수업의 비결 <5관절 로봇 콘테스트> file 2018.12.31 곽승준 13237
모스크바 34학교, 울산외국어고등학교 방문 file 2019.01.25 한운진 13233
정화여고, 추억을 선물 받다 file 2017.06.23 이지우 13226
우리나라의 문화 트렌드, 시리얼이 소개해요 3 file 2017.09.01 김지수 13220
에너지를 절약해요! 1 file 2017.07.23 4기기자전하은 13220
서울외국어고등학교, 스포츠 문화 연구 동아리 1 file 2017.03.24 노예린 13214
한여름의 크리스마스, 전곡고등학교 온골제 file 2017.07.25 이다은 13213
직접 유엔 대사가 되어보는 시간, 북일 MUN 개최되다 file 2018.12.06 전승훈 13208
뜨거운 조명아래 모두가 열정적인 글꽃중학교 자율동아리 문화예술공연 file 2018.07.30 이종혁 13208
홍성여자고등학교, 4.16 연대와 함께하는 유가족 간담회 file 2019.04.19 박지후 1320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 35 Next
/ 35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