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3.1절은 어떤 날인가?

by 21기이유진기자 posted Feb 28, 2022 Views 1307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3.1절은 대한민국 5대 국경일에 해당하는 법정공휴일이다. 많은 공휴일이 있지만 대한민국 건국 정신에 큰 영향을 미친 날들을 5대 국경일로 따로 분류하는데 3.1절이 포함된다. (이 외에도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이 있다) 


3.1절이 이토록 중요하게 여겨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3.1절이 정확히 어떤 날인지 파악하면 된다. 3.1절은 일제강점기 시절 일본제국주의에 항거해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자주독립을 선언한 날이다. 대한민국과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엄연히 다르기 때문에 1948년 제헌 후 3.1절을 법정공휴일로 선정하느냐에 대한 문제로 헌법재판소에서 재판이 이뤄졌다. 만장일치로 3.1절은 대한민국의 법정공휴일로 지정하였다. 그 이유는 민주공화국 체제의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을 이뤘고,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되어 현재의 대한민국이 있다고 했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의 출발을 제공했다는 의의를 인정한 것이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 초기와 1950년대까지는 3.1절을 매우 중대한 행사로 대통령의 연설과 많은 축하 공연이 성대하게 열렸었다. 하지만 5.16 군사 정변 이후 모든 축하 공연 등이 취소되었고 탑골공원에서 기념, 그리고 대통령의 축사로 3.1절이 축소되었다. 그러면서 사람들에게서 사실상 최대국경일이었던 3.1절이 잊혔고 광복절이 최대국경일로 여겨졌었다. 하지만 2019년 3.1절 100년을 기념에 5.16 군사 정변 이후 최대 규모로 행사가 이뤄졌으며 이례적으로 행사에 대통령과 영부인이 참석했다. 다양한 축하 비행, 예술제 등 1950년대의 규모를 다시 만들어냈다. 


다른 나라들은 임시정부의 개념이 없기에 3.1절과 같은 공휴일이 없다. 그만큼 우리나라에는 간절하고 힘든 독립이었다. 이날은 위해 수많은 젊은이, 노인들의 목숨이 받혀졌고, 수많은 동포들의 눈물과 땀으로 우리가 직접 이뤄낸 기념비적인 날이다. 하지만 우리는 과연 3.1절이 최소한 어떤 날인지는 알고 지내는가. 이날이 희극적인 날인지, 비극적인 날인지는 구분하고 살아왔는가. 무지했던 우리의 과거를 반성하고 지금 우리가 사는 이 나라의 출발을 제공했다는 사실을 명심하며 곧 다가올 3.1절에는 1,440분 중 1분만 1919년의 3월 1일을 생각해보자. 수많은 사람들이 울고 웃었던 그 날을 생각해보자. 


태극기.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21기 이유진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21기 이유진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21기채원희기자 2022.02.28 18:53

