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영화 <원더>와 <말아톤>이 장애아동 가족에게 건네는 따뜻한 위로

by 김유진대학생기자A posted Feb 24, 2022 Views 1468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김유진3.pn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김유진 대학생기자]


초원이 다리는 백만 불짜리 다리”. 배우 조승우가 자폐증을 가진 마라톤 꿈나무 윤초원 역으로 나와 영화 <말아톤>에서 했던 대사이다. 영화 속 초원은 장애인복지법에 따라 신체적, 정신적으로 오랫동안 일상생활이나 사회생활에서 상당한 제약을 받는 자인 장애인인 동시에, 어릴 적부터 그러한 장애로 인하여 보호와 양육, 교육과 재활 및 사회 적응을 위한 서비스가 필요한 장애아동의 모습을 보인다.


여기 또 하나의 대사가 있다. “You really are a wonder.” 주인공 어기는 선천적으로 기형적인 얼굴을 가지고 태어나 몇 번의 성형을 거듭한 끝에 남들과 다른 얼굴로 살아간다. <말아톤> 속 초원이 자폐증이라는 장애를 가지고 있었다면, <원더> 속 어기는 특수한 외모로 인한 정서 행동 장애가 있다. 바로 가면 없이는 불안한 마음이 사라지지 않는 것과 그로 인한 신체적인 통증, 공포를 느끼는 것이다


이 두 영화 속 주인공들에게는 중요한 공통점이 있다. 바로 장애가 있다는 것 말고도 장애를 지켜보는 가족들이 있다는 것이다앞에서 언급한 두 영화의 대사를 상기해보자. 초원이가 스스로 자신의 다리가 백만불 짜리라며 자기암시를 하게 되기까지의 과정에는 엄마의 희생과 함께 그 그늘에 가려진 초원이의 동생 중원이가 있었다. 어기가 스스로 놀라운 존재임을 깨닫게 하고 사회에 적응할 때까지 또한 부모님의 헌신과 믿음, 그리고 그 누나 비아의 희생이 있었다


이 두 영화 속 주인공은 특수한 상황에 놓인 초원이와 어기처럼 보인다. 하지만 사실 <원더><말아톤>이 두 영화가 따뜻한 위로를 건네고 싶었던 대상들은 힘겨운 싸움을 하는 모든 이들에게 친절하라는 영화 속 어기의 말처럼, 장애아동들의 뒤에서 그들을 위해 실천의 삶을 사는 그들의 가족이다


