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나라 사랑 캠페인, 그리고 애국

by 4기이지웅기자 posted May 23, 2016 Views 1787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취재지역 330-842 충남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서리4길 48 (충남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교촌리 232-4) (교촌리,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5월 22일, 천안 국립 청소년 수련관에서 청소년 나라 사랑 프로그램의 발대식을 가졌다. 이 행사는 6월 2일 부터 총 5차례에 걸쳐 7박 8일동안 중국으로 역사 탐구 여행을 떠나게 될 대장정의 시작이 된다. 이 프로그램에서 청소년들이 가게 될 곳은 만주이다. 안중근의사가 수감되고, 처형당한 뤼순 감옥을 시작으로, 고구려가 처음 만들어진 오녀 산성(졸본), 국내성, 백두산, 청산리등을 들리면서, 고대 국가와 항일 무장 투쟁의 현장을 청소년들은 직접 경험할 기회를 제공받게 된다.1463992667624.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이지웅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이 프로그램에서 직접 강조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무엇일까? 바로 애국이다. 청소년들이 가서 보게 될 고구려, 발해의 유적들은 중국의 동북공정에 의해 강제적으로 중국의 역사에 포함되어버렸다. 또한 항일 운동 유적지는 우리 선조들이 일제에 대항하고, 얼마나 똘똘 뭉쳐왔는지를 잘 알려준다. 이를 보면서, 청소년들은 두 눈으로 직접 확인 할 수 있을 것이다. 외부의 적에 맞서 싸우기 위해 민족이 얼마나 단단히 뭉쳐야 하는지를, 그리고 외국이 우리에게서 빼앗은 것과 이를 되찾기 위해 마음을 굳건히 먹어야 함에 대해 알게 될 것이다.

 아이러니 하게도 나치 독일도 똑같았다. 그들은 세계 1차 대전의 패망국인 독일에서 자라나며, 자기 나라의 경제를 망가뜨린 적국들에 맞서 싸우기 위해 단단히 뭉쳐야 함을 알고 있었다. 또한, 그들은 알자스 로렌, 폴란드 지방을 보면서, 외국이 가져간 땅을 되찾기 위해 마음을 단단히 먹기로 스스로 에게 다짐할 것이다.

 좀 과장될 해석일 수도 있지만, 이 것이 애국의 단점이다. 자신의 문화에 가쳐, 세계를 보지 못하며, 논리와 대화, 즉 이성적인 해결 방법을 고려하지 않음으로서 고립된다. 이 것을 염려하셨는지, 강의를 하신 선생님분 또한 이러한 방식의 애국은 20세기의 애국에 지나지 않는다고 이야기 해주셨다. 