    대한독립 만세!!ㅠㅠ 정말 우리나라가 동립된게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어요..(조상님들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290474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304714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725896
2월의 소형 SUV 판매량 순위를 알아보자! file 2018.03.08 정진화 23810
21세기 가장 성공한 밴드의 역사, 책 한 권에 담아내다 file 2019.05.23 오동택 23814
ADRF 번역봉사동아리 '희망드림' 6기 출범 4 file 2017.03.16 박소윤 23816
대구 세계화를 위한 청소년 연합, 시내 캠페인을 성황리에 마치다 8 file 2016.03.13 장보경 23822
J-World, 애니메이션의 힘을 보여주다 1 file 2019.02.27 김현원 23849
삼성전자의 새로운 멤버들 태어나다! file 2018.08.13 김찬빈 23851
'인형 뽑기 방'의 유행, 과연 소소한 재미일까. 7 file 2017.02.25 김현서 23870
고양시 토당청소년수련관, 청소년운영위원회 '꽃나무' 모집 file 2016.02.01 온라인뉴스팀 23883
30초 만에 만드는 나만의 체크카드, 카카오뱅크 'mini' 2 file 2020.11.02 이채림 23905
무더위를 피해 도서관으로 떠나자! file 2015.08.16 장수경 23918
'제8회 대한민국 금융대전 2022, 로그인 머니', 포스트 코로나 시대. 앞으로 경제와 내 자산은 어떻게 될 것인가 file 2021.07.23 김진현 23926
베트남 사람들이 한류에 열광한다구요? file 2016.04.17 김유민 23928
일반인이 알지 못했던 CPR 지식 1 file 2020.10.12 권태웅 23935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What's your dream? 당신의 꿈은 무엇인가요? 3 2016.04.17 반서현 23941
제주 감귤박물관에서 '귤빛 추억'을 만들다 file 2018.10.25 김다연 23948
일본의 대국민 사과가 알려지지 않은 이유 4 file 2017.09.07 류희경 23954
공포의 이안류, 갑자기 떠내려가... 5 file 2017.08.06 송가현 23962
그 많던 은행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1 file 2017.07.25 양현서 23985
여성, 페미니스트에 대한 설문조사 5 2018.06.14 김서현 23986
소품으로 우리 집 예쁘게 꾸미기 꿀팁! 1 file 2020.05.08 차예원 23994
동성애에 대한 인식, 어떻게 바꿔야 할까? 2 2017.05.08 박수지 24000
우리나라 자부심들의 융합, IT와 K-POP의 조화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추다 2020.04.29 최유진 24000
분데스리가의 '50+1' 정책, 과연 디딤돌인가? 장애물인가? file 2020.08.24 남상준 24002
인물사진 잘 찍는 방법에 관한 3가지 TIP! 4 file 2020.01.30 심재훈 24016
시청자와 소통하는 방송, '1인 미디어' 5 file 2017.03.06 안자은 24018
[베스트셀러 추천 도서] 국내 베스트셀러 1위, ‘돌이킬 수 없는 약속’ 2 file 2018.10.26 정하현 24024
도시 속 숨쉬는 역사; 단종과 정순왕후의 사랑이야기 part 1 file 2016.08.25 최원영 24026
영화'택시운전사'가 알려준 그 시대의 사실들 7 file 2017.08.08 이윤지 24028
강남역 한복판에 떠오른 'GT 타워 아이스링크' 1 file 2017.02.28 송초롱 24042
국내 바다가 지겹다면 대마도 미우다 해변으로! 1 file 2017.09.05 이지원 24046
2017 제2회 청소년 모의 UN 인권 이사회 UPR 대회가 열리다 file 2017.09.13 박지민 24077
'힐링(healing)'이라는 따뜻한 단어 속의 차가운 진실 마주보기 9 file 2016.02.21 최원영 24096
[일본 관서지방 여행기] pt 3 교토 (2) 2 file 2017.02.22 박소이 24097
'오늘 엄마가 죽었다. 아니, 어쩌면 어제. 모르겠다.' 2 file 2019.09.30 김민경 24103
[기획] 사회적 경제는 왜 필요한가? file 2018.04.16 김민우 24114
"문복아 췍길만 걷자", "어차피 우승은 장문복" 화제의 인물 장문복 1 file 2017.03.22 김다정 24115
'관중 친화적' MLB급의 창원NC파크 2019.03.26 백휘민 24115
오감만족 1박2일부산여행코스 10 file 2016.02.22 문근혜 24123
FC 바르셀로나의 부활, 그 주역은 메시 아닌 17살 유망주, 안수 파티 file 2020.10.12 김민재 24137
그들의 세상에 한 걸음 다가가기 – 조현병 file 2018.02.01 박재찬 24146
청춘들을 위한 힐링이벤트 '달밤소풍_휘게라이프' 2017.09.01 손채은 24164
언팩 2019 삼성전자 '갤럭시10'과 첫 폴더블 스마트폰 '폴드' 공개 2019.02.26 이태권 24164
무한질주 오디션 방송, 이젠 걸그룹이다 5 file 2016.02.24 박진우 24174
승자가 정해져있는 ‘인간 VS 인공지능 번역대결’ 2 file 2017.02.25 정진미 24175
양평 속 하늘, '천사의 집' file 2016.05.24 조혜온 24177
문이과 통합형 인재? PSL에서 경험하라! 7 file 2016.02.25 이은경 24180
논란의 PRODUCE 101 시즌 2, 이대로 괜찮은가? <pt 1. 비정규직 편> 2 file 2017.05.15 박소이 24184
새로운 팬들의 문화 '쌀 화환 기부' 2 2017.10.09 구다인 2419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82 83 84 85 86 87 88 89 90 91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