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지금 당신이 보는 MBTI 결과는 틀렸다?

by 17기이유진기자 posted Aug 24, 2020 Views 1778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요즘 MBTI가 한국의 젊은 층을 뒤흔들고 있다유튜브를 섭렵한 것은 물론 웹툰 상에서도 이것을 주제로 하기까지 하였다. MBTI는 성격유형 검사로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 간단하게 10분 내외로 확인할 수 있다검사를 전부 끝내면 영어 알파벳 4글자로 결과가 나오게 되고총 16개의 유형으로 분류될 수 있다여기에서 이 결과를 신뢰하는 유형과 신뢰하지 못하는 유형으로 사람들은 갈리게 되는데자신과 유형의 특징이 비슷하다는 이유로 신뢰하기도 하고수억 명의 인구를 16개로 토막 썰기 하듯이 분류하는 것은 억지라고 생각해 불신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니 MBTI에 대한 확실한 이해를 통해 각자만의 판단 기준을 세워보자.


 본격적인 이야기에 앞서 MBTI의 정의를 알아보자. MBTI는 Myers-Briggs Type Indicator의 약자로 마이어스와 그녀의 딸 브릭스가 스위스의 정신분석학자인 카를 융의 심리유형론을 바탕으로 만든 자기보고식 성격유형지표이다카를 융의 심리유형론을 간단히 설명하자면각 개인이 주변의 정보를 수집하고 결과를 내려 이러한 기능을 사용할 때 어떤 태도를 지니는지를 기호에 맞게 구분할 수 있다는 이론이다이를 바탕으로 전문가들은 심리검사가 갖춰야 할 신뢰도와 타당성이 MBTI에 잘 나타나 있다고 말한다.  더 자세한 정보는 한국MBTI연구소에서 찾아볼 수 있다.


8월 기사 사진.PN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5기 이유진기자]


 먼저 검사하는 방식에 대해 알아보자. '한국MBTI연구소' 연구소장의 이야기에 따르면우리가 검사를 할 때 주로 사용하는 무료 사이트 ‘16personalities'는 영국의 무자격회사가 MBTI 코드를 도용하여 만든 검사체계로 정확한 MBTI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 또한 이 사이트에서 각 유형에 붙인 별칭들이 성격을 오해하게 만들 수 있다고 한다. 현재 한국에서 전문적으로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사이트는 MBTI form이나 어세스타  두 가지뿐이다.


 그다음으로는 MBTI의 활용이다보통 사람들은 검사를 통해 자신의 특징을 읽어보고 얼마나 잘 맞는지 확인하는 용도로 사용한다하지만 원래의 목적인 그것이 아니라, 자신의 단점을 개선하고 상대와 나의 생각의 차이를 이해함으로써 서로를 이해하고 더욱 돈독한 관계를 쌓기 위한 하나의 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이 본질적인 목표이다간혹가다 MBTI를 맹신하는 사람들이 있는데이는 매우 위험한 방법이라고 단언할 수 있다. 결과를 맹신하게 되면 나도 모르게 좋고 나쁜 성격에 대한 선을 나누게 되고 그것은 결국 편파적인 생각을 갖게 유도한다. 결국 나도 모르게 누군가에게 무례한 발언을 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인터넷에 떠돌고 있는 '야매 MBTI 자가진단표'를 예시로 사용하자면, J는 계획적이고, P는 게으르다고 적혀있다. 이 말만 들으면 J가 P보다 더 좋은 성향이라고 착각하기 쉽다. 하지만, 실제로 P 성향은 세부적인 내용에 집중하기보다는 전체적인 흐름을 중시하는 성향으로 좋다 싫다 할만한 간단한 것이 아니다.