<말아톤><원더>, 이 두 영화는 한국과 미국이라는 세계관을 넘어서 장애아동과 그 가족이라는 소재를 깊이 있게 다루고 있다. 우리가 우리 주변의 돌봄 노동에 대해, 그리고 가족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줄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4기 대학생기자 김유진]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202990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221691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634627
청소년들의 축제,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에 가다 3 file 2017.06.03 이채연 18135
청소년들의 축제, 제5회 부산청소년열린축제! file 2017.05.27 조묘희 16185
청소년들의'Green zone' 부평 문화의 거리 1 file 2016.06.20 최찬영 19573
청소년들이 만들어가는 사회의 변화, YOUTHCHANGEMAKERS file 2017.09.27 조하은 19403
청소년들이 만들어낸 '노란 나비'의 나비효과 1 file 2018.02.26 신다인 18384
청소년들이 모르는 ‘청소년증' file 2016.08.24 정현호 22001
청소년들이 모인 화합의 장, '제1회 청소년 손메 페스티벌' 개최 file 2017.08.08 나민혁 18590
청소년들이 의원이 되어 참여하는 '아산시 청소년의회' file 2019.04.26 신여진 26449
청소년들이여, 자신의 주장을 펼쳐라! - 청소년을 위한 자기주장발표대회 열려 file 2017.05.27 장서연 17846
청소년에게 꿈을! 인동고 MBC, 구미 청소년 문화존에 참가하다. file 2017.05.24 김민정 19666
청소년에게 날개를 달아주다! '부평구청소년수련관 자치조직 발대식' file 2016.03.20 박소윤 19182
청소년운영위원회를 아시나요? 3 2017.03.31 이혜원 16294
청소년을 위한 정책, 청소년이 만들어나가다 2018.11.05 김성백 17599
청소년을 위한 텐, 그리고 텐 경제학 file 2018.07.25 박민정 23585
청소년의 '피, 땀, 눈물'은 어디로 갔을까 [청소년 아르바이트] 2 file 2017.04.24 이채은 19466
청소년의 건전한 놀이시설,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 file 2016.03.19 최찬영 19179
청소년의 꿈과 희망이 넘치는 '어서와, 청소년문화는 처음이지?' file 2017.06.12 조예린 17930
청소년의 달 맞이,,,5월. 제4회 부산시 청소년 열린 축제 개최 2016.06.05 윤춘기 18067
청소년의 명품 소비를 말하다 file 2021.09.27 양지윤 32030
청소년의 방학, 휴식 시간인가? 4 file 2017.08.27 박재현 21127
청소년의 시각에서 본 Model United Nations(모의 유엔)에 모든 것 file 2019.05.30 최민영 25630
청소년의 언어 문제의 심각성 2014.07.29 신윤주 32300
청소년의 정치에 대한 관심도:대한민국청소년의회에서 만나다! 4 2017.03.06 최정원 17204
청소년의 참여권을 보장하기 위한 광주광역시 청소년의회 설명회 2016.08.21 신경민 17187
청소년의 확실한 행복, 청소년 문화 축제! 1 file 2018.05.25 정세희 17937
청소년의 힘으로 '소녀상' 세웠다 2 file 2017.04.04 김정은 17129
청소년이 그려내는 통일의 미래가 펼쳐진다 2017.08.22 윤예진 28360
청소년이 기획하고 청소년이 참여한다 file 2016.07.31 한지혜 16772
청소년이 만들어가는 올바른 환경문화 - 숯내지킴이 1 file 2017.05.03 김지아 18851
청소년이 미래다! 제6회 <전국 감사편지 공모전> 홍보대사 위촉 및 기부금 전달식 file 2021.03.30 유정수 15817
청소년이 이어갈 대한민국, 김광진과 박주민에게 듣다 file 2017.08.07 이상도 32832
청소년이 직접 만드는 사회, 청소년운영위원회 3 file 2017.05.14 고은빈 15682
청소년이 직접 뽑은 대통령 file 2017.05.13 박천진 15681
청소년이 청소년 참정권에 대해 말하다 file 2018.05.25 염가은 15959
청소년이 청소년에게, 2016수원화성방문의 해 file 2017.02.25 양수빈 17110
청소년이 할수 있는 재능기부 2 file 2016.03.26 이지은 21467
청소년이 함께 즐기는 거제시청소년어울림마당으로 놀러 오세요 1 file 2017.09.13 강명진 15781
청소년이 행복한 울산을 만들자, 울산시 청소년참여위원회 1 file 2017.05.28 장준근 17465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사용 가능한 카카오뱅크 '미니' 카드! 1 file 2020.11.02 하늘 25677
청소년이여! 자유를 찾아서! 1 file 2016.10.26 김민지 17132
청소년증? 학생증? 18 file 2017.02.20 김애란 26688
청송한옥민예촌, 옛 저잣거리를 담은 '모樂모樂 장터' 운영 file 2017.10.19 강유진 19861
청심국제중 모교방문 1 2017.09.08 김가빈 22163
청약,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 file 2021.03.12 조선민 15719
청주 KB 스타즈, 연고지 마케팅에 힘 기울여···· file 2018.02.01 허기범 17546
청주 광복절 행사, 청소년 우리나라 바른 역사 알기 file 2017.08.17 허기범 19761
청주 무심천, 봄을 알리는 벚꽃의 향연 3 file 2017.04.09 4기기자채하연 17126
청주 체육관을 찾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영웅들 2 file 2018.03.22 허기범 1810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79 80 81 82 83 84 85 86 87 88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