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의왕 삼일 독립만세 운동

by 3기이지은기자 posted Apr 24, 2016 Views 2139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취재지역 437-801 경기 의왕시 사그내길 11 (경기 의왕시 고천동 272-2) 의왕시 고천동 주민센터

effUd0153ytojsg7flul_6c7uzu.pn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이지은기자,ⓒ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919년 3월31일 의왕면사무소 앞 삼일독립만세운동.

1919년3월1일 '민족대표 33인'에 의해 촉발된 3.1운동은 서울과 평양에서 비폭력 독립 만세운동으로 시작되었습니다. 3월 중순 이후 독립만세 시위는 전국적으로 급속히 확산되었고, 3월 말부터는 일제의 무력적 탄압에 적극적으로 저항했습니다. 지방에서는 몽둥이와 농기구를 들고 면사무소나 주재소를 습격하는가 하면 일제 경찰과 군인들에게 돌을 던지며 독립만세운동을 전개했습니다.


내가 살고 있는 의왕에서는 1919년 3월31일 밤 의왕주민 800여 명이 당시 의왕면사무소(현 의왕시 고천동 주민센터 앞)가 위치한 고천리로 모여 들었습니다. 일부 시위군중들은 지지대고개에서 햇불을 높이 들고 "대한독립 만세!"를 외쳤습니다. 고천리로 모여든 시위군중들은 의왕면사무소와 경찰관주재소(현 고천약국앞 경수도로변)를 오가며 독립만세를 외치는가 하면, 나아가 그 두 곳을 습격하는 등 폭력적인 투쟁도 전개했습니다. 그러자 수원에 주둔하고 있던 군대에서 병력 5명이 출동하여 경찰관과 함께 총을 쏘며 시위대를 해산시켰습니다. 이때 시위대 3명이 부상당하고 독립만세 운동을 주도하던 46명의 주민이 체포되어 60~90대의 매(태형)를 맞은 뒤 41명은 그 이튿날 4월1일 석방되었습니다.


만세운동을 전개했던 이곳은 정조대왕이 1790년에 사근행궁을 설치한 자리이기도 합니다.

