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일제의 탄압을 이겨낸 민족의 목소리

by 3기전지우기자 posted Jun 12, 2016 Views 1831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new_20160609_150324 (1).jpg

<'조선과 노국(러시아)과의 관계'라는 사설이 삭제된 조선일보 1면>


 일제 강점기 당시, 우리나라의 독립 운동가들 이외에도 독립을 위해 열심히 애썼던 단체가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조선일보'이다. 조선일보는 현재 우리나라 신문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다. 1920년 3월 5일에 창간되었다. 조선일보는 항일 보도를 계속하여 일제 강점기를 통틀어 471건의 기사를 압수당했다. 이는 식민지 시대 신문 중 가장 많은 압수 건수를 기록하였고, 정간 처분은 4차례 당했다. 문제 기사가 삭제된 지면마다 연판을 깎은 흔적이 그대로 남아 신문이 배달되었다. 탄압의 흔적은 현재 역사의 자취로 남아있게 되었다. 글자의 흔적만 남은 모양이 벽돌 같다고 하여 이러한 신문을 '벽돌신문'이라 한다.


 조선 일보는 창간된 지 1개월만에 영친왕과 일본 왕족인 마사코와의 강제 결혼을 반대하는 기사를 써서 압수를 당했다. 그리고 5개월 후 8월에는 방한한 미국 의원단들을 환영하는 조선인들을 무자비하게 탄압한 일본인들을 비판하는 논설 '自然의 化'를 발표하여 1주간 정간당하고 만다.


 조선일보는 일본제국주의의 부당함을 비판하고 친일모리배들을 공격하는 항일 논설들을 끊임없이 작성했다. 특히 사이토 총독의 잘못된 정치를 비판하여 '사이토 씨에게 사직을 권고함'이라는 논설을 쓰기도 했다. 조선일보는 항일 기사뿐 아니라 민족의 독립운동 또한 크게 보도함으로써 식민지 시대를 살아가던 동포들에게 우리 민족이 무릎을 꿇은 것이 아님을 끊임없이 일깨워주었다.