  MBTI를 취미처럼 생각하는 것은 좋지만 누군가의 성격이나 성향이 틀에 고정되어 있을 수는 없다는 것을 항상 기억하는 것이 MBTI의 기존 목적이 부합할 수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15기 이유진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16기조예은기자 2020.09.20 20:42
    요즘 mbti가 유행을 타길래 관심을 가져보았는데 이게 정말로 진짜일까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이 기사를 보니 믿을 수 있는 사이트만 참고하여 검사를 해보아야 겠네요. 또 mbti를 맹신적으로 믿으면 안된다는 사실을 많은 사람들이 알면 좋겠습니다. 꼼꼼하고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 ?
    16기조예은기자 2020.09.20 20:42
    요즘 mbti가 유행을 타길래 관심을 가져보았는데 이게 정말로 진짜일까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이 기사를 보니 믿을 수 있는 사이트만 참고하여 검사를 해보아야 겠네요. 또 mbti를 맹신적으로 믿으면 안된다는 사실을 많은 사람들이 알면 좋겠습니다. 꼼꼼하고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200743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219354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632542
독립지사의 고통이 담긴 곳, 서대문형무소 file 2019.06.03 이윤서 17643
교보교육재단, ‘백년을 잇는 포용의 리더십’ 성공적 마무리 file 2017.10.10 이태양 17643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제 8기 발대식 및 오리엔테이션 개최 file 2018.07.30 디지털이슈팀 17642
2018 평창올림픽, 경기에 대한 해외 반응은? file 2018.03.05 김세현 17640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작은 한걸음 file 2017.03.25 김경은 17640
지금, 아이오와주는 1 file 2018.02.19 강지희 17637
그저 학교 안가는 날이라고요? 절대 아니에요! file 2017.06.05 김나림 17636
2019 WRO KOREA 1 file 2019.10.23 이현진 17633
시선집중! 관람객 지갑 열리는 '2017 KITAS 스마트 디바이스 쇼' file 2017.08.31 박세진 17628
발전할수록 어려운 문제를 내는 인공지능 file 2017.07.27 장예진 17628
코로나가 만든 신조어 1 file 2021.02.01 임은선 17627
코로나19가 우리에게 준 숙제… 분리수거, 재활용 file 2020.11.09 허다솔 17627
6년 만에 돌아온 첫사랑 로맨스 '너의 결혼식' 2 file 2018.08.27 이유영 17625
롯데제과, ‘왓따 스크류바’ 껌 출시 1 file 2017.08.14 디지털이슈팀 17623
진로, 진학이 고민이라면 청소년 진로 매거진 <MODU> 2 file 2017.03.14 홍예빈 17621
'포켓몬 고'안전불감증, 이대로 괜찮은가 7 file 2017.03.01 성유진 17619
'미녀와 야수'와 함께 동심의 세계로 4 file 2017.03.23 공혜은 17617
대한민국 대표팀이 WBC에서 성적을 못낸 이유 4 file 2017.03.12 김화랑 17613
'SAVE THE CHILDREN' 3 file 2016.08.04 한지수 17613
자원의 보물 창고!해양 자원 file 2017.04.29 오정윤 17609
3월 25일, 전등을 끄고 생명의 빛을 켜다. file 2017.03.25 김량원 17605
고려인, 얼마나 알고 계십니까? file 2016.07.23 이하린 17605
대전교육청, '제5회 대전학생토론마당' 개최 1 file 2017.04.23 최유라 17597
빙수의 습격 file 2016.07.25 김승겸 17597
민족의 혼이 담긴 서대문형무소역사관 1 file 2017.05.29 김미성 17595
세계가 인정한 우리의 OLED기술력, 과연 무엇이 특별할까? file 2016.07.04 이도균 17592
2018 평창 동계올림픽 - 스키점프에 관한 거의 모든 것 2018.03.02 김종원 17591
2017 천안 북페스티벌, 책과 함께 어우러지다 file 2017.10.31 김유진 17590
[MBN Y 포럼] Enjoy The Impossible! 4 file 2017.02.08 김지원 17589
과학? 축제의 중심이 되다! file 2017.06.12 오지석 17587
대한민국 IT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2017 제7회 스마트 디바이스 쇼 file 2017.09.08 최형모 17586
한국은행 전북본부 고교경제 토론대회 개최 7 file 2017.01.19 최희주 17585
"여러분의 추억 속에서 진한 향기로 남아있기를 바라며..." 철가방 극장 시즌 1 종료 file 2018.04.27 강연우 17583
신고리 5·6호기 설치에 관한 엇갈린 입장, 미래세대의 소리를 들어보다. file 2017.10.11 김해온 17582
부활하는 한국 축구.. 벤투호에 거는 기대 1 file 2018.10.01 이준영 17577
게임과 만화마니아들은 다모여라~!. "코믹월드" 7 file 2017.02.21 전현동 17577
다시 태어나도 여자로 태어나시겠습니까? file 2018.03.27 변세현 17575
지상파 위협하는 케이블과 종합편성채널의 부상 file 2017.09.01 이지우 17575
유기견 단체 <행동하는 동물하는 사랑>, 잃어버린 강아지를 찾아 나서다. 2 file 2017.04.18 정수민 17570
청소년을 위한 정책, 청소년이 만들어나가다 2018.11.05 김성백 17568
애니메이션의 흥행공식 2 2017.05.25 김보경 17568
노벨문학상의 대혁명 file 2016.10.27 김나림 17568
누구나 쉽게 참여하는 식량문제와 환경문제 캠페인 1 file 2017.04.29 4기기자전하은 17567
'가난에서 희망으로' 컴패션 체험전 file 2016.07.30 김세영 17565
전주하면 비빔! 전주비빔밥축제에 가다 1 file 2018.11.02 김수인 17563
날개 부러진 나비를 수술해준 누리꾼 2018.09.03 8기임예빈기자 17555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이변은 없었다 file 2018.06.01 반고호 17552
MBN Y 포럼 2018, 글로벌 미디어 리더 한 자리서 입담 대결...다음달 28일 개막 file 2018.01.26 디지털이슈팀 1755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