일제는 사근행궁 건물을 의왕면사무소로 사용했습니다. 현재 고천동 주민센터 이곳을 의왕지역의 3.1 독립만세운동의 중심지이자 정조의 효행이 서려있는 사근행궁이 위치했던 역사문화공간으로 보존하고 동시에 그곳에 3.1기념물을 건립하여 기념해야 합니다. 또한 고천동 주민센터에서 고천약국으로 이어지는 거리를 '3.1독립만세운동거리'로 명명하여 보존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만세운동 94년이 지난 오늘 그자리에서 의왕풀뿌리희망연대 회원들이 나서서 작고 소박하지만 그날의 독립만세운동을 재현하고 뜻을 기리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독립에 대한 선조들의 투쟁을 오늘의 평화,통일 그리고 민주주의 발전으로 모아지길 기대하는 마음으로 함께했던 의미있는 행사였습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3기 이지은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3기김성현기자 2016.04.30 17:37
    저도 의왕시에 사는데 이런 행사가 있었는지 몰랐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280402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294581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715487
서울시 고등학교 방송반 연합회 , 제 18회 서고방연이 열리다. file 2017.04.17 김다연 17306
늘어가는 인형 뽑기방, 답답한 현실에 탈출구?! 6 file 2017.04.16 김혜원 22127
일상 속에 녹아있는 '약자 혐오', 우리들의 '인식'을 위하여 2 file 2017.04.16 이서현 21324
전라북도를 대표하는 청소년참여기구 2017년 전라북도 청소년참여기구 연합워크숍 개최 2 file 2017.04.16 최희주 17253
봄 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는 벚꽃 잎을~; 양재천 벚꽃 축제 현장 속으로! 2 file 2017.04.16 김가빈 24659
삶에 색깔을 더하다:팬톤이 정한 올해의 색 그리너리(Greenery) 4 file 2017.04.16 김가빈 19254
야구장, 부족한 관중 의식으로 몸살 앓아 file 2017.04.16 김유경 19677
특성을 살린 봉사, 서울시 청소년 외국어 봉사단 file 2017.04.16 임소진 19381
우리마을 척사대회 file 2017.04.16 김태호 16626
에코맘코리아 팀장 연수 file 2017.04.16 김태호 18500
Well-Dying "당하는 죽음이 아닌 맞이하는 죽음" 사전의료의향서 관심 급증??? 1 file 2017.04.16 이승연 23173
400만을 사로잡은 디즈니 매직 3 file 2017.04.16 김다빈 17239
일본어 초보자도 쉽게 갈 수 있는 오사카 여행 - 2 file 2017.04.16 정진 19423
함평군 4.8 만세운동 재연통해 애국정신을 기르다 file 2017.04.16 정상아 15663
침묵의 암살자 2 file 2017.04.16 정가원 16218
[여행감수성을 찾아가는 세계여행기 :1탄] 세계의 최서단, 카보 다 로카 (Cabo Da Roca) 1 file 2017.04.16 정다우 31392
3월 서울코믹스와 다가오는 5월 부산,서울 코믹스 file 2017.04.16 조민재 18057
미래는 마이너스 금리 시대? 마이너스 금리 시대의 자산운용 전략! file 2017.04.15 박나린 20418
육군, 동성애자 군인에게 군형법 제92조의6 위반으로 구속영장 청구 file 2017.04.15 최문봉 19520
봄을 만끽할 수 있는 2017 개화산 봄꽃 축제 현장속으로! file 2017.04.15 권도경 18212
강릉 경포 벚꽃축제 12일 폐막 file 2017.04.15 김동근 19032
뉴욕과 파리도 제친 서울의 물가, 세계 물가 6위를 차지하다 1 file 2017.04.15 박유빈 19046
스트레스가 부른 소비, 'X발비용' file 2017.04.15 이수빈 21096
일본 과학자 단체, 반세기만에 '군사기술 관련 과학연구 안한다'성명 재발표 확정 file 2017.04.15 이윤희 21224
그 나라에서 느낀 기쁨을 무대에서 보여드립니다 굿뉴스코 페스티벌 file 2017.04.15 최지윤 19169
봄빛이 만개한 아름다운 경주로 놀러 오세요 file 2017.04.15 박지홍 17946
사회 풍자의 정석, 동물농장을 읽다. file 2017.04.14 박소이 24295
가야왕도의 새로운 비상, 제 41회 가야문화축제 file 2017.04.14 박수지 17413
꽃피는 봄이 왔지만... 봄꽃 축제 행사장에서는 무슨 일이? 8 file 2017.04.13 정채린 18639
방치된 자전거도로 이대로 괜찮은가 4 file 2017.04.12 김도연 17551
인조잔디가 몰고 온 건강의 적신호 2 file 2017.04.12 정가영 36001
61만 명이 보러 온 2017 서울 모터쇼 2 file 2017.04.12 김사랑 14717
보건복지부 청년수당 최종동의 3 file 2017.04.10 김승연 18876
봄의 설렘을 안은 벚꽃들의 향연에 시민들의 웃음꽃이 활짝, ‘제14회 청주예술제’ 3 file 2017.04.10 김다빈 17291
빛과 색채의 눈부신 조화 '르누아르의 여인' <서울시립미술관> 4 file 2017.04.10 임경은 21430
뜨거운 감자 ‘연예인 SNS’, 제한 필요한가? 7 file 2017.04.10 김현정 19580
한국 모바일 게임의 미래는? 1 file 2017.04.10 신지혁 18346
비소미봉사단 통합발대식, 봉사의 실천 속으로 2 file 2017.04.09 김태헌 17764
대전 대표 음식 칼국수, 축제로 승화되다. 4 file 2017.04.09 박현규 17830
청주 무심천, 봄을 알리는 벚꽃의 향연 3 file 2017.04.09 4기기자채하연 17836
반려동물 1000만시대의 부작용, 유기동물의 아픔 7 file 2017.04.09 류서윤 19568
SIEA 2017 예술을 느껴봐! 3 file 2017.04.09 이소명 19156
서초구 서래마을, 프랑코포니 축제 개최 4 file 2017.04.09 강은서 18711
골재상에서 발생한 화재, 인근 고등학교 덮쳐.. 인명 피해는 '無' 3 file 2017.04.09 이동우 21525
중국인 없는 제주. 지금은 위기 아닌 기회! 1 file 2017.04.09 김민진 17607
익명 아닌 익명, '학교폭력 실태조사' 9 file 2017.04.08 이예희 20920
제2회 소리영어(LEFA) 영어 말하기 대회 개최 1 file 2017.04.08 오소현 20140
우리가 지켜야 할 그곳! 2 2017.04.08 박지원 1486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6 67 68 69 70 71 72 73 74 75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