민족 언론으로 태어난 조선일보는 일본제국주의의 총칼 앞에서 조금도 굽히지 않았다. 독립운동을 무자비하게 탄압하는 일본 경찰의 만행을 고발하는 시리즈 기사를 연재하다 압수되기도 했다. 항일 기사 연재뿐 아니라 신간회 결성을 주도하며 문자보급운동의 일환으로 한글 교재를 무상 배포하는 등 민족의 문화를 보전하는 데 힘쓰기도 했다. 우리는 조선일보뿐 아니라 여러 독립운동가들과 우리나라 국민들이 열심히 노력을 한 덕분에 현재 우리나라가 많은 발전을 이룰 수 있었던 것임을 다시 한 번 새길 필요가 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전지우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3기 전지우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200895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219514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632645
"22년에도 흥행 이어간다!"... 넷플릭스 2022년 신작 라인업 공개 file 2022.01.24 손동빈 18049
드론 교육과 체험의 기회, 2017 드론쇼 코리아 부산서 개최 3 file 2017.01.21 이현승 18050
코로나19 속 재개봉 열풍 중인 극장가 file 2021.03.19 홍재원 18051
주한외국대사관의 날 file 2016.11.13 이나은 18052
'동탄 가족사랑 축제'의 장에 가다. file 2018.06.20 이지은 18054
‘인형 뽑기 붐(Boom)’, 현대인의 애환을 뽑다 4 file 2017.04.02 강지윤 18057
동백의 딸들, 성화 봉송에 참여하다 file 2017.11.07 이유진 18057
ITS MUN 4, the finale, 아름다운 마무리를 장식하다 1 file 2018.03.01 김태욱 18059
대한민국 헌법의 탄생일, 제헌절 2018.07.31 오예은 18061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다다익선 file 2016.07.09 박성우 18062
[ MBN Y 포럼]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MBN Y 포럼 "불가능을 즐겨라"! 3 file 2017.02.08 박준우 18062
K-Beauty로 세계를 물들이다! ‘2017 오송 화장품 뷰티 산업엑스포’ file 2017.09.26 김다빈 18064
이주민들의 희망센터, 로뎀 1 file 2017.03.19 김다은 18065
계속 되는 무더위, 도대체 언제까지? 1 file 2016.08.26 지예슬 18068
‘지혜, 사랑, 장수’ 이 모든 세 가지를 동시에 얻을 수 있는 곳 1 file 2017.03.12 최현정 18068
‘안심 비상벨’ 설치에도 여전히 불안한 남녀 공용화장실 file 2017.07.28 박현규 18070
현대판 연금술 3D 프린터 … 여러 분야에서 끝도 없이 쓸 수 있다. 2 file 2017.03.24 이정수 18071
역사의 현장, 거북선에 오르다! 1 file 2017.10.16 황유정 18071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 - 우리는 잊어서도 안 되고, 잊을 수도 없다. 2 2016.03.20 이승윤 18074
당신의 스마트시티는 무엇입니까? 월드 스마트시티 위크(WSCW)에 방문하다 2 2017.10.02 문정민 18074
2018년 우리들의 트렌드, 소확행 file 2018.05.23 정현택 18074
슬로바키아 청소년 교류단,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방문..韓 청소년 정책에 많은 관심 보여 file 2018.07.09 디지털이슈팀 18075
색다른 경험이 기다리고 있는 부여 '기와마을'로 떠나자 1 file 2018.08.08 전예진 18076
뜨거운 여름, 울산 서머페스티벌로 오세요! file 2017.07.21 장준근 18077
청주 체육관을 찾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영웅들 2 file 2018.03.22 허기범 18078
중국의 추석, 중추절 file 2017.10.23 이진하 18079
해외여행, 이젠 실시간 번역기 ili로 고민 끝! file 2017.07.24 박지현 18080
리베라CC 벚꽃축제를 개최하다. file 2018.04.23 이지은 18082
'영화에 집중이 안되잖아요!' 고통받는 관람객 3 file 2017.09.01 권나연 18083
한국은 제2의 영국이였다 file 2016.05.10 이지영 18086
제64회 백제문화제 9월 15일 성황리에 개막...‘한류원조’ 백제를 즐기다 file 2018.09.27 전예민 18088
물오른 황의조의 득점 감각, 대한민국 아시안컵 우승의 핵심 관건 file 2019.01.10 이준영 18090
이번 방학은 달로 갈까? 사이언스 바캉스에서 만나! file 2019.07.24 나어현 18091
만화 속 세상이 현실이 되는 곳, '디즈니랜드' 2 file 2017.08.17 김주호 18094
문화의 날이 열리는 그 곳 1 file 2016.08.12 박지우 18096
BUTECH2017, 부산 국제 기계대전 백스코에서 열리다. file 2017.05.28 허지민 18100
뉴 챔피언이 되어라! 영웅들의 순탄치 않았던 이야기 file 2018.03.03 김지수 18100
2017 KITAS 스마트 디바이스 쇼 1 file 2017.10.16 김진 18101
생명보험재단, 12월 워크숍 프로그램 ‘감정 글쓰기’ 참여자 모집 file 2022.11.22 이지원 18101
“뭐라도 해야지 바뀌지 않겠습니까” ‘D.P.’의 흥행과 그 이야기 file 2021.09.08 이정훈 18103
오리지널을 뛰어넘는 바이오시밀러 9 file 2016.02.29 권용욱 18106
자연과 먹거리, 13회 서울환경영화제 file 2016.05.22 김현승 18109
청소년들의 축제,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에 가다 3 file 2017.06.03 이채연 18110
메이즈 러너, 더욱 화려해진 마지막 이야기로 새해를 맞이하다 2 file 2018.01.19 나형록 18110
무기력한 삶에 활력 한 스푼, 2021 랜선 서울학생자치 나눔 축제 file 2021.11.12 김하영 18110
3·1절 맞아 대형태극기 게양... 대한독립만세 외치자! 12 file 2017.03.01 조묘희 18112
한국 청소년, 미국 친구들과 만나다! file 2019.07.29 이솔 18112
'제7회 웨이하이시 중국어 말하기대회 시상식' 열려 file 2018.05.16 박주환 1811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9 50 51 52 53 54 55 56 57 58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