 그럼 21세기의 애국은 무엇일까? 선생님께서는 극일, 즉 일본을 뛰어 넘는 것이라고 말씀해주셨다. 하지만 과연 극일만이 한국의 21세기 목표이며, 애국일까? 그렇지는 않다. 21세기 애국의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성찰이라고 생각된다. 과거의 역사로부터 우리나라의 잘잘못을 따지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점을 스스로 생각하며, 자신 스스로를 넘어서는 과정이 애국 그 자체이다. 이런 의미에서 다시 과거로 돌아간다는 것 자체에 청소년 나라사랑 프로그램은 의미가 있다. 다시 과거를 돌아보고, 우리가 잘못한 점을 찾아내어 인정하고, 수정하기 위해 노력하는 그 과정, 그 과정이 바로 애국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3기 이지웅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200912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219535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632663
청소년의 달 맞이,,,5월. 제4회 부산시 청소년 열린 축제 개최 2016.06.05 윤춘기 17983
한눈에 알아보는 스케줄-스케줄 정리 애플리케이션 수업 시간표 알아보기 file 2022.05.26 조수민 17984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청소년 자살 예방 위한 ‘다 들어줄 개’ 캠페인 실시 file 2017.12.13 디지털이슈팀 17987
평창으로 맞이할 해외 관광객, 어디로 가야할까 1 file 2018.01.09 김정환 17989
추억의 음식, 46년 전통 빵집 4 file 2018.03.16 이시환 17989
평창동계올림픽 기념 2천원권 지폐, 11월에 나온다 file 2017.08.29 디지털이슈팀 17990
수호랑이 가고 반다비가 온다 1 file 2018.03.02 신소연 17991
더 강해진 알파고, 제1국에서 커제를 이기다. file 2017.05.25 양지원 17992
다양한 개성들의 총집합, 2017 f/w 헤라 서울패션위크에 가다 1 file 2017.04.08 정현지 17996
여자프로배구팀 KGC인삼공사, 2018 보령·한국도로공사컵 대회 우승 file 2018.08.16 김하은 17996
잊지 말아야 할 우리의 가슴아픈 역사 , 위안부 4 file 2017.10.02 강승연 17997
제13회 경암 바이오유스캠프 file 2017.09.22 한제은 17999
공간의 진화, 트렁크 룸 1 file 2017.03.26 김하은 18003
단국대학교 축제 용인의 밤을 불태우다! 1 file 2017.05.20 박승재 18004
나무가 입은 크리스마스 22 file 2017.01.14 최지민 18007
불법적인 드론을 저지하는 방법 ‘드론건’ 1 file 2017.03.22 이현승 18007
[MBN Y포럼] 대한민국 영웅들과 함께 꿈과 비전을 심다! 5 file 2017.02.11 고아연 18008
되돌아온 AI, AI에 대해 알아보자 file 2017.06.26 조민재 18008
겨울 필수품, 핫팩 완전정복 1 2018.01.29 박채리 18009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안정을 향해, 제42차 모의유엔총회 file 2018.08.17 박세경 18010
겨우 끝나가는 메가볼시티 사태, 피해는 누가 보상해주나 file 2017.05.24 양우석 18012
빛공해의 심각성-'불을 꺼도 앞이 보여요.' 1 file 2017.09.01 김해원 18012
해미읍성에서 597년 전 조선을 만나다. '서산해미읍성축제' 2018.10.22 손민기 18013
‘속초는 이제 안가도 되’ <포켓몬 GO> 한국 출시 8 2017.01.24 이현승 18014
새로 등장한 신조어 '혐핫' file 2018.04.03 박정빈 18018
일본인 원장에 맺힌 한, 소록도 병원 file 2020.05.18 홍세은 18018
그 사태를 겪은 사람들은 덜 서러워야 눈물이 나온다고 말한다 2018.11.09 하예원 18019
얼마 남지 않은 UEFA 챔피언스리그, 그 우승 팀은 어디가 될 것인가 3 file 2018.05.25 반고호 18020
숨기기보다 드러내는 것이 치매 예방의 지름길 1 file 2018.08.27 여인열 18020
잊지 못할 또 하나의 아픈 우리 역사, 제주 4.3 사건 1 file 2018.02.27 강진현 18024
2016년, 세계의 여름을 돌아보자 1 file 2016.09.18 김초영 18026
“RISE”, 워싱턴 대학에서 개최한 설날 축제 2 file 2017.02.20 이민정 18027
슈틸리케호 6월 A매치 소집 명단 발표.. 러시아 월드컵을 향한 그들의 도전은 계속된다. file 2017.05.24 이아현 18028
베트남 냐짱이 요새 각광받고 있다고? file 2019.04.29 최상선 18028
신사임당, 그녀는 누구인가 1 file 2017.02.27 박혜민 18029
즐겨라, 안산의 축제! 안산 거리극 축제 성황리에 마무리 2017.05.14 정다빈 18029
제주도에서 추억을, 넥슨컴퓨터박물관 2 2018.07.13 안소정 18035
우리 아들은 파란색, 우리 딸은 분홍색 2 file 2017.08.31 류영인 18036
그들의 세상에 한 걸음 다가가기 - 질병과 편견에 대하여 1 file 2018.02.06 박재찬 18036
3월, 새로운 시작의 달, 학생들을 위한 선물 4 file 2016.03.13 최서영 18037
이제 곧 봄인데, 벚꽃 보러 가세요 ! - 2017 벚꽃 축제 1 file 2017.03.19 임하은 18037
'나쁜 뉴스의 나라' file 2019.03.04 김수현 18037
학교안 정크푸드, 그린푸드로 4 2017.07.16 김영은 18038
드디어 발표된 월드컵 엔트리, 이제는 비난보단 응원해줘야 할 때 1 file 2018.05.16 이건 18039
평화의 길을 달리다 'PEACE ROAD'의 출발 file 2017.08.21 윤묘출 18042
아동·청소년 정책박람회 「Be 정상회담」 - "우리의 권리를 지켜주세요!" file 2017.11.15 오현주 18042
세계의 '장난치는 날' 만우절, 그 유래는? 3 file 2017.04.02 허재영 18046
'감성을 자극하는 상상속의 IT기기를 미리 만나본다' KITAS 2017. 스마트 디바이스 쇼 1 file 2017.09.14 이성재 1804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8 49 50 51 52 53 54 55 56 57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