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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라이프

중국 콘텐츠의 ‘동북공정’, 이대로 괜찮은가요?

by 김송희대학생기자 posted Nov 27, 2020 Views 194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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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김송희 대학생기자]

 

동북공정이라는 말을 모두가 한 번쯤은 들어보았을 것이다. 동북공정이란 동북변강역사여현상계열연구공정의 줄임말로, 중국 국경 안에서 전개된 모든 역사를 중국 역사로 만들기 위해 2002년부터 중국이 추진한 동북쪽 변경지역의 역사와 현상에 관한 연구 프로젝트를 말한다. 동북공정에는 고구려와 발해 등 한반도와 관련된 역사까지 중국의 역사로 만드는 것까지 포함된다. 이러한 연구는 2006년까지 5년을 기한으로 진행되었으나, 중국의 역사 왜곡은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최근 케이팝(K-Pop) 인기 가수들이 한복을 활용한 무대 의상으로 인기를 끌어 한복에 대한 관심이 세계적으로 높아진 상황이다. 하지만 중국은 이러한 인기 속에서 한복을 자신들의 게임에 도입하여 논란이 되었다. 중국의 게임사 페이퍼게임즈가 스타일링 게임인 <샤이닝 니키>를 한국에 서비스하면서 한복을 게임에 도입했는데, 중국 네티즌들이 한복이 중국의 전통의상이라고 주장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논란이 이어지자 국내 이용자들의 아이템 환불과 탈퇴 릴레이가 이어졌다. 이러한 논란에 페이퍼게임즈는 중국 기업으로서 국가의 존엄성을 수호하겠다며 <샤이닝 니키>의 한국 서비스를 종료하는 것으로 대응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중국의 동영상 사이트 유쿠의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한복 차림으로 아리랑에 맞춰 부채춤을 추는 공연을 중국 전통 공연으로 소개했다. 심사위원은 이 무대가 끝난 후 이게 바로 중국의 스트릿 댄스라고 말했다. 또한 한국에서도 인기를 얻어 번역 및 출간되고 있는 한 소설에서는 장백산이라는 단어가 등장하여 논란이 되었다. 원문을 확인한 결과 소설 속에 등장하는 장백산이 중국에서 백두산을 지칭하는 장백산의 표기와 동일하다는 것이 확인되기도 했다.

 

이러한 논란들은 오늘날에서야 새롭게 등장한 것이 아니다. 중국은 꾸준히 우리나라의 많은 콘텐츠을 교묘하게 표절하여 자국에서 많은 인기를 끌어왔다. 국가적 차원의 저작권 인식부족인 셈이다. 이제는 국가적 차원의 위기의식이 필요하다. 또한 우리나라 내에서도 우리 것에 대한 인식이 더욱 견고하게 자리 잡을 필요가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1기 대학생기자 김송희]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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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기김성규기자 2020.12.01 10:09
    중국은 참 왜 저러는 건지... 잘 이해가 안되네요...;